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배너

케이사인, 양자내성암호 기반 인증서 발급 시스템 출시

URL복사

 

케이사인이 양자컴퓨팅 시대를 대비한 양자내성암호(PQC, Post-Quantum Cryptography) 솔루션 ‘KSignCASE for PQC’와 PQC 기반 인증서 발급 시스템 ‘KSignPKI for PQC’를 공식 출시했다.

 

최근 양자컴퓨팅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기존 공개키 기반 암호체계(RSA, ECC 등)의 무력화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PQC 기술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급증하는 상황이다. 특히 ‘HNDL(Harvest Now, Decrypt Later)’ 위협이 부각되면서, 해커들이 현재 암호화된 데이터를 미리 수집해 두고 미래에 양자컴퓨터로 복호화하는 공격 시나리오에 대비하는 것이 보안 업계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은 2030년대 초반까지 모든 암호 알고리즘을 PQC로 전환하는 로드맵을 수립했고, 유럽은 2025년부터 하이브리드 방식의 전환을 본격 추진 중이다. 국내에서는 K-PQC 공모전 등을 통해 자체 알고리즘 선정과 기술 검증을 진행하며 2035년까지 PQC 도입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케이사인의 ‘KSignCASE for PQC’는 국외(NIST) 표준 3종과 국내(K-PQC) 표준 알고리즘 4종 등 총 28종의 알고리즘 및 키 사이즈 조합을 지원한다. 기존 RSA 알고리즘과 함께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어 다양한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 가능하다. 또한 케이사인은 경량화와 속도 개선 등 기술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케이사인은 PQC 기반 인증서 발급 시스템인 ‘KSignPKI for PQC’를 개발해 순수 PQC 방식, 하이브리드 익스텐션, 하이브리드 컴포지트 방식 등 3가지 유형의 X.509 인증서 발급을 지원한다. 이 시스템은 현재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 중이며, PQC 인증서를 실제 발급한 국내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케이사인 관계자는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은 피할 수 없는 미래다. 이에 대비한 PQC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케이사인은 글로벌 표준을 충실히 반영한 솔루션과 PQC 인증서 발급 시스템을 통해 보안 시장 혁신을 선도하고 고객이 안전하게 차세대 보안 환경에 적응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배너

배너


배너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