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제품 개발 전문가로 내장형 터치 기술 'OCTA' 및 저전력 OLED 개발 공로 인정받아 이주형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이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이하 SID, 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주형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실장이 SID가 수여하는 '2023 스페셜 레코그니션 어워드(Special Recognition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스페셜 레코그니션 어워드'는 SID가 디스플레이 기술 및 업계 발전에 기여한 전문가에게 수여하는 공로상으로 1972년 처음 제정됐다. SID에서 수여하는 다른 개인상과 달리 회원이 아니어도 받을 수 있으며, 올해는 이주형 부사장을 비롯해 총 6명이 '스페셜 레코그니션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됐다. SID 측은 이주형 부사장을 수상자로 선정한 배경에 대해 "내장형 터치 기술이 적용된 OLED 개발 및 저전력 백플레인 기술이 적용된 OLED 제품 개발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내장형 터치 기술, 이른바 OCTA(On Cell Touch AMOLED) 기술은 패널 표면에 터치를 인식하는 필름(TSP, 터치스크린 패널)을 부착하는
터치 필름 대신 터치 센서 내재화…삼성전자 갤럭시북 신제품에 적용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대면적 터치 일체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개발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OCTA(On Cell Touch AMOLED) 기술로도 불리는 터치 일체형 OLED 기술은 패널 표면에 터치를 인식하는 필름(TSP)을 붙이지 않고 패널 내부에 터치 센서를 형성하는 기술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OLED에 적용해온 터치 일체형 기술을 중형 노트북용 OLED로 확대 적용, 1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 이 기술은 플라스틱 소재 터치 필름과 점착제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패널 구조가 단순해져 두께와 무게가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보통 터치 필름이 전체 패널 두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11% 정도다. 패널 두께가 얇을수록 세트의 디자인 확장성과 휴대성이 좋아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근 터치 기능을 갖춘 노트북 수요 증가와 OLED 노트북 시장 확대에 삼성디스플레이는 대면적 OCTA 기술 개발에 집중해왔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대면적 OCTA 기술을 내재화한 패널은 다음 달 공개되는 삼성전자 차세대 갤럭시북 시리즈 일부 모델에 처음 탑재된다. 이호중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