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E리서치 분석…CATL 1위 독주, LG엔솔·BYD 2위 경쟁 치열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에서 국내 3사(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의 시장점유율이 전년보다 6%포인트 넘게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3사는 성장세를 지속했으나 시장점유율은 2021년 30.2%에서 2022년 23.7%로 6.5%포인트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은 59.4GWh에서 70.4GWh로 18.5% 늘었지만, 시장점유율은 19.7%에서 13.6%로 6.1%포인트 내려갔다. 연간 기준 점유율 2위는 유지했다. 시장점유율 5위 SK온과 6위 삼성SDI의 사용량도 각각 61.1%, 68.5% 늘었다. 그러나 점유율은 SK온이 5.7%에서 5.4%로, 삼성SDI가 4.8%에서 4.7%로 소폭 하락했다. 반면 중국 배터리 업체들은 대부분 세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하며 약진했다. 1위 CATL은 배터리 사용량이 99GWh에서 191.6GWh로 2배 가까이 늘며 점유율도 33.0%에서 37.0%로 뛰었다. 3위 BYD의 시장점유율은 8.7%에서 13.6%로 올라 LG에너지솔루션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
아이오닉5·코나 일렉트릭은 '톱10' 안착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유럽 주요 10개국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하며 글로벌 완성차그룹 중 네 번째로 많은 전기차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전기차 전문매체 클린테크니카가 지난해 독일 등 유럽 10개국에서의 전기차(BEV) 판매 현황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총 9만6988대를 판매해 점유율 10%를 나타냈다. 현대차는 5만4906대(5.7%), 기아는 4만2082대(4.3%)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집계는 유럽 최대 자동차 시장인 독일을 시작으로 노르웨이, 네덜란드, 스웨덴, 스페인, 이탈리아, 스위스, 덴마크, 아일랜드, 핀란드를 대상으로 했다. 이들 시장은 서유럽 전체 전기차 판매의 64%를 차지한다. 유럽 10개국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1위를 차지한 폭스바겐그룹은 지난해 총 24만8421대를 팔아 25.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어 스텔란티스(13만6345대·14.1%), 테슬라(13만251대·13.4%) 순이었다. 최근 전기차 수출을 늘리고 있는 중국의 길리차그룹과 상하이차그룹은 각각 5만7329대(5.9%), 2만6936대(2.8%)를 판매하며 8, 9위에 올랐다. 다만 테
SNE리서치, 2022년 1~11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발표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BYD에 밀려 3위로 내려왔다. 자국 시장의 폭발적 성장을 바탕으로 한 중국 업체들의 도약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기간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총 사용량은 446.0GWh로 전년 동기 대비 74.7% 상승했다. 글로벌 1위인 중국계 CATL은 두배 이상의 성장을 보여주었고 BYD 등 10위권에 안착한 중국계 업체들은 모두 세 자릿수의 고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3사의 점유율은 꾸준한 성장율을 보이고 있으나 전년 동기 대비 30.5%에서 23.1%로 7.4%p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9.7% 성장한 54.8GWh로 3위에 올랐고, SK온은 72.0% 증가한 26.1GWh, 삼성SDI는 74.9% 상승한 22.1GWh를 기록했다. LG엔솔을 제치고 2위에 오른 BYD의 성장세가 무섭다. 경기 침체, 반도체 수급난 등이 우리 기업들에게 악재로 작용했고, 중국 시장의 꾸준한 성장세, 그리고 유럽향 폭스바겐, 볼보 등의 모델과 중국향 테슬
CATL, BYD 등 중국 기업이 시장 성장 이끌어...LG엔솔은 2위 수성 올해 들어 10월까지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B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2위를 유지했다. SK온과 삼성SDI는 각각 5, 6위 자리를 지켰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1월부터 10월까지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총 사용량은 390.4GWh로 전년 동기 대비 75.4% 상승했다. 2020년 3분기부터 시장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1위인 중국계 기업 CATL은 두 배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고, BYD 등 Top 10에 오른 중국계 기업은 모두 세 자리 수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3사의 점유율은 꾸준한 성장율을 보이고 있으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31.7%에서 24.8%로 6.9%p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한 53.7GWh로 2위를 지켰다. SK온은 83.2% 증가한 24.1GWh, 삼성SDI는 69.0% 상승한 18.9GWh를 기록했다. 배터리 셀 메이커들의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모델들의 판매가 주 요인이다. SK온은 현대 아이오닉5와 기아 E
