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티즈가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IT)과 손잡고 신체 지능(Physical Intelligence)을 고도화한 로봇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로보티즈와 MIT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국제 공동 R&D 과제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개발 협력 건은 최대 100억 원 규모로 정부지원과 함께 진행된다. 최근 로봇 업계에서는 인간의 신체처럼 정밀한 물리력을 구현할 수 있는 신체 지능을 바탕으로 ‘피지컬 AI’(Physical Artificial Intelligence)가 각광받고 있다. 이 피지컬 AI를 보다 실용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로보티즈와 수많은 로봇 제조 및 제어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MIT의 연구진이 손을 맞잡은 것이다. 로보티즈와 MIT는 피지컬 AI 개발을 바탕으로 인간 수준의 조작 능력을 실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피지컬 AI가 인간 수준의 조작 능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감지체계와 감지 결과를 활용해 반사적으로 반응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따라 다양한 실제 환경 변화에 대해 능동적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기업과 MIT, 하버드의대 등 해외 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개발(R&D) 프로젝트 44개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 기업과 글로벌 최우수 연구기관이 협력해 미래 신성장동력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2028년까지 140여개 과제에 684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바이오·반도체·로봇·배터리·미래모빌리티·디스플레이 등 6대 첨단산업 분야의 과제 247개가 접수됐다. 산업부는 심사 등을 거쳐 44개 과제를 선정했다. MIT, 하버드의대, 케임브리지, 스탠퍼드, 아르곤랩 등과 동진쎄미켐, 한올바이오파마, 서울아산병원 등이 기술개발에 협력한다. 선정된 과제는 시력과 청력의 노화를 역전시키는 mRNA 신약(MIT·한올바이오파마), 항생제의 내성·독성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신약(하버드의대·한독) 등이다. 또 수소엔진, 고정밀 수술로봇, 건식 전극 제조 기술 등도 개발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산업원천기술을 대거 발굴해 향후 경제적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노벨화학상 수상자 문지 바웬디 교수(MIT),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나카무라 슈지 교수(UCSB)를 비롯한 미국공학한림원 회원, IEEE 석학회원 등 세계
공융조성 원리 이용한 양극 합성으로 효율 높여 최근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30% 이상 늘리는데 핵심인 니켈리치양극 뿐만 아니라 리튬·망간리치양극 소재를 저비용으로 완전한 단결정 형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조재필 특훈교수팀과 미국 MIT(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의 쥐 리(Ju Li) 교수팀은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공융조성(eutectic composition)을 통해 리튬수산염(LiOH)과 리튬질산염(LiNO3)을 녹였다. 녹여진 리튬염과 전이금속 전구체를 공·자전 혼합기를 이용해 혼합해 액화 리튬염-전이금속 나노입자 복합체로 합성했다. 연구팀은 이 복합체를 800도 이하에서 열처리 함으로써 완전한 형태의 단결정 입자를 만들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대용량 배터리 양극소재로 꼽히는 니켈리치양극소재들은 고용량 발현이 가능하다. 하지만 충·방전이 반복되면서 입자 내부에 미세 균열이 생기며 배터리 전해액과의 부반응으로 수명이 급격히 감소한다. 현재 상용화된 양극소재들은 수백나노미터 수준의 입자들이 뭉쳐진‘다결정 형태’이기 때문이다. 다결정 소재는 배터리를 제조할 때 쉽게 부서지며 배터리 내에서 불필요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은 30일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전기자동차팀(MIT EVT)과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오토바이 공동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이 개발할 수소 오토바이는 MIT EVT에서 직접 설계하고 개발한 이륜차량에 DMI의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모듈 DM15를 적용한 것이다. DM15는 가볍고 안전성이 높은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모듈로 최대 1.5㎾의 출력을 낼 수 있으며 소음이 적고 장시간 운용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DMI는 설명했다. 맞춤 제작이 용이해 드론 기체 등 다양한 지상 모빌리티에도 적용할 수 있다. MIT는 많은 기업이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육상 모빌리티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오토바이 설계 기술을 오픈 소스로 공개하기로 했다. 단 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술은 공개하지 않는다. DMI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DMI의 사업영역 확대 외에도 DM15의 성능과 내구성을 한 단계 높일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할 수 있는 사업 분야와 파트너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총 6개 공동 연구과제 진행하며 연구 노하우 공유 및 AI 인재 양성에 기여 인공지능(AI) 분야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인 광주과학기술원(GIST)와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가 한국 시간으로 7일 공동 연구 중간 점검과 향후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온라인 워크숍을 개최했다. 'GIST-MIT AI 국제협력사업'은 두 대학 소속 연구자들로 구성된 연구팀이 AI 분야 융합 연구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매칭 방식으로 하나의 연구그룹을 구성하고 공동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과학기술 연구·인력 교류 프로젝트다. GIST와 MIT 컴퓨터과학 인공지능 연구소(CSAIL)는 이를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총 5년간 200억원 규모의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 위한 연구 협약을 지난해 체결했으며, 현재 총 6건의 연구과제를 선정해 진행하고 있다. 공동 연구과제의 진행 현황을 점검하는 중간 발표회에서는 각 연구의 책임자가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참여연구자 및 ‘GIST-MIT 공동위원회’ 위원들로부터 피드백을 받았다. 이어진 GIST-MIT 공동위원회에서는 중간 발표회에서 언급된 연구 특이사항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공동 연구자를 위한 공간 배정 등 연구 협력을 더욱 활
