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AI 산업을 선도하는 빅테크 기업들이 서울에 집결한다. ‘서울메타위크 2025(Seoul Meta Week 2025)’가 오는 6월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 행사는 ‘The Age of AI: Your AI, Your Business’를 주제로, AI 기술의 진화와 이를 활용한 비즈니스 전략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핵심 프로그램인 ‘메타콘(METACON)’ 세션에는 삼성전자, 네이버클라우드, LG AI연구원 등 국내 대표 IT기업의 주요 인사들이 연사로 참여해 이목을 끈다.
삼성전자에서는 이보나 상무가 발표자로 나선다. 그는 DA사업부 CX인사이트 그룹을 이끌며, 가전제품 전반에 걸쳐 디바이스 간 연결 경험(MDE) 및 사용자 경험 혁신을 주도해왔다. 특히, AI 기술을 접목한 삼성전자의 디바이스 연결 전략은 업계 최초로 일상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네이버클라우드의 정주환 이사는 하이퍼클로바X 등 자사 AI 솔루션을 다양한 산업 영역에 확산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는 공공과 민간 부문 모두에서 기술과 비즈니스의 경계를 허물며 생태계 확장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LG AI연구원에서는 최정규 AI에이전트 그룹장이 무대에 오른다. 자연어처리 및 음성 에이전트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가진 그는, LG전자의 다양한 디지털 제품과 스마트홈 서비스에 AI를 접목시키며 상용화에 성공해왔다. 특히, LG AI연구원의 자체 AI 모델 'EXONE(엑사원)' 개발과 오픈소스 공개를 주도하며 대한민국의 글로벌 AI 기술 경쟁력을 제고한 공로로 동탄산업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서울메타위크 2025는 국내 기업뿐 아니라 구글, 세일즈포스, 인텔, 깃허브 등 세계적 테크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술과 산업을 잇는 실질적 접점에서 인사이트를 교류할 수 있는 자리로, 참가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행사 주최 측은 6월 10일까지 얼리버드 티켓 3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술 컨퍼런스를 경험할 수 있다.
행사 관계자는 “서울메타위크2025는 기술과 산업의 실질적인 연결을 위한 장이자, 세계가 주목하는 혁신 현장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