중국계 중심 ‘고성장’ 시장 속 LG에너지솔루션 2위 고수 2022년 1월부터 9월까지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B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CATL과 LG에너지솔루션이 1, 2위를 유지했다. SK온은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성장세로 5위 자리를 지켰다. SNE리서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9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총 사용량은 341.3GWh로 전년 동기 대비 75.2% 상승했다. 2020년 3분기부터 시장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계는 CATL과 BYD를 필두로 다수의 업체들이 시장 성장을 리드했고, CALB 등 Top 10에 오른 중국계 업체들은 모두 세 자릿수의 고성장률을 보였다. 반면 파나소닉을 포함한 일본계 업체들은 대부분 시장 평균에 못 미치는 성장률을 보이며 계속해서 하락세이다. 국내 3사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32.5%에서 25.2%로 7.3%p 하락했으나 꾸준한 성장율을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한 48.1GWh로 2위를 유지했다. SK온은 92.0% 증가한 21.2GWh, 삼성SDI는 65.1% 상승한 16.6GWh를 기록했다. 국
배터리 사용량 성장세에도 중국계 높은 성장률 탓 올해 1∼9월 전 세계에서 판매된 전기차(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에서 국내 3사의 시장점유율이 작년 동기보다 7%포인트(p) 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9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총 사용량은 341.3GWh(기가와트시)로 작년 동기보다 75.2% 증가했다. 특히 점유율 1위인 CATL(35.1%)과 3위인 BYD(12.8%)를 필두로 중국계 업체들이 시장 성장세를 이끌었다. 점유율 상위 10위권에 오른 중국계 업체들은 모두 세 자릿수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점유율 4위인 파나소닉(8.1%)을 포함한 일본계 업체들은 대부분 시장 평균에 못 미치는 성장률을 보였다. 국내 업체들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시장 점유율은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은 작년 동기 대비 14.1% 증가한 48.1GWh로 2위를 유지했다. SNE리서치는 LG에너지솔루션이 테슬라 모델3, 모델Y의 높은 인기와 폭스바겐 ID.4, 포드 머스탱 마하-E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SK온의
전장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품을 꼽는다면 단연 배터리다. 전기차 비용 가운데 약 40%가량을 차지하는 배터리는 경쟁력 있는 산업이다. 공교롭게도, 국내에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이라는 세계 수준에서 경쟁하는 배터리 기업이 있다. 배터리 3사는 성장하는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전략 방안을 수립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3사가 넘어야 할 CATL이라는 산 2022년 상반기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59조 원 규모로 성장했다. SNE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BEV·PHEV)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435만 대로 파악됐다. 올해 상반기 판매된 전기차용 배터리 매출 총액은 427억3000만 달러였다. CATL이 130억 달러로 전체 시장의 30%를 차지하며 점유율 1위를 기록했고, LG에너지솔루션은 58억4000만 달러에 14%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3위 BYD(5조3000억 원·9%), 4위 삼성SDI(4조1000억 원·7%), 5위 일본 파나소닉(3조 원·5%), 6위 SK온(2조8000억 원·5%) 등의 순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
한국자동차연구원, '왜 BYD의 성장에 주목하는가?' 보고서 발표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중국 전기차 업체 BYD가 최근 전기차 판매량에서 글로벌 선두에 진입하면서 세계 시장 진출에 나섰다"면서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부품 공급 기반을 바탕으로 내연기관차에 비견할 경제성, 완성도 있는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은 '왜 BYD의 성장에 주목하는가?'라는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같이 주장했다. BYD는 1995년 중국의 소형 배터리 제조기업으로 출발, 2003년 친촨자동차(秦川汽车)를 인수하면서 완성차 제조를 시작했다. 중국 최고의 인기모델에 등극한 컴팩트카 F3을 포함해 중대형 세단, MPV, SUV 등을 잇따라 출시하며 중국 내수 시장에서 연간 50만대(점유율 2~3%) 내외를 꾸준히 판매하는 데 이르렀고, 최근에는 전기차로의 완전한 전환을 선언, 2022년 전기차 판매량에서 글로벌 선두에 진입했다. 2022년 1월부터 7월까지 BYD 전기차(BEV+PHEV)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1% 급증한 80.6만대로 세계 1위다. 그 중 순수 전기차(BEV)는 41만대를 판매해 테슬라(62.
