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스그룹이 자연어처리(NLP) 분야 최고 권위 학회인 ACL 2025 메인 컨퍼런스에 교육 특화 AI 논문 2편을 연이어 채택됐다. 이번 성과는 엘리스그룹의 AI 기술이 글로벌 학계에서도 교육 현장의 혁신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ACL 2025 메인 컨퍼런스에서 엘리스그룹 AI 엔지니어 김도윤, 이유섭 연구원이 각각 발표자로 나선다. 이들은 학생의 질의 데이터를 통합한 학습 수준 추적 모델과 LLM 기반의 오답 생성 기술을 각각 제안했다.
김도윤 엔지니어가 참여한 논문 ‘Knowledge Tracing in Programming Education Integrating Student’s Questions’는 학습자가 남긴 질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 과정을 정밀하게 예측하는 딥러닝 모델을 소개한다. 개인 맞춤형 강의 구현에 실효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유섭 엔지니어의 ‘Generating Plausible Distractors for Multiple-Choice Questions via Student Choice Prediction’ 논문은 LLM에 오답 선지 생성 파이프라인을 접목시켜, 객관식 문항의 변별력을 높이는 방식을 제안했다.
두 논문 모두 엘리스그룹 김수인 최고연구책임자(CRO)가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김수인 CRO는 “교육 분야에 특화된 AI 모델 연구를 꾸준히 이어온 결과, 세계 최고 학술 무대에서 그 성과를 입증받았다”며 “앞으로도 ‘모두를 위한 교실’을 실현하기 위한 기술 혁신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