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삼일회계법인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기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AI 기술 상용화와 기업의 AI 전환(AX, AI Transformation) 가속화를 목표로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자체 개발한 AI 모델과 AMD GPU 기반 인프라를 활용해 고성능 추론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 맞춤형 AI 기술 자문과 서비스 지원을 담당한다. 삼일회계법인은 회계·재무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에서 AX 솔루션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 환경 전반에 걸친 AI 혁신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 솔루션과 상품 기획, 기술 검증, 전략 고객 대상 마케팅, 사업화 지원 등 폭넓은 영역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기로 했다. 특히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보유한 AI 모델 개발 기술력과 GPU 인프라, 삼일회계법인의 산업별 컨설팅 및 실행 역량이 결합돼, 기업별 맞춤형 AI 도입과 운영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정환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대표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AI 모델을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해 기업의 AX 혁신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협력의 의미를 강조했다. 윤훈수 삼일회계법인 대표는 “고도화된 AI 전문성을 활용해 기업 실무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AMD GPU 아키텍처에 최적화된 인프라 기술을 기반으로 AI 모델 개발의 속도와 효율을 높인 테크 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AMD 기반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현하고, 글로벌 AI 플랫폼 ‘허깅페이스(Hugging Face)’에서 단 3개월 만에 1위를 기록한 성과를 거두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삼일회계법인은 국내 1위 회계법인으로, 최근 회계·재무 특화 AI 시스템을 선보이며 기업 고객의 디지털 전환과 AI 기반 업무 혁신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업은 산업 전반에서 AI 기술 도입을 가속화하고, 맞춤형 AI 전환 모델을 제시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