전기차용 배터리 판매량과 매출액에서 CATL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국내 3사도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SNE리서치가 집계한 2022년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435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65% 성장했다. 이 가운데 전기차용 배터리 판매 1위는 CATL으로, 판매량과 매출액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LG에너지솔루션과 BYD가 2,3위로 뒤를 따랐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비중이 높은 삼성SDI는 배터리 사용량에 비해 매출액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는 일본계 파나소닉과 올해 한국계 3사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는 SK온이 각각 4, 5위에 올랐다. 배터리 팩 판가($/kWh)를 계산한 결과, SDI가 183$/kWh로 가장 높았으며 중국의 Guoxuan과 EVE가 다음으로 높았다. 일본의 파나소닉의 경우 테슬라에 원통형 셀 판매가 대부분으로 판가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SNE리서치 '2022년 1~6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SNE리서치가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시장의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을 발표했다. 한국계 3사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34.9%에서 25.8%로 떨어졌다. 중국 내수 시장의 성장을 중심으로 중국계 회사들의 점유율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CATL과 LG에너지솔루션이 각각 34.8%, 14.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 2위를 유지했다. SK온은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5위 자리를 지켰다. 상반기까지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총 사용량은 203.4GWh로 전년 동기 대비 76.8% 상승했다. 2020년 3분기부터 시장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계는 CATL과 BYD를 필두로 다수의 업체들이 시장 성장을 리드했고, CALB 등 Top 10에 오른 중국계 업체들은 모두 세 자릿수의 고성장률을 보였다. 국내 3사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9.1% 하락했으나 성장률은 꾸준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29.2GWh로 2위를 유지했다. SK온은 2.1배 급증한 13.2GWh, 삼성SDI는 50.6% 상승한 10.0GWh를 기록했다
2022년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판매량이 원자재 가격 상승, 러-우 전쟁, 코로나 지속 등 험난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전년동기대비 63% 성장한 4285천대로 잠정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정부의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전년동기대비 121% 고성장을 기록하며 전체 시장을 이끌었고, 북미도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으로 전년비 59% 고성장을 이뤘으나, 유럽은 러-우 분쟁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5% 성장에 그쳤다. 차량별로는 승용차가 전년동기대비 62%, 버스와 트럭은 각각 71%와 74% 성장했다. 2022년 상반기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동기대비 76% 성장한 202GWh를 기록했다. 중국전기차 시장 호황으로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고성장이 있었다. 중국 외 업체로는 SK온이 124%, 삼성SDI가 50% 성장했으나, LG에너지솔루션과 파나소닉은 성장세가 둔화됐다. CATL이 69GWh로 2위 Group과 격차를 벌리며 독보적 1위를 유지한 가운데, BYD가 자사 전기차 판매 호조로 3위로 올라왔으며, CALB, Guoxuan, Sunwoda등 중국 기업들도 고성장을 하고 있다. 배터리 업체별 시장 점유율을 보면, 글로벌 Top 10의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 23개월째 꾸준한 성장세...중국계 업체들의 점유율 확대 지속 SNE리서치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순위를 발표했다. 올해 들어 5월까지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국내 3사가 전년과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지만, 전체 시장 점유율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1월부터 5월까지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157.4GWh로 전년 동기 대비 77.3% 상승했다. 2020년 3분기부터 시장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데, 전체 시장의 성장률은 중국계 업체들이 이끌었다. 중국 전기차 내수 시장의 강세에 힘입어 CATL과 BYD를 필두로 다수의 중국계 업체들이 시장 성장을 리드했다. CALB와 Sunwoda 등 중국계 업체들 대부분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22.6GWh로 2위를 유지했다. SK-On은 2.3배 급증한 10.8GWh를 기록했으나 점유율은 다소 하락했다. 삼성SDI는 32.5% 상승한 6.9GWh를 기록했다. SNE리서치는 "국내 3사의 2022년 1~5월 시장 점유율은 25.6%p로 지난 달
