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2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1398.0원)보다 1.5원 내린 1396.5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이날 강달러에 따른 상승 압력으로 보합으로 출발해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간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연 4.25∼4.50%로 동결하기로 결정하면서 달러는 강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47% 오른 99.832를 나타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관세 부과 영향이 매우 불확실하지만, 그 영향이 더 명확해지기를 기다릴 수 있을 만큼 경제 상황이 괜찮다고 평가했다.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도 연준이 올 상반기에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매우 작다고 보고 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1.18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6.82원 내렸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5% 오른 143.85엔을 기록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