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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산불 및 공항 안전 대응을 위한 첨단 드론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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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26일(월), 국토교통부는 산불과 같은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공항 조류로부터 항공기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소방 및 조류 퇴치용 AI 드론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고중량 소방 드론과 공항 조류 대응 AI 드론 개발에 총 100억 원이 투입되며, 국내 기술을 바탕으로 실증과 상용화가 추진될 예정이다.

 

최근 대형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다양한 대응 수단이 필요해지고 있다. 특히 야간이나 헬기 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잔불 진화에 효과적인 고중량(100kg 이상) 탑재가 가능한 소방 특화 드론 개발이 추진된다. 또한, 공항 주변의 조류 충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AI 기반의 군집 드론 기술을 적용한 조류 대응 드론 시스템이 개발되어 공항 안전 체계가 강화될 계획이다.

 

소방 특화 고중량 드론 개발을 위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총 11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올해에는 70억 원이 집중 투입된다. 외국에서 상용화된 고중량 드론을 우선 도입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산화 기술 개발도 병행할 계획이다. 개발된 고중량 드론은 관계 부처 현장 실증을 거쳐 국토부 기체 인증을 받은 후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공항 조류 대응 AI 드론 개발에는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총 5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올해에는 30억 원 규모의 예산으로 개발이 시작된다. 이 드론은 공항 주변 4km 이내의 조류를 탐지하고, 조류 활동 패턴을 분석하여 감지, 추적, 퇴치가 가능한 다수의 군집 비행이 가능하도록 구현될 예정이다. 또한, 드론에는 레이더 및 영상 인식 기술을 융합한 지능형 AI 알고리즘을 탑재하여 조류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항공안전기술원 주관으로 진행되는 '드론 상용화 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추진된다. 공고는 5월 26일부터 7월 4일까지 40일간 진행되며, 이후 서류 및 발표 평가를 거쳐 7월 중 최종 사업자가 선정되고,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드론정보포털누리집에서 5월 26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김기훈 첨단항공과장은 "최근 발생한 여러 재난 상황에서 활용될 드론 개발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며, "첨단 기술이 적용된 소방 드론과 공항 조류 대응 AI 드론 개발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한층 강화하고, K-드론 국산화 기술 개발을 통해 드론 산업 활성화도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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