중국시장 고성장 속 LG에너지솔루션 2위 차지, SK온은 2.4배 이상 증가 2022년 1분기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CATL의 1위 독주가 이어진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2위를 유지했다. SK온은 높은 성장세로 5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전반적으로 중국계 업체들의 높은 상승세가 지속된 가운데, 국내 3사는 모두 두 자릿수 이상 성장세를 나타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95.1GWh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났다. 2020년 3분기부터 시작된 시장 상승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 전기차 시장의 강세에 힘입어 CATL과 BYD를 필두로 다수의 중국계 업체들이 시장 성장세를 이끌었고, 올해 초 CALB가 삼성SDI를 넘어서 6위에 오르는 등 중국계 업체들 대부분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파나소닉을 포함한 일본계 업체들은 대부분 시장 평균에 크게 못 미치는 성장률에 그쳐 점유율이 크게 하락했다. 국내 3사의 경우, SK온이 142% 고성장을 이루었으나,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중국계에 비해서는 낮
여전한 중국계 압박 속에 LG에너지솔루션 2위 차지...SK온은 2.5배 이상 급증 올해 1~2월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CATL의 1위 질주가 이어진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2위, SK온은 5위를 지켰다. 중국계 업체들의 거센 공세가 지속된 가운데, 국내 3사는 모두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1~2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53.5GWh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2020년 3분기부터 시작된 시장 상승세가 여전히 꺾이지 않은 양상이다. CATL과 BYD를 필두로 다수의 중국계 업체들이 시장 성장세를 이끌었다. 중국계 업체들 대부분의 점유율이 장기 추세화 되어가고 있는 중국 시장의 팽창에 힘입어 올라갔다. 이에 비해 파나소닉을 비롯한 일본계 업체들은 대부분 시장 평균을 크게 못 미치는 성장률에 그쳐 점유율이 내려갔다. 국내 3사는 각 사의 성장률이 시장 평균과 비교하여 혼조세를 나타냈는데, 전체적으로는 점유율이 다소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37.6% 증가한 7.4GWh로 2위를 기록했다. SK온은 2.5배 이상 급증한
2년 만에 다시 점유율 50% 돌파...149.2GWh로 2.3배 이상 늘어 중국 시장이 작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2021년 연간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에서 중국 시장이 전체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이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2년 만에 다시 50%를 넘어섰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연간 전세계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296.8GWh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중국 시장은 149.2GWh로 2.3배 이상 늘어나면서 점유율 50.3%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56.0%에서 2020년에 43.7%로 떨어졌다가 2021년에 다시 일정 부분 회복한 것이다. 현지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약 331만대로 2.5배 이상 급증한 것이 이러한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중국 당국이 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당초 축소할 예정이었던 전기차 보조금을 유지한 데다, 2020년에 감소했던 데에 따른 기저효과가 나타난 것이 성장세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유럽과 미국 시장 역시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유럽은 2021년 점유율이 5.1%p 하락했는데, 2020년에 급성장했던 데에 따른 역 기저효과가 일부 작용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