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까지 플라스틱 오염 끝내기 위해 HAC에 가입된 한국 역할 중요해” 기후변화센터가 8일 환경부와 외교부, 산업부에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위한 국내외 기후·환경 시민단체 9곳의 입장이 담긴 의견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각국 정부는 해양 환경을 포함한 플라스틱 오염에 관한 법적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 성안을 위해 총 다섯 차례의 정부간협상위원회 회의(INC)를 진행하며, 오는 11월 케냐 나이로비에서 세 번째 회의(INC-3)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에 각 정부는 INC-3에 앞서 9월 15일까지 각국의 의견을 담은 서면 의견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번 시민단체 의견은 정부가 제출할 서면 의견서에 국내외 시민단체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시민단체 주요 의견으로는, HAC 구성원으로서 대한민국이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국제사회 대응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주요 원칙 7가지와 플라스틱의 생애 주기 전반을 통틀어 감축 목표 설정, 불필요한 플라스틱 감축 및 금지, 플라스틱에서 유발된 유해성 물질 저감 목표 설정, 자원순환 정책 강화 및 모니터링 체계 구축, 환경적으로 건전하지 않은 폐플라스틱 처리 기술에의 의존 및 투자 지양의 내용을 담고 있
2023 서울 기후-에너지 회의 30일 대한상공회의소서 개최 “2024년 말까지 행동 계획, 규제, 과학기술 협력방안 마련 위해 총력 기울여야” 작년 3월,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제5차 UN환경총회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UN 회원 175개국이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국제협약 마련을 최초로 공식 논의했다. 회원국들은 작년 하반기부터 정부간 협상위원회(INC) 회의를 다섯 차례 개최, 협약 성안을 2024년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해당 협약 체결에 앞서 국내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국제사회에서 논의되는 플라스틱의 순환경제 최신 동향을 짚어보고 선제적으로 대비, 협력하기 위한 회의가 열렸다. ‘2023 서울 기후-에너지 회의(이하 회의)’가 30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올해로 일곱 번째로 열린 이번 회의의 주제는 ‘플라스틱의 순환경제를 위한 협력:국제 플라스틱 오염 협약과 한국의 대응’이다. 회의에서는 협약 중점 내용인 플라스틱의 전주기적(Full Lifecycle) 관리에 대한 우리 사회의 추진 방안을 발굴한다. 주최 측은 “국제사회에 우리의 목소리를 적극 전달하고 정책에 반영되는 기회로 활용될 수 있다”며, “정부와 산업계, 시민사회, 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