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형과 비정형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RAG 기반 기술이 핵심 적용돼
인텔리시스가 차세대 인재 탐색 솔루션 ‘Xpert Search(엑스퍼트 서치)’를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 검색 증강 생성(RAG), 맞춤형 추천 기술을 융합해 전문성을 갖춘 적합한 전문가를 자동으로 탐색하고 추천하는 시스템이다.
엑스퍼트 서치는 산업계, 학계, 공공 분야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고도화한 전문가 매칭 플랫폼이다. 특히 기존 키워드 중심 검색이나 이력 필터링 방식에서 벗어나, 논문, 연구성과, 뉴스 기사 등 정형과 비정형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RAG 기반 기술이 핵심으로 적용돼 높은 정확도와 실효성을 제공한다.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이자 인텔리시스 CTO를 겸임 중인 이상구 박사는 “기존 인재 매칭 시스템이 단순한 필터링 수준에 머물렀다면, 엑스퍼트 서치는 연구자에 대한 입체적 이해를 바탕으로 의미론적 분석을 수행하고 AI 기반 추천까지 결합해 한 단계 진일보한 결과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엑스퍼트 서치는 단순히 유명인이나 고연차 인력을 추천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 질문의 맥락과 전문성 요구 수준을 이해하고 해당 주제에 최적화된 전문가를 도출하는 데 강점을 지닌다. 현재 20여 개 대학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이 진행 중이며, 이 중 일부 대학과는 정식 도입을 전제로 한 논의가 이뤄지는 상황이다.
박은영 대표는 “산학협력, 기술 자문, 공공 프로젝트 등에서 해당 주제에 적합한 인력을 정교하게 매칭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엑스퍼트 서치는 실제 문제 해결이 필요한 기관과 기업에 정확한 사람을 연결함으로써 지식 탐색과 활용의 효율을 크게 높이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리시스는 앞으로도 생성형 AI, 멀티에이전트, RAG 기반 기술을 융합해 기업과 공공기관이 직면한 복합 문제 해결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엑스퍼트 서치를 중심으로 기업형 생성형 AI의 실용적 활용 모델을 확산하고, 전문가 네트워크 형성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