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배너

로보월드 2025, ‘1000부스’ 역대급 규모로 로봇 新시대 메시지 전한다

URL복사

 

오는 11월 5일 킨텍스서 개막 앞둬...‘휴머노이드·헬스케어 로봇 특별관' 등 20주년 특색 강화

해외 바이어 초청, 국제 콘퍼런스 등 부대행사 통해 '글로벌 로봇 허브' 도약 선언

 

국내 로봇 산업 축제 ‘2025 국제로봇산업대전(International Robot industry Show 2025 이하 2025 로보월드)’가 올해 역대급 규모로 찾아온다.

 

주최 측 데이터에 따르면, 로보월드는 매년 참여 기업·기관이 10% 이상 성장하며 국내 로봇 행사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스마트 라이프, 스마트 인더스트리(Smart Life! Smart Industry!)'를 주제로, 오는 11월 5일부터 나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 주관한다.

 

특히 올해 로보월드는 20주년을 맞아 한층 더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한다. 전시장에는 국내외 업체 400개사가 1000개 부스 규모로 역대 최대 로봇 기술의 미래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을 포함한 해외 각국의 다양한 인간형 로봇을 만날 수 있는 '휴머노이드 특별관'과 로보월드의 20년 역사를 돌아보는 '로보월드 20주년 테마관'이 마련된다. 여기에 의학과 로봇 기술의 융합을 조명하는 '헬스케어 로봇 특별관'에서는 웨어러블 로봇, 수술용 로봇, 각종 건강관리 로봇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참가 업체에 대한 다양한 혜택 또한 주어진다. 신기술·신제품을 선보이는 업체에는 참가비 추가 할인, 미디어 노출 확대, 부대행사 참가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이 제공된다. 이 가운데 신제품 론칭쇼를 통해 기업 인지도 향상 및 신규 판로 개척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우러 국내외 전시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주제의 콘퍼런스·세션을 구성하고, 행사 도중 실제 로봇 서비스 적용 기회를 제공해 참가 업체의 테스트베드로 활용되도록 기획할 예정이다.

 

올해 로보월드의 또 다른 핵심 목표는 '국제화'다. 국내 행사를 넘어 세계 각국 로봇 생태계가 함께 즐기는 글로벌 행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설정했다. 이 과정에서 해외 바이어 초청을 활성화하고, 해외 기업·기관·지자체 등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해외 유명 전시 프로그램과의 연계 방안도 모색 중이다. 해외 행사에서 '한국관'을 운영하고, 해외 전시회 참가사가 로보월드를 찾는 상호 교환 프로그램도 구상 중이다. 주관기관인 한국로봇산업협회는 현재 캐나다·덴마크·슬로바키아 등 대사관을 통해 업무 협력을 확대하며, 다양한 해외 연계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로보월드는 동시 개최 행사와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이 가운데 ‘제58회 국제로봇심포지엄(ISR Asia 2025)'가 기대받고 있다. 국제로봇연맹(IFR)이 주관하는 이 학술회의에는 전 세계 로봇 분야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해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IFR 회장을 비롯해 미국·중국·일본 등 주요 로봇 강국의 로봇 협회장 및 빅테크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이에 앞서, 한국로봇산업협회가 IFR으로부터 개최권을 확보했고, 이는 한국에서 글로벌 로봇 산업의 중요한 국제 행사를 유치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심포지엄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인공지능(AI)·자동화(Automation) 등 현산업의 세 가지 핵심 트렌드를 다루게 된다.

 

로보월드 사무국은 “올해 20주년을 맞은 로보월드에서는 다채롭고 의미 있는 행사가 준비될 예정”이라며 “5월 말 기준, 760개 이상의 부스 예약이 완료되는 등 로봇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