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디지털 전환(DX)을 통해 생산 효율성과 품질을 확보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사업 재편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자동화 시스템 고도화와 지능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성 제고를 위해 고성능 AI 인프라 구축, 실시간 공정 데이터 분석, 고속 네트워크 환경 구축, 인공지능(AI)과 공정 모니터링용 서버 확충 등을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도 병행해 AI 전문 인력 양성과 AI 결합 기술 개발에 투자를 지속한다. LG디스플레이는 DX 역량을 강화해 디스플레이 공정과 업무 생산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OLED 공정에 AI 생산 체계를 도입한 것이 대표적이다. AI 도입으로 공정 효율화와 수율 향상을 확보해 2주 소요되던 공정을 3일로 단축하고 연간 2천억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창출했다. 사내에서는 업계 최초로 자체 생성형 AI를 구축해 외부 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한 검색 시스템을 사용 중이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산업통상자원부가 승인하는 ‘사업재편기업’ 디지털 전환 분야 대상 기업에 선정됐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승인으로 국책은행 대출 및 시중은행 차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사업재편 계획 심의위원회 회의를 열고 에이프로, LG디스플레이 등 24개 기업의 사업재편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업들은 반도체, 배터리 등 분야에서 신사업을 벌이거나 디지털·탄소중립 전환에 새로 투자한다. 향후 5년간 총 8681억 원을 투자해 139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에이프로는 이차전지 장비 제조에 축적된 기술력을 활용해 전기차 충전 중 배터리 안전성을 평가하는 충전기를 개발하기로 했다. LG디스플레이는 생산 시스템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확대 적용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업활력법에 기반한 사업 재편 제도는 사업 혁신과 구조 변경에 나서는 기업을 지정해 금융·세제 등 혜택을 주고 일부 규제를 유예해주는 제도다. 주로 신사업 진출과 구조조정을 하려는 기업이 대상이 된다. 김주훈 민간 위원장은 “최근 반도체·배터리·소프트웨어 등 신산업 분야로 기업들의 사업재편 계획 신청이 증가하고 있다”며 “AI로 촉발된 첨단산업 경쟁에 앞서가기 위해 기업들도 사업재편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LG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로 글로벌 인증기관 UL솔루션즈로부터 ‘아이세이프 3.0’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인증은 디스플레이의 색 재현율이 DCI-P3 기준 90% 이상인 동시에 ‘일주기 리듬 보호 지수’와 ‘블루라이트 차단 지수’가 모두 35 이상을 만족할 때 부여된다. 검증 결과 LG디스플레이가 양산하는 모든 OLED TV 및 모니터 패널은 일주기 리듬 보호 지수 60, 블루라이트 차단 지수 40을 기록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모니터,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에 부착하는 화면 보호필름과 유사한 수준이다. 토드 데니슨 UL 솔루션즈 글로벌 총괄 수석 부사장은 “시청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블루라이트가 건강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에 대해 우려하는 소비자들에게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기준으로 검증된 디스플레이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및 모니터 패널은 글로벌 인증업체로부터 ‘플리커 프리’, ‘리플렉션 프리’ 등의 인증을 획득하며 사용자 친화적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이번 검증은 객관적이고 신뢰도 높은 기관의 검증을 통해 고객들이
LG디스플레이가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40인치 필러투필러(Pilar to Pilar, P2P)를 업계 최초로 양산한다. 이 제품은 운전석에서 조수석까지 가로지르는 대화면을 구현해 SDV 시대에 발맞춘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한다. 운전자는 초대형 디스플레이로 주행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조수석에서는 영화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SPM(Switchable Privacy Mode) 기능으로 조수석 화면이 운전석에서는 보이지 않도록 설계함으로써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로컬 디밍 기술로 고화질과 저전력 소비를 동시에 구현해 배터리 소모를 줄이고 주행 효율을 극대화했다. 