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드햇과 오라클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을 더욱 쉽게 만들기 위한 협력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racle Cloud Infrastructure, 이하 OCI)의 정부, 소버린, 분산형 클라우드 서비스 등 다양한 배포 옵션에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ed Hat Enterprise Linux, 이하 RHEL)와 레드햇 오픈시프트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AI를 포함한 차세대 워크로드에 중요한 보다 일관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을 제공한다.
가트너는 2027년까지 조직의 90%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채택할 것이며 향후 1년간 생성형 AI 관련 가장 시급한 과제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전반의 데이터 동기화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서 핵심 소프트웨어의 원활한 가용성이 가장 중요한 요구사항이 됨을 의미한다.
레드햇과 오라클은 이러한 요구사항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현재와 AI가 주도하는 미래 환경 모두에서 IT 팀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기반 기술에 대한 지원과 검증을 강화하고 있다.
이제 RHEL과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OCI 상에서 포괄적인 범위의 검증된 구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高)보안 정부 클라우드 및 특정 지역 규정을 준수하는 소버린(sovereign) 배포를 포함한 민감하고 규제된 컴퓨팅 환경까지 적용 범위를 확장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OCI 로빙 엣지 인프라스트럭처(OCI Roving Edge Infrastructure), 오라클 컴퓨트 클라우드앳커스터머(Oracle Compute Cloud@Customer) 및 오라클 프라이빗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Oracle Private Cloud Appliance)에서 실행되도록 인증됐다.
또한 OCI 고객은 RHEL를 OCI 전용 리전 클라우드와 오라클 알로이(Oracle Alloy)에서 사용할 수 있다. 두 환경은 고객의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OCI의 200개 이상의 AI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라클 알로이를 통해 고객은 OCI 서비스를 최종 사용자에게 재판매함으로써 클라우드 제공업체가 될 수 있다.
양사의 지속적인 협력의 일환으로 이제 레드햇 오픈시프트 AI가 OCI에서 지원돼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확장하는 조직에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한다. 이 지원은 OCI의 엔비디아(NVIDIA) A100 및 H100 GPU에서 검증되어 요구사항이 높은 AI/ML 워크로드에 대한 고성능 모델 훈련 및 추론을 가능하게 한다.
오라클은 오라클 웹로직 서버를 포함한 주요 애플리케이션 및 소프트웨어가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에서 원활하게 실행되도록 적극적으로 검증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사용자가 온프레미스 또는 클라우드에서 실행되는 레드햇 오픈시프트의 유연성, 확장성, 성능을 활용하여 오라클 소프트웨어의 모든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프리미엄 공동 지원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레드햇 오픈시프트에서 새롭게 검증된 오라클 클라우드 스케일 모네타이제이션( 포트폴리오는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CSP)에게 이점을 제공한다. 이 사전 통합된 요금 및 수익 관리 포트폴리오를 레드햇 오픈시프트에 배포함으로써 CSP는 포괄적이고 통합된 비즈니스 지원 시스템을 위한 인프라 유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