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DR·XDR·OT 보안 강화로 고도화된 사이버 위협 대응 체계 구축
KG ICT가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카스퍼스키와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하면서 기업 보안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선다. 이번 계약은 AI 발전과 초연결 사회로의 전환 속에서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산업별 보안 수요를 반영한 전략적 협력의 일환이다.
KG ICT는 카스퍼스키의 ‘위협 인텔리전스(Kaspersky Threat Intelligence)’, ‘산업용 보안(Kaspersky Industrial CyberSecurity)’, ‘EDR/XDR’, ‘표적 공격 대응 플랫폼(Kaspersky Anti Targeted Attack Platform)’, ‘클라우드 보안(Kaspersky Hybrid Cloud Security)’ 등 주요 솔루션을 국내에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KG ICT는 IT 중심의 기존 보안 체계로는 커버하기 어려웠던 산업 환경의 OT(Operational Technology) 영역을 타깃으로 철강·에너지·공공기관 등에서 보안 수요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는 OT 특화 솔루션으로 보안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산업 현장에 적합한 위협 탐지 및 대응 체계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강준석 KG ICT AX사업본부장은 “산업 현장의 보안 수준은 단순한 차단을 넘어서 정교한 위협 탐지와 대응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카스퍼스키의 제품군으로 제조, 금융, 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에 맞춤형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드리안 히아 카스퍼스키 APAC 총괄 사장은 “KG ICT와 협력해 한국 시장의 다양한 보안 니즈에 대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양사의 협업으로 견고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며 업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효은 카스퍼스키 한국지사장은 “국내 보안 환경이 빠르게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이번 총판 계약은 중요한 도약점이 될 것”이라며 “KG ICT와의 협업으로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시장 확대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양사는 이번 총판 계약을 계기로 고도화된 위협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보안 생태계 구축에 협력함으로써 차세대 보안 시장 내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