이 디스플레이는 터치 기능을 탑재해 차량 내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하는 혁신적 모빌리티 디자인을 가능하게 했다. LG디스플레이는 해당 제품을 일본 소니와 혼다의 합작사인 소니혼다모빌리티의 첫 전기 세단 ‘아필라’에 공급하며 SDV 시대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권극상 LG디스플레이 Auto사업그룹장은 “독자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19일(현지시간) LG전자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용등급은 Baa2를 유지했다. 신용등급 전망이 ‘긍정적’인 것은 현재 회사 사업구조와 재무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향후 신용등급이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된다는 의미다. 무디스가 LG전자 신용등급 및 전망을 조정한 것은 2021년 이후 4년 만이다. 무디스는 “올해 관세 인상과 일부 제품의 수요 부진과 같은 경영환경 불확실성 증가에도 LG전자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을 기반으로 재무구조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재무지표의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LG전자의 디스플레이 패널 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의 신용도가 개선되면서 LG전자의 신용 저하 요인이 감소했다”고 등급 전망 상향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LG전자가 지분 36.72%를 보유 중인 LG디스플레이의 재무 상황이 개선되며 이후 LG디스플레이에 대한 우발적 지원 가능성을 완화함과 동시에 회사 지분법 손익 개선 또한 기대할 수 있다고 봤다. 무디스는 “LG전자의 신용도는 글로벌 브랜드 파워, 선도적 시장 지위, 사업 다변화와 지역 다각화 등에 의해 뒷받침된다”고
LG디스플레이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해상도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모니터 패널을 본격 양산,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디스플레이는 최상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는 5K2K 화질의 42인치 게이밍 OLED 패널 양산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5K2K 해상도(5120×2160)는 픽셀 수가 약 1100만 개에 달한다. 기존 FHD(1920×1080) 대비 5배 이상, UHD(3840×2160) 대비 약 1.3배 더 많은 수준이다. 최대 휘도로는 OLED 모니터 최고 수준인 1300니트를 달성했다. 휘도가 높을수록 명암비가 강조돼 실제 눈으로 보는 듯한 입체감을 전달한다. 또 눈부심 및 빛 반사가 적은 게이밍 모니터 전용 편광판을 적용해 어떤 환경에서도 완벽한 블랙을 구현한다.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화 기술 및 폼팩터로 혁신적 게이밍 경험도 제공한다. 우선 LG디스플레이 독자 기술인 DFR(가변 주사율&해상도)을 적용했다. 사용자가 콘텐츠에 따라 고주사율 모드와 고해상도 모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고주사율 모드를 선택하면 330㎐ 고주사율로 속도감 있는 게임을 부드럽게 즐기고, 고해상도 모드로는 5K2K 초고화질로 그래
LG전자가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4개 연구동의 증설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LG사이언스파크 내 LG전자 연구동은 10개로 늘어났으며, 국내 연구개발(R&D)인력 약 1만 명이 집결해 시너지를 내는 글로벌 R&D 컨트롤타워를 맡게 된다. 증설 후 LG사이언스파크 내 LG전자 연구동의 전체 연면적은 12만5000평(부지 기준 2만1000평) 규모로 서울 소재 단일 회사 R&D센터로는 최대 규모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서울 지역 대규모 R&D센터 운영이 향후 우수 R&D 인력 확보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증설로 선행기술 R&D를 주도하는 CTO부문 및 4개 사업본부 소속 R&D 인력 대부분이 LG사이언스파크에 모여 근무하게 된다. 이미 지난 설 연휴부터 수도권에 흩어져있던 R&D 인력 2000여명이 순차 입주를 시작했으며, 기존 LG사이언스파크에서 근무하던 연구원 1000여명도 신축 연구동으로 이동하게 된다. LG사이언스파크는 총 23개 해외 연구소의 현지 적합형 제품 개발과 본사 주도 R&D 과제 수행 기능을 이끄는 R&D 콘트롤타워
