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9일 이스라엘의 이란 미사일 공격 보도로 18원 넘게 급등해 1,390원대로 올라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1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18.05원 오른 1,390.95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거론되면서 이날 8.1원 오른 1,381.0원에 개장했으며 외신을 통해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보도가 전해지자 추가로 급등세를 타고 있다. 미국 ABC 방송은 이날 이스라엘이 발사한 미사일들이 이란 내 장소를 타격했다고 보도했으며 로이터 등은 이란의 몇몇 도시에서 항공편 운항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3인자로 여겨지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전날 필요하다면 금리 인상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 글로벌 달러 지수가 강세를 보였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8일 원/달러 환율이 한국·미국·일본 재무장관의 공동 구두개입 등에 힘입어 단숨에 1370원대까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13.9원 급락한 1372.9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장 대비 6.80원 하락한 1380.00원에 개장해 장중 낙폭을 키웠다. 이날 환율 하락은 한국, 미국, 일본 당국이 공동으로 전방위적으로 구두 개입에 나선 영향으로 해석된다.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미국 국채 수익률도 급등세가 진정되면서 환율 하락에 힘을 보탰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회의를 열고 달러 대비 원화와 엔화의 가치 하락이 지속된 데 대한 우려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같은 날 워싱턴 D.C. 국제통화기금(IMF) 춘계 회의 계기에 열린 대담에 참석해 근래 급등 추세를 보여온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한 개입에 나설 "재원과 수단을 보유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0.87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894.72원보다
18일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80원 부근으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5.5원 내린 1381.3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8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한 데 이어 이날도 6.8원 내린 1380.0원에 개장해 1380원을 전후로 등락 중이다. 한국과 일본 재무장관이 공동 구두 개입에 나선 데 이어 미국도 원·엔화 절하 우려에 공감을 표하면서 달러 강세가 진정되는 양상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회의를 열고 달러 대비 원화와 엔화의 가치 하락이 지속된 데 대한 우려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최근 엔화와 원화의 급격한 평가절하에 대한 일본과 한국의 심각한 우려를 인지했다"며 "우리는 기존 주요 20개국(G20)의 약속에 따라 외환시장 진전 상황에 대해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같은 날 워싱턴 D.C. 국제통화기금(IMF) 춘계 회의 계기에 열린 대담에 참석해 근래 급등 추세를 보여온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을 완화하기
17일 원/달러 환율이 당국의 구두 개입과 위안화 강세에 힘입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7.7원 내린 1386.8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일부터 7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다가 이날 8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환율은 전날 1400원선을 터치한 이후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서면서 이날 4.5원 내린 1390.0원에 개장했고, 장중 위안화 강세에 연동해 낙폭을 키웠다. 앞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세계은행(WB)에서 면담하고 최근 원화와 엔화 통화 가치가 급락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면서 외환시장 변동성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역시 이날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시장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최근의 변동성은 다소 과도하다"며 "환율 변동성이 계속될 경우 우리는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설 준비가 돼 있으며, 그렇게 할 충분한 수단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7.18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원/달러 환율이 16일 장중 1400원선까지 올랐다가 외환당국의 구두개입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고 1394원대에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10.5원 급등한 1394.50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일부터 7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9원 오른 1389.9원에 개장한 뒤 오전 한때 1400원까지 올랐다. 환율이 장중 1400원대로 오른 것은 2022년 11월 7일(1413.50원) 이후 약 17개월 만이다. 다만, 오후 2시 55분 외환당국이 구두 개입에 나서자 1390원대 초반까지 밀리기도 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외환당국은 환율 움직임, 외환 수급 등에 대해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지나친 외환시장 쏠림 현상은 우리 경제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선 것은 2022년 9월 15일 이후 처음이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이스라엘이 이란 공습에 '고통스러운 보복'을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등 지정학적 우려로 인해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지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소매
6일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90원선도 넘어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7분 현재 전일보다 6.5원 오른 1390.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9원 오른 1389.9원에 개장해 오전 한때 1392.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환율은 3영업일 연속 연고점(종가 기준)을 경신한 데 이어 이날도 연고점을 돌파하며 출발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공습에 '고통스러운 보복'을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등 중동 긴장이 고조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전날 발표된 미국의 3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7% 증가하며 예상치(0.4%)와 직전 수치(0.6%)를 상회,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든 점도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1.55원이다. 이는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899.72원보다 1.83원 오른 수치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에 15일 연고점을 재차 경신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6원 오른 1,3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22년 11월 8일(1,384.9원) 이후 1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환율은 전장보다 6.6원 오른 1,382.0원에 개장해 장 초반 한때 1,386.3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중동 사태'가 악화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달러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가 추가로 상승해 물가 상승을 재차 자극할 수 있다는 점도 달러 강세를 부추기는 요인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어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도 이날 시장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는 경우 시장 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153엔대 후반으로 급등하며 1990년 이후 34년 만에 최고치 수준까지 치솟았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9.72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원/달러 환율이 12일 장 초반 상승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6분 현재 전일보다 3.9원 오른 1,3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장보다 3.6원 상승한 1,367.7원에 개장해 장 초반 1,368.7원까지 올랐다. 1,368.7원은 장 중 고점 기준으로 지난 2022년 11월 10일(1,378.5원) 이후 약 1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달러 가치는 간밤 소폭 상승했다.