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AI와 MBC가 손잡고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AI 전환(AX)을 본격 추진한다. 양사는 19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차세대 미디어·콘텐츠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NC AI의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과 MBC가 60여 년간 축적한 방송 제작·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글로벌 K-컬처 확산과 미디어 산업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식에는 양사 대표를 비롯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미디어와 AI, 게임 산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콘텐츠 밸류체인 구축에 뜻을 모았다. NC A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주관사로, 제조·유통·로봇·공공·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군의 AI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MBC는 드라마, 예능, 보도, 다큐멘터리 등 다채로운 장르의 콘텐츠를 제작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K-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여왔다. 이번 협력은 NC AI가 보유한 최첨단 미디어 AI 기술을 실제 방송 제작 현장에 적용하는 첫 대규모 실증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예를 들어, 실시간 다국어 AI 더빙과 맥락 이해 기반 번역은
NC AI가 음성·언어 기술 학회인 ‘INTERSPEECH 2025’에서 새로운 몬스터 사운드 생성·변환 AI 기술을 공개한다. 인터스피치는 국제 음성커뮤니케이션협회(ISC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음성·언어 기술 학회로, 오는 8월 17일부터 21일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리며, 올해 주제는 ‘공정하고 포용적인 음성 과학과 기술(Fair and Inclusive Speech Science and Technology)’이다. NC AI는 이번 학회에서 몬스터 사운드에 특화한 고품질 음색 변환 모델 구조와 학습 기법을 다룬 논문, 그리고 이를 웹 기반 실시간 변환 시스템으로 구현한 사례 논문 등 총 2편을 발표한다. 현장 부스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목소리나 사운드를 입력하면 특정 몬스터의 울음이나 포효로 즉시 변환되는 체험형 데모도 제공한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온라인 체험 페이지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기술은 MMORPG 게임을 비롯한 대규모 콘텐츠 제작 환경에서 몬스터 사운드 제작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CD 수준의 고해상도(44.1kHz) 분석을 통해 거친 숨소리, 포효, 웃음 등 몬스터 특유의 비
NC AI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 국가대표 기업으로 선정됐다. 국내 대표 기업들과 함께 대규모 ‘그랜드 컨소시엄’을 이끌며, 대한민국의 AI 주권 확보와 기술 독립을 위한 중심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기술 경쟁 속에서 자체 AI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추진하는 전략적 과제로, 반도체부터 모델, 서비스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풀스택 AI 개발이 핵심이다. NC AI는 기술 총괄 리더이자 생태계 허브 역할을 맡으며, 54개 참여 기관과 함께 산업 특화형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및 확산에 나선다. 200여 명의 전문 인력과 14년간의 R&D 내공을 바탕으로 NC소프트에서 독립한 NC AI는 설립 6개월 만에 국가 전략 프로젝트의 핵심 기업으로 발탁됐다. 이는 단순한 기술력뿐 아니라, 장기적 투자와 기술 내재화를 통해 축적한 산업 지향형 AI 역량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NC AI가 주도한 그랜드 컨소시엄은 ETRI, KAIST,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주요 연구기관과 롯데이노베이트, 포스코DX, NHN, HL로보틱스, 미디어젠, 문화방송 등 기업을 포함한 14개 기술기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