LG디스플레이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손실이 5606억 원으로, 전년(2조5102억 원)과 비교해 적자 폭이 2조 원 가량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2일 공시했다. OLED 중심의 사업 성과가 가시화하고 전사적으로 원가 절감 활동과 운영 효율화 활동에 집중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매출은 26조615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전체 매출 내 OLED 제품 비중은 전년 대비 7%포인트 증가한 55%를 기록했다. 순손실은 2조4093억 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4조5650억 원(이익률 17.2%)으로 전년 대비 168%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831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LG디스플레이가 분기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3년 4분기(1317억 원) 이후 1년 만이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7조8328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4분기에는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가 늘어나며 OLED 제품 비중이 역대 최대치인 60%를 기록했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22%, 모니터·노트북 PC 등 IT용 패널 28%,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
LG디스플레이가 인공지능(AI) TV 시대에 최적화된 4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 TV 패널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대형 OLED 기술 혁신을 이끈다는 전략이다. LG디스플레이는 16일 서울 마곡에 있는 LG사이언스파크에서 혁신 기술을 총 집결한 4세대 OLED TV 패널을 공개했다. 높은 휘도(화면 밝기)와 개선된 에너지 효율로 8K 이상의 초고화질을 구현하고 전력 소모가 큰 AI TV에 적합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4세대 OLED TV 패널은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휘도 4000니트(1니트는 촛불 한 개의 밝기)를 달성했다. 휘도는 높을수록 사람이 직접 눈으로 보는 것과 생생한 표현이 가능해 화질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최고 수준의 휘도 구현에는 적녹청(RGB) 소자를 독립적으로 쌓아 빛을 내는 ‘프라이머리 RGB 탠덤’ 구조가 핵심 역할을 했다. 그동안 LG디스플레이는 짧은 청색 소자를 두 개 층으로 쌓고 한 개 층에 적색, 녹색, 황색 소자를 모두 배치하는 3개 층(3스택) 구조의 광원을 사용해왔다. 하지만 이번 4세대 패널에 적용된 프라이머리 RGB 탠덤은 두 개의 청색 소자 층과 각각 독립된 적색, 녹색 소자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2일 “내부 혁신의 실행력을 높여 고객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정 사장은 이날 국내외 임직원에게 전한 신년사에서 “올해는 더 집요한 실행력을 발휘해 턴어라운드(실적 반전)를 넘어 경영정상화의 초석을 다지는 해로 만들자”며 빠른 실행력을 통한 고객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그는 세 가지 실천 방향으로 ▲품질 강화와 원가 혁신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적 가치 제공 ▲성과 창출에 몰입하는 조직 문화를 제시했다. 정 사장은 품질과 원가 경쟁력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사업파트너가 되기 위한 기본”이라며 “품질 관리 주체 및 프로세스 전반을 철저히 돌아보고 근본 대응체계를 점검해 고객이 인지하는 품질 수준을 높이고 비용을 최소화하자”고 말했다. 이어 “원가 혁신은 제품, 기술, 프로세스 등 모든 사업 영역에서 강화해 재료비 등 자원 투입을 효율화하고 인프라와 운영구조를 사업 전략 방향에 맞춰 최적화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차별적 가치 제공을 위한 사업별 과제로 ▲신규 모델 적기 개발과 차별화 기술의 선행 확보(중소형) ▲수요 변동에 대한 적기 대응력 향상(대형) ▲원가 경쟁력 제고와 차별적 기술
LG디스플레이가 한화솔루션과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재생 플라스틱(PCR, Post-Consumer Recycled material)을 원료로 한 전자부품용 친환경 완충 포장재 개발을 완료했다. 재생 플라스틱은 사용 후 분리수거된 플라스틱을 선별해 재활용한 원료다. 따라서 새로운 플라스틱 생산과 폐기물을 줄일 수 있다. 자원 순환율도 높이고 탄소 배출량은 저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친환경 소재다. 이번에 개발된 포장재는 글로벌 친환경 인증기관 ‘컨트롤 유니온(Control Union)’으로부터 국제 재생표준인증 ‘GRS(Global Recycled Standard)’를 획득한 재생 플라스틱을 원료로 활용했다. LG디스플레이는 설계 최적화 및 성능 검증, 한화솔루션은 독자기술 기반 원료 정제 및 가공을 맡았다. 두 회사는 지난 2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기존 포장재와 동일한 수준의 품질을 구현하는 친환경 포장재 개발에 성공했다. 해당 포장재를 도입해 저감하는 연간 탄소 배출량은 기존 탄소 배출량의 약 40% 수준에 해당하는 520톤이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5만7000여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LG디스플레이는 내년 1월부터 차량용 디스플레이 패널에 해