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전월 대비 0.2% 오르는 데 그쳐 달러에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 다만 유럽중앙은행(ECB)이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유로화는 약세를 나타내고 달러가 강세를 나타냈다. 한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현재 연 3.50%인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3.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891.13원)보다 2.02원 오른 수준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1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충격에 급등해 1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2원 오른 1364.1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장보다 10.1원 상승한 1365.0원에 개장해 1361.8∼1365.0원 사이에서 등락했다. 1365.0원은 장 중 고점 기준으로 지난 2022년 11월 10일(1378.5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종가 역시 2022년 11월 10일(1377.5원) 이후 최고치다. 미국 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달러는 강세를 나타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3월 미국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5% 상승했다. 전월 상승률(3.2%)과 전문가 예상치(3.4%)를 모두 웃돌았다. CPI 상승률이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뛰면서,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더 늦게, 더 적게(later and fewer)' 금리를 내릴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렸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1.13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892.06원)보다 0.93원 내렸다. 헬로티 이창현
원/달러 환율이 11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충격을 반영해 장 초반 급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7원 오른 1363.6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달러 강세 영향으로 전장보다 10.1원 상승한 1365.0원에 개장해 136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 중이다. 1365.0원은 장 중 고점 기준으로 지난 2022년 11월 10일(1378.5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5% 상승했다. 2월(3.2%)보다 상승률이 더 높아진 데다 시장 예상도 웃돌았다. CPI 상승률이 3%대 중반으로 반등하면서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자,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더 늦게, 더 적게(later and fewer)'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2.31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892.06원)보다 0.25원 오른 수준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9일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1.7원 오른 1354.9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최근 연일 종가 기준 연고점을 경신하고 있는데, 지난해 11월 1일(1357.3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환율은 이날 전장보다 0.2원 하락한 1353.0원으로 개장해 1352.9∼1355.6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한국 총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등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에는 관망세가 이어졌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2.06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891.55원)보다 0.51원 올랐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9일 장 초반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1분 현재 전일보다 0.4원 오른 1353.6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장보다 0.2원 하락한 1353.0원으로 개장했다. 한국 총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는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1.67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891.55원)보다 0.12원 오른 수준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8일 장 초반 상승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8원 오른 1354.6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위험선호 회복에 전장보다 0.6원 하락한 1352.2원으로 개장했으나 이후 상승 전환했다. 지난주 미국 고용지표가 견조하게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한 영향이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3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30만3000건 증가해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0만 건)는 물론 12개월 월평균 증가폭(21만3000건)을 크게 웃돌았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2.87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894.50원)보다 1.63원 낮은 수준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원/달러 환율은 5일 사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1,350원 초반대로 올라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보다 3.9원 오른 1,3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날보다 4.9원 오른 1,352.0원으로 개장한 뒤 1,350원대 안착을 타진하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위험 선호 심리 위축은 이날 환율 상승 요인으로 꼽혔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 나스닥 지수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1%대 하락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되는 미국의 3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도 환율 등락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3.69원을 기록했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888.21원)보다 5.48원 오른 수준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원/달러 환율은 4일 글로달러 약세에 이틀째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8원 내린 1347.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보다 5.4원 내린 1343.5원으로 개장한 뒤 낙폭을 줄여 종일 횡보했다. 간밤 발표된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3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4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해 인플레이션 둔화 전망에 힘이 실렸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조기 금리인하에 신중론을 편 것은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시장에서 받아들여졌다. 파월 의장은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열린 포럼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인 2%로 지속해 둔화하고 있다는 더욱 큰 자신감을 갖기 전까지는 기준금리를 낮추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오는 5일 발표되는 미국의 3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 심리도 일부 작용하면서 등락 폭이 확대되지는 않았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0분 100엔당 888.21원을 기록했다. 전날 같은 시각 기준가(889.45원)보다 1.24원 내렸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