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가 광고 플랫폼 토스애즈(Toss Ads) 주요 파트너 에이전시를 초청한 컨퍼런스 ‘블루원더랜드’를 지난 28일 서울 중구 크레스트72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약 300명의 광고업계 관계자가 참석하며 전년 대비 두 배 규모로 확대됐다.
블루원더랜드는 토스애즈와 에이전시 간 전략 공유와 협업 사례 발표를 중심으로 구성된 네트워킹 행사다. 올해로 3회째를 맞았으며,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교류와 경험 공유에 중점을 뒀다. 나스미디어, 메조미디어, 인크로스 등 약 50개 에이전시가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김규하 토스 최고사업책임자, 김형빈 광고사업총괄, 최선화 광고사업부문장 등이 토스애즈의 비전과 플랫폼 성장 전략을 소개했다. 김규하 최고사업책임자는 “토스애즈는 토스 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사업 중 하나”라며 사용자 행동 데이터 기반 광고 전략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김형빈 광고사업총괄은 토스 플랫폼의 성장 여정과 전략 미디어로의 진화 방향, 에이전시와의 소통 강화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실무 중심의 협업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더블랙레이블 소속 관계자는 K-POP 걸그룹 ‘MEOVV’의 컴백 캠페인 성과를 공유하며 고양이 키워드와 10대 타깃을 중심으로 한 정밀 타깃팅이 높은 참여율과 전환율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에이전시 실무자들을 위한 즉문즉답 세션과 타깃팅 게임이 진행됐으며 토스애즈 광고 제품 로드맵을 이해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광고 운영 방식에 대한 실질적 이해를 높이고 서로 간의 경험을 교류하는 기회를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 에이전시 관계자는 “블루원더랜드를 통해 토스애즈의 광고 플랫폼이 어떻게 설계되고 운영되는지 보다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에이전시 간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인사이트도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가 광고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약 2년 반 만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보다 혁신적인 광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