LG디스플레이가 OLED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인공지능) 생산 체계’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도입했다. AI 생산 체계는 AI가 OLED 공정 제조 데이터 전수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AI의 도입으로 공정 데이터 분석 능력은 강화되고 동시에 분석 속도와 정확도까지 획기적으로 향상됐다고 회사는 전했다. ‘AI 생산 체계’는 복잡도가 높은 OLED 제조 공정에 특화됐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제조 공정에 필요한 도메인 지식(Domain Knowledge, 특정 분야의 전문 지식)을 AI에 학습시켰다. 이를 활용하면 OLED 제조 공정에서 발생 가능한 수많은 이상 원인의 경우의 수를 자동 분석하고 솔루션까지 도출할 수 있다. OLED는 140개 이상의 공정을 거쳐 생산되는데 이 과정에서 수만 가지의 설비 데이터가 더해져 더욱 정교한 관리가 필요하다. 제품에 이상이 발견된다고 하더라도 그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웠으나, AI 생산 체계로 보다 신속 정확하게 원인 규명이 가능해졌다. AI 생산 체계의 도입으로 품질의 이상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하는 데 소요되던 시간도 평균 3주에서 2일로 대폭 단축됐다. AI 생산 체계를 활용하면 AI가 예측한
세일즈포스는 LG디스플레이가 내부 프로세스의 디지털 전환과 업무 효율화를 위해 세일즈포스의 세일즈 클라우드를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 Auto 사업그룹은 세일즈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와 유기적인 협업이 가능한 업무 프로세스를 정립했다. 이를 통해 ▲통합 영업 관리 시스템 구축 ▲커뮤니케이션 체계 개선 통한 고객 문의 회신 시간 단축 ▲내부 시스템과의 연동 통한 실시간 데이터 모니터링 환경 구축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LG디스플레이가 도입한 세일즈 클라우드는 잠재 고객 발굴부터 거래 성사까지 전반적인 영업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지원하는 세일즈포스의 대표적인 솔루션이다. AI 기술이 탑재된 세일즈 클라우드 아인슈타인은 실시간으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영업 담당자에게 업무 우선순위와 다음 프로세스를 제안하며 업무 생산성 향상과 매출 증대를 지원한다. 세일즈포스는 LG디스플레이가 세일즈 클라우드를 도입함에 따라 영업 기획, 견적 관리, 프로젝트 관리까지 모든 단계를 단일 플랫폼 내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플랫폼 내 통합된 고객 데이터는 어카운트별로 쉽게 그룹화할 수 있어 보다 정교한
LG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로 개발한 '색 인지 차이 평가법'이 최근 국제전기기술위원회(이하 IEC)에서 국제 표준으로 공식 제정됐다고 31일 밝혔다. IEC는 세계무역기구가 인정한 세계 3대 표준화 기구로 글로벌 주요 제조사들은 IEC 표준에 따라 제품 성능을 측정하고 있다. 색 인지 차이란 디스플레이가 구현하는 동일한 색을 시청자별로 서로 다르게 인지해 색 왜곡이 발생하는 현상이다. 주로 시청자의 시각 특성에 의해 발생하는데 디스플레이의 종류에 따라 그 차이가 더 커질 수 있다. 이 차이가 작을수록 일반 시청자는 원작자가 의도한 색을 정확하게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의료 업계나 영상 제작 업계 등 높은 색 정확도를 요구하는 산업 분야에서도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LG디스플레이의 색 인지 차이 평가법은 자연광과 유사한 조명 아래서 7가지 표준색을 기계로 정밀 측정한 색과 사람이 눈으로 보는 색의 차이를 수치화해 계산하는 방식이다. 새로운 표준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은 색 인지 차이가 업계 최저 수준인 약 10%에 불과해 색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은 "
LG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로 개발한 ‘색 인지 차이 평가법’이 최근 국제전기기술위원회(이하 IEC)에서 국제 표준으로 공식 제정됐다고 31일 밝혔다. IEC는 세계무역기구가 인정한 세계 3대 표준화 기구로 글로벌 주요 제조사들은 IEC 표준에 따라 제품 성능을 측정하고 있다. 색 인지 차이란 디스플레이가 구현하는 동일한 색을 시청자별로 서로 다르게 인지해 색 왜곡이 발생하는 현상이다. 주로 시청자의 시각 특성에 의해 발생하는데 디스플레이의 종류에 따라 그 차이가 더 커질 수 있다. 이 차이가 작을수록 일반 시청자는 원작자가 의도한 색을 정확하게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의료 업계나 영상 제작 업계 등 높은 색 정확도를 요구하는 산업 분야에서도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LG디스플레이의 색 인지 차이 평가법은 자연광과 유사한 조명 아래서 7가지 표준색을 기계로 정밀 측정한 색과 사람이 눈으로 보는 색의 차이를 수치화해 계산하는 방식이다. 새로운 표준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은 색 인지 차이가 업계 최저 수준인 약 10%에 불과해 색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은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