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큐비스타가 자사 차세대 NDR 보안솔루션 '패킷사이버(PacketCYBER v2.0)'를 앞세워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씨큐비스타는 올해를 '수출 도약의 해'로 선언하고 동남아·아태 시장 공략에 집중해 왔다. 특히 사이버 공격 표적이 빈번한 인도네시아를 우선 시장으로 삼아 전략을 펼친 결과, 현지 은행권의 위협헌팅 솔루션으로 '패킷사이버'가 채택됐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보안기업과 대형 통신사 등 유력 IT 파트너사들이 도입 협의에 나섰고 말레이시아 정부기관도 기술 검증을 앞두고 있어 수출 협상이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들은 동남아 보안 시장이 연평균 10~18%의 성장을 지속해 2029~2030년에는 70억~12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정부 주도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차세대 보안 솔루션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정부의 보안 개혁 정책을 계기로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 모두 고도화된 NDR 솔루션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씨큐비스타는 인도네시아를 첫 교두보로 삼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신흥 경제국으로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금융, 공공, 대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공급 범위를 넓히며 아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전덕조 씨큐비스타 대표는 "씨큐비스타 '패킷사이버'가 최상위 보안기술을 요구하는 국내외 금융권 및 공공기관, 대기업들에 공급된데 이어 최근 동남아 국가들로부터 잇따라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은 탄탄한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며 "동남아를 시작으로 중국, 인도, 중동 등 아시아 보안시장을 석권해 K시큐리티를 대표하는 글로벌 NDR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