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년 종합 상사 역량을 온라인으로 확장…글로벌 무역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글로벌 종합 상사 STX가 세계 최초로 원자재∙산업재 B2B 트레이딩 디지털 플랫폼을 론칭한다고 23일 밝혔다. STX는 이를 통해 전통적인 종합상사의 영역을 빅데이터 기반의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확장, 디지털 시대 글로벌 무역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STX B2B 플랫폼은 오프라인에서 이뤄지던 금속, 철강, 에너지, 친환경, 소재, 방산 등 원자재·산업재 트레이딩을 온라인에서 할 수 있도록 했다. 유형의 아이템뿐 아니라 기술과 서비스 등 무형의 아이템도 거래할 수 있으며, 무역 거래와 관련된 산업 정보, 금융 서비스까지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토탈 트레이딩 솔루션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에서는 원자재, 에너지, 해운 등의 시황 및 전망, 거래 정보, 관련 뉴스 등의 정보 포털 서비스는 물론 이용자들의 활동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장 자료도 제공할 예정이다. 플랫폼은 기본적으로 STX의 정체성인 글로벌 직매입을 통한 중계 무역 형태를 띠고 있으며, 현재 국내 주요 금융사, 글로벌 PG사(Payment Gateway·전자결제대행사), 글로벌 기업신용정보 제공기관 등과
이사회 의결 및 분할 재상장 예비심사 신청 STX그린오션 신설해 해운·물류 사업 전문화 STX가 해운 부문 인적분할로 존속법인 STX와 해운·물류 사업 신설 회사 STX그린오션으로 분리된다. 이달 20일 STX는 이사회를 열고 인적분할 계획서 승인의 건·임시 주주총회 소집 승인의 건 등을 의결했다. 이번 결정으로 기존 주주는 STX와 STX그린오션 지분율에 따라 동일하게 분할된 부식을 배분받게 된다. 분할비율은 보유주식 1주당 STX 0.767393주, STX그린오션 0.232607주다. STX는 한국거래소에 분할 재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하고, 6월에 개최될 임시 주주총회에서 인적분할 승인 건을 다룬다. 분할 기일은 오는 7월 3일이다. STX는 해운 사업 부문 인적분할을 통해 무역 상사 사업에 집중해 전문성과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올해 원자재·산업재 B2B 플랫폼을 오픈하고, 상사 사업 영역을 빅데이터 기반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전략도 함께한다. 더불어 이번 인적분할로 새롭게 태어날 STX그린오션을 통해 해운 사업 분야 마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해운 사업 밸류체인을 확대해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STX 관계자는 ‘이번 인적분할 결
헬로티 함수미 기자 | STX의 자회사 STX마린서비스가 친환경 선박 발주 등을 통한 해운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2년 IPO를 앞둔 STX마린서비스는 지난 5월 국내 조선사와 5만DWT급 친환경 탱커선 2척 신조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와 관련해 메이저 석유 회사 등과 장기 용선 계약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STX마린서비스의 친환경 탱커선 2척 신조 계약과 장기 용선 협의는 회사가 전략 사업으로 추진 중인 Tonnage Provider 사업 확대의 일환이며,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탄소배출 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STX마린서비스는 50여 년 이상의 선박관리 업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30여 척의 선박을 관리, 이 중 4척의 선박을 전략 사업인 Tonnage Provider 사업으로 운용 중이다. 금번 친환경 탱커선 2척 신조 계약은 Tonnage Provider 비즈니스 규모 확장에 기여할 전망이며 향후 ▲선박 추가 발주 ▲맨파워 등 해운업 인프라 확대 등을 통해 해운업의 질적 성장도 이룩할 계획이다. STX마린서비스 관계자는 "선박 신조 투자는 해운업과 회사가 현재 영위 중인 조선기자재 사업,
헬로티 함수미 기자 | STX그룹은 신성장동력으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 구축 및 에너지 물류 전문 기업'으로의 비전을 제시했다. '차세대 전력 인프라 구축 및 에너지 물류 전문 기업'의 비전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전세계적으로 확대되는 보호무역주의 기조와 이에 따른 글로벌 가치 사슬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또한 인간 생태계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친환경에너지 중심으로의 전환·탄소중립 추세 속에서 STX그룹만의 중장기적 성장 모멘텀을 확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비전 실현을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존 무역부문 및 해운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한다. 천연가스·수소·연료전지 등 청정 에너지 발전 사업에 진출, 이와 연계한 신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STX그룹은 7월 6일 두산퓨얼셀과의 MOU 체결에 뒤이어, 7월 16일 피델리스자산운용과 MOU를 체결해 수소 관련 연료전지 사업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향후 STX그룹은 이를 바탕으로 전력 인프라 사업의 기틀을 마련함과 동시에, 연료전지에서 발생하는 각종 부산물과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을 가능케하는 CCUS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 냉동물류센터 사업도 주도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두산퓨얼셀은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을 갖춘 ㈜STX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연료전지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 중구 두산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두산퓨얼셀 유수경 대표, ㈜STX 박상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적극 대응한다는 목표 아래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 사업 ▲트라이젠(Tri-gen) 연료전지를 활용한 충전소 보급 사업 등의 협력을 약속했다. CCUS 기술이란, 이산화탄소를 배출단계에서 포집, 저장, 활용하는 친환경 기술을 말한다.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IT)을 농업 전반에 접목해 작물의 생산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농장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천연가스(Natural Gas, NG)를 원료로 하는 연료전지를 스마트팜에 활용할 경우, 발생된 열을 온실의 냉난〮방시스템에 이용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부산물인 이산화탄소(CO2)를 CCUS 기술을 적용해 다시 작물에 공급함으로써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다. 충전소 보급 사업은 두산퓨얼셀에서 개발중인 트라이젠 연료전
[첨단 헬로티] STX(대표 박상준)가 최근 사업구조 재편과 신규사업 진출로 수익성 중심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STX는 올해 기존 사업 부문인 전통적인 트레이딩 사업의 구조 재편과 신규사업 진출로 경쟁력을 확보하며 본격적인 성장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원자재 수출입, 에너지, 기계·물자, 해운·물류 사업 등 4대 사업의 구조 재편과 신규 항공MRO(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 친환경 바이오테크 사업 등의 진출로 매출 성장에 탄력을 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STX에어로서비스’에 이어 ‘STX바이오’까지 자회사 편입을 마쳤다. 지난해 집중한 재무구조 개선 성과도 눈에 띈다. 670억 원(2017년)이었던 회사채는 지난해 전액 상환을 끝냈다. 기타 차입금도 담보가 제공된 선박금융 등으로 만기 상환 부담 차입금이 없는 상황이다. 기존 사업으로 원자재 수출입 분야에서는 알루미늄, 니켈, 구리 등 비철금속 트레이딩을 확대하고, 다양한 철강 제품과 원료 공급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 확보한 암바토비 니켈 광산의 Off-take 물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