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이 주관하며, 혁신 아이디어 발굴과 창업 활성화에 기여하다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은 8월 1일 오후 국토연구원에서 2025년 부동산서비스산업 창업 경진대회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소서티가 디지털 행정 혁신 서비스로 대상의 영예를 안으며 큰 주목을 받았다.
국내 유일의 부동산 분야 창업 대회로 올해 8회째를 맞이한 '부동산서비스산업 창업 경진대회'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청년 창업 활성화에 기여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43개 팀이 참가하였으며, 특히 전체 참가팀의 86%가 부동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시스템 및 플랫폼 개발에 집중하여 부동산 산업의 혁신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참가팀들은 전문가 서류 심사를 거쳐 20개 팀이 선발되었고, 이들을 대상으로 창업 컨설팅(6.11~7.4)과 발표 심사(7.10~11)가 진행되어 최종 7개 수상팀이 가려졌다.
창업 3년 이하 새싹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도전 창업 부문>에서는 ㈜소서티의 ‘올바른 관리인’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서비스는 전자서명, 전자투표, 문서 보관 기능을 통합하여 집회 전 과정을 전자화하는 시스템으로, 공공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자동화, 전자 총회 제도화, ESG 기반 문서 절감 등 디지털 행정 혁신 서비스의 가능성을 제시하여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국내 최초 딥러닝 기반 진화 알고리즘 기술을 경공매 퀀트 투자에 적용한 트랜스파머㈜ 팀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AI 기반 건축설계 디자인 자동화를 개발한 ㈜플랜바이테크놀로지스 팀이 수상했으며, 인테리어 올인원 솔루션을 개발한 ‘㈜빌드하다’와 AI 기반 원스톱 부동산 안심 계약 동행 서비스를 개발한 ‘내편컴퍼니’ 팀은 장려상에 선정되었다.
창업 4~7년 이내의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상장 도약 부문>에서는 ㈜루센트블록의 ‘부동산 수익증권 발행 및 유통 플랫폼’이 대상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 플랫폼은 부동산을 수익증권으로 소분화하여 소액으로도 부동산 투자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국내 최초의 부동산 증권 유동화 사업 구조를 제시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AI 알고리즘과 빅데이터 분석 엔진을 활용한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솔루션을 개발하여 부동산 시장 정보의 폐쇄성과 비대칭성을 해소하는 데 기여한 ㈜파이 퍼블릭 팀에게 수여되었다.
이번 대회 수상팀들은 향후 하반기에 개최되는 범정부 창업 경진대회인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도전 K-스타트업” 및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 본선 참가 자격을 부여받으며, 투자 컨설팅, 투자 연계 기회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박준형 토지정책관은 “앞으로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새로운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싹 기업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며 부동산 서비스 산업의 발전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