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업 실전 경험 기반 AI 서비스… 메뉴 구성·운영 의사결정까지 지원
제너디어스가 AI 기반 메뉴판 자동 생성 서비스 ‘오큐(OQ)’의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오큐는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자영업자들이 메뉴 구성과 메뉴판 제작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도구다.
오큐는 기존 메뉴판을 인식하면 AI가 전문 디자이너 수준의 메뉴판을 자동 생성해주는 서비스다. 디자인 역량이 부족하거나 시간적 여유가 없는 예비 창업자들이 메뉴판 제작에 들이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완성된 메뉴판은 QR코드, SNS 공유용 이미지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를 개발한 서광운 제너디어스 대표는 외식업 현장에서 연매출 80억 원 이상을 달성한 경험이 있는 실전 창업자로 위메프, 판다마켓, 넥슨 CSO를 역임한 경력을 갖고 있다. 그는 메뉴 구성과 메뉴판 제작이 단순한 감이 아닌 매출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임을 실무 경험으로 체감해 이를 기반으로 오큐를 개발했다. 서 대표는 “오큐는 단순한 IT 서비스가 아닌 예비 창업자의 현실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실전형 도구”라고 설명했다.
제너디어스는 오큐를 시작으로 자영업자 전용 AI 에이전트 서비스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리뷰 분석, 마케팅 추천, 운영 효율화 등 창업자의 일상적인 의사결정을 AI가 도와주는 기능들을 개발 중이다. 현재 업종별 템플릿 고도화, 고객 리뷰 요약, SNS 자동 공유 기능 등이 준비되고 있으며 장사 경험이 없는 창업자도 AI를 통해 매장을 운영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창업자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실전 경험을 가진 서 대표가 직접 예비 창업자와 소통하며,현장의 노하우와 기술을 결합한 지원 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