
클라우드플레어가 주요 생성형 AI 도구와의 직접 통합을 통해 기업 고객의 AI 보안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이번 발표로 ChatGPT Enterprise, Anthropic의 Claude, Google Gemini와 모두 통합한 최초의 클라우드 액세스 보안 브로커(CASB)가 됐다. 이를 통해 기업은 복잡한 추가 설정 없이도 실시간으로 생성형 AI 활용에 대한 가시성과 제어를 확보할 수 있다.
현재 생성형 AI 도구들은 기업의 업무 환경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직원 4명 중 3명이 콘텐츠 편집, 데이터 요약, 디자인 작업, 코드 디버깅 등 다양한 영역에서 ChatGPT, Claude, Google Gemini와 같은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기업은 중요한 데이터의 유출 방지와 보안 규제 준수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CASB를 통해 이러한 필요에 대응하며 보안팀이 비즈니스 전반에서 AI를 안전하게 도입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클라우드플레어 매튜 프린스(Matthew Prince) CEO 겸 공동 창업자는 "직원들은 늘 시간을 절약하고 창의성을 발휘하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생성형 AI 도구를 사용하면 바로 이러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며 "하지만 빠른 혁신과 안전 사이에는 연결 고리가 빠져 있는 경우가 많다. Cloudflare는 기업이 AI를 안전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이미 다양한 안전장치를 마련했으며 이제는 오늘날 가장 인기 있는 세 가지 도구 모두와 직접 통합을 구축해 업계 전반에 걸쳐 기업 AI 보안의 기준을 높인 유일한 기업이 됐다"고 전했다.
이번 통합으로 클라우드플레어 고객은 AI 활용 과정에서 실시간 보안 가시성과 자동화된 사전 예방 경고를 제공받게 된다. CASB는 ChatGPT Enterprise, Claude, Google Gemini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스캔해 데이터 보호를 강화하며 보안팀이 직원들의 AI 사용을 관리하면서도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로써 기업은 생성형 AI 확산 속에서도 더 강력한 보안 통제와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