아이티서 자기복제 가능한 팹랩 첫 사례 만든다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2’에서 비영리기관인 팹 파운데이션과 파트너십을 맺고 카리브해의 아이티에 최첨단 팹랩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팹랩은 MIT에서 처음 시작된 창작 공간으로 디지털 기기, 소프트웨어, 3D프린터 등을 이용해 시제품을 만들고 아이디어를 실험, 생산해 볼 수 있는 제작실험실을 뜻한다. 다쏘시스템 지원으로 개설하는 팹랩은 르완다, 부탄, 칠레, 네팔에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이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의 역량 개발과 지식공유 및 협업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아이티와 타 국가에서 통용되는 디지털 도구 및 기술 격차를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공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또한, ‘자기복제’가 가능한 팹랩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팹랩은 완전한 기능의 팹을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부품, 설치, 운영까지 전체 셋트를 생성할 수 있는 기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두 번째 커뮤니티에 설치될 팹랩은 자기복제 기술로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팹 파운데이션의 회장 셰리 라시터는 “우리는 MIT의 비트 및 원자센터와 협업을 통해 Machines that Make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바나듐이온 배터리 제조업체 ‘스탠다드에너지’ 지분 15% 확보 롯데케미칼이 바나듐이온 배터리 제조업체인 ‘스탠다드에너지’ 지분 약 15%(약 650억원 투자)를 확보하여 2대 주주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이 투자한 스탠다드에너지는 KAIST와 미국 MIT 연구진이 2013년 설립한 배터리 전문 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바나듐이온 배터리를 개발한 연구 제조 업체이다. 바나듐이온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달리 물 기반 전해액을 사용하여 발화 위험성이 원천적으로 차단된 배터리로서, 높은 안정성과 뛰어난 내구성을 바탕으로 고효율·고출력이 가능하며 산업용, 가정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이 기대되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의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전략적 시너지 확대는 물론 롯데그룹 및 롯데케미칼의 국내·외 거점망을 활용한 전기차(EV)충전소, UAM(도심항공교통) 및 재생에너지 활용 사업도 확대 검토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기초소재사업 황진구 대표이사는 “롯데케미칼은 탄소중립, 수소 사회 진입 등에 대비해 선진 기술 기업에 선제적인 투자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글로벌 기술 경쟁 시대에 적극 대비할 것”이라고 했다. 롯데케미칼은
헬로티 이동재 기자 | 광주과학기술원(GIST)가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컴퓨터과학 인공지능 연구소(CSAIL)와 인공지능 분야 국제 공동연구를 위한 연구협약을 최근 체결하고, 5년간 수행할 6개의 연구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협약으로 GIST와 MIT는 인공지능 기반 공동연구 수행 및 인력교류를 통해 국가 과학기술 발전과 인공지능 분야에서 양 기관의 연구 능력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연구협약 및 공동연구과제 선정을 통해 AI 국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2025년까지 총 5년간 200억 원 규모의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연구과제에 참여하는 포스트닥(박사후연구원) 및 대학원생 인력교류를 통해 AI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GIST-MIT AI 국제협력사업 공동연구는 양 기관의 2~3명의 연구책임자와 참여연구원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AI 분야 융합 연구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매칭 방식으로 하나의 연구그룹을 구성하고, 공동연구과제를 수행하는 한-미 대학 간 과학기술 연구 교류 프로젝트다. 지난 4월부터 GIST 김승준, 홍진혁, 김경중 교수와 MIT의 보이첵 매튜식, 다니엘라 러스 교수는 연구팀을 구성해
자체 심볼릭 엔진을 통해 데이터 분석까지 제공하는 플랫폼 헬스케어 3.0 시대에는 일상 관리의 헬스케어의 개념이 변하면서 기존의 병원치료 중심에서 예방 및 건강관리 중심으로 발전할 것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MIT공대는 U 헬스의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MICA(Measurement, Instrumentation, Control, and Analysis)를 개발했다. 의료IT융합 기술은 다음과 같은 기술들을 소개한다. U 헬스는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건강을 관리하고 증진시키며, 질병을 예방하고 관리한다. 다음으로 디지털병원이란 병원 내 장비를 디지털화 하고 이를 하나의 통합된 프로그램으로 제어·네트워크화 해 진료 효율을 높이며,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밖에 IT기술을 의료기기에 접목해 효율을 높이고 새로운 형태의 진단 및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IT 융복합 진단치료 시스템과 대규모로 축적되는 의료 정보의 효율적 활용을 추구하는 Health 2.0 등이 있다. 헬스케어 3.0 시대에는 일상 관리의 헬스케어의 개념이 변하면서 기존의 병원치료 중심에서 예방 및 건강관리 중심으로 발전할 것이다. 또한, 개인 맞춤
최근 자동차용 배터리 관련 연구개발 현황 1. 한국 성균관대학교는 학내 물리학과 이영희 교수팀이 휴대전화 등 휴대용 초소형 전자기기에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 마이크로 슈퍼커패시터(Micro-Supercapacitor)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전자기기를 작게 만들려면 전기 저장장치의 소형화가 필수적이다. 고체형 마이크로전지(리튬이온 등 2차전지)가 상용화되어 있지만 충전 속도가 느리고, 반복 충전 시 안정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이에 초소형 고성능 전기 저장장치인 마이크로 슈퍼커패시터가 대안으로 기대를 모아 왔으나 높은 출력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떨어져 상용화에 걸림돌이 돼 왔다. 연구진은 기존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어 출력 성능이 매우 높으면서 에너지 밀도는 기존 리튬이온전지를 능가하는 고성능 마이크로 슈퍼커패시터를 만드는 데 성공해, 기존 마이크로전지를 대체할 초소형 전기 저장장치의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화학회가 발간하는 에너지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Advanced Energy Materials, IF 14.385)에 2월 20일 온라인 게재됐다. 연구진은 나뭇잎 줄기의 구조에서 착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