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냉전’으로 평가받는 미·중 패권 경쟁이 심화되면서 분야를 막론한 각 산업은 여러가지 선택지를 부여받았다. 기업 입장에서는 자신의 가치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또는 시국에 맞춰 로드맵을 수정하기도 한다. 또 인력난, 탈탄소 트렌드, 공급망 위기 등 각종 글로벌 이슈도 전 세계 정세를 변동시키고 있다. 이에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시장을 찾고, 그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한 전략을 구상·실현하는 것이 각국 혹은 기업의 필수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그 청사진에 적용될 핵심 중 하나가 바로 그 시장의 ‘표준’을 소화하는 것이다. 세계 시장 및 산업을 이끄는 이른바 ‘선도국’은 각자의 시장에 맞는 표준화된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UL(Underwriters Laboratories), 유럽연합(EU) ‘CE(Conformite Europeen)’, 영국 ‘UKCA(UK Conformity Assessed), 독일 ‘DIN(Deutsche Industrienorm)’, 일본 ‘JIS(Japanese Industrial Standerds)’ 등이 대표적이다. 우리나라도 ‘KC(Korea Certification)’를 구축해 국내
[첨단 헬로티] 국가통합인증마크 인증으로 신한일전기 올 스테인리스 펌프 전 라인 안전성 입증 국내 펌프 대표 제조사 신한일전기㈜는 자사의 올 스테인리스 펌프 전 제품이 정부의 KC 위생안전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KC(Korea Certification, 국가통합인증마크)는 안전, 보건, 환경, 품질 등 분야별 인증마크를 단일화한 법정 강제 인증마크다. 지정된 인증기관 및 시험기관의 시험과 인증을 통해 제품이 안전기준을 지켰는지 검증한 후 발행되는 인증이다. 이번 KC인증 획득으로 신한일전기의 스테인리스 펌프 전 라인은 안전성을 공인 받게 됐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신한일전기㈜는 자사의 올 스테인리스 펌프 전 제품이 정부의 KC 위생안전인증을 획득했다. 기존 펌프 제품들은 사용 중 발생하는 열이나 습기에 빠르게 부식되는 주물 소재에 부식 방지 코팅을 입혀 사용했다. 주물 소재는 내구성은 뛰어나지만 펌프 내부가 쉽게 부식된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신한일전기는 올 스테인리스 펌프 제작 시 물이 닿는 모든 부분에 스테인리스 스틸을 적용, 부식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이전부터 스테인리스를 사용한 펌프 라인업을 확충해 온 신한일전기는 급수용, 가정용,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대해 전기용품안전인증(KC) 표시 사항을 제품 표면에 표시하는 대신에 디스플레이를 통해 표시할 수 있는 전자적 인증 표시 제도를 도입한다. 안전관리대상 전기용품은 제품 및 포장에 전기용품안전인증 마크, 인증번호 등 7개 사항의 인증표시를 의무화하고 있는데, 최근 정보통신기술 기기의 소형화에 따라 공간적, 디자인적 측면에서 전기용품안전인증 인증 내용을 제품에 표시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제품의 디자인 구성과 인증표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소비자 편의를 고려하여 전자적 인증표시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 현재 미국, 일본 등 다수 국가에서 전자적인증표시 제도를 운영 중이며, 중국, 대만 등도 잇따라 도입을 결정하는 등 전자적 인증표시 제도의 글로벌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앞으로 관련 제조사는 제품표면에 인쇄, 각인 등의 방법으로 표시하거나, 디스플레이를 통해 표시하는 전자적 인증표시 방법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소비자의 오사용 가능성이 현저히 낮은 일반충전기에 저전압으로 사용하여 상대적으로 안전한 제품군으로 분류되는 스마트폰, 태블릿PC에 대해 우선 시범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단, 전자적 인증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