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럭시티는 자사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 ‘PLUG v1.0’이 조달청 ‘벤처창업기업제품’으로 지정되어 조달청 벤처나라에 공식 등록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등록으로 중앙정부 부처 및 전국 지자체를 포함한 모든 공공기관은 별도의 입찰 절차 없이 수의계약 방식으로 해당 솔루션을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게 됐다. PLUG v1.0은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실세계의 객체를 3차원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관제할 수 있는 지능형 통합관제 시스템이다. 플럭시티는 이 솔루션을 서울교통공사, 부산교통공사, 인천국제공항 등 주요 인프라 시설에 이미 적용해 운영 중이다. 공간 기반의 3D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통해 이벤트의 위치와 맥락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가상 순찰 및 자동 감시 기능을 지원해 운영 효율성과 대응 속도를 향상시켰다. 특히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지능형 CCTV 인증을 획득한 자사의 모니터링 시스템과 연계해 화재·침입·설비 이상 등 주요 사고를 신속하게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이로써 플럭시티의 솔루션은 공공 안전, 재난 대응, 시설 유지보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성이 높다. 플럭시티는 이번 벤처나라 등록을 계기로 지난
라온피플은 자사 생성형 AI 기반 지능형 CCTV 솔루션 ‘오딘AI(OdinAI)’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지능형 CCTV 성능 평가·인증에서 총 7개 분야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분야는 방화, 싸움, 유기, 쓰러짐 등 4개 신규 분야와 기존의 침입, 배회, 마케팅 등 3개 항목을 포함해 총 7개 분야다. 오딘AI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분석하며, 다양한 상황 인식 성능을 검증받아 국가 인증을 획득했다. 기존 CCTV 시스템이 단순히 ‘안전모 미착용’ 등 개별 행동만 식별했다면, 오딘AI는 비전언어모델(VLM)과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결합해 ‘안전모를 쓰지 않은 작업자가 위험 구역에 진입했다’와 같은 복합 상황을 분석하고 알람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오딘AI 하나로 화재, 낙상, 싸움 등 긴급 상황부터 제한구역 침입, 유기, 쓰러짐까지 복합 감지 및 상황 분석이 가능하다”며 “KISA 인증 획득으로 오딘AI의 기술 신뢰도가 높아졌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딘AI를 통해 공공안전
오케스트로의 AI 전문 계열사 오케스트로 AGI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주관 지능형 CCTV 성능 시험인증에서 ‘배회’와 ‘침입’ 항목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으로 오케스트로 AGI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 기반 경량화 알고리즘의 성능을 공식 검증받으며 공공 및 산업 현장 적용을 본격 확대할 수 있는 기술 신뢰성을 확보했다. KISA의 지능형 CCTV 성능 시험인증은 영상 데이터베이스에 기록된 특정 행위를 지능형 CCTV가 얼마나 정확히 검출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제도로‘침입’이나 ‘배회’와 같은 이상 상황을 90% 이상의 정확도로 탐지해야 부여되는 고난도 인증이다. 오케스트로 AGI는 자체 개발한 경량화 영상 검출 알고리즘을 통해 해당 기준을 충족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인증받은 알고리즘은 초소형 AI 모듈 엔비디아 젯슨 나노(Jetson Nano)에 탑재돼 다양한 IoT 및 CCTV 장비와 연동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이상 행동을 실시간 감지하고 데이터를 수집·분석할 수 있으며 생성형 AI와 결합해 공공 안전과 산업 환경 등 실시간 대응이 필요한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다. 오케스트로 AGI는 이러한 피지컬 AI 기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IoT 사이버보안 인증(CIC)을 획득했다. 이번 성과는 지난 8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한–독 IoT 보안 인증 상호인정(MRA) 협약식에서 발표됐다. 엑시스는 KISA와 독일 연방정보보안청(BSI)이 공동 발급하는 보안 인증 라벨을 공식 획득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인증과 국내 제도를 연결하는 대표적 성공 사례를 제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엑시스의 오디오·레이더·도어 컨트롤러 제품군 26종이 KISA CIC Lite 등급 인증을 받았으며 향후 네트워크 카메라 제품군도 CIC Basic 등급 인증을 추가 획득할 예정이다. 엑시스는 이미 지난 3월 독일 BSI로부터 167개 제품에 대해 IT Security Label을 획득했으며 현재는 200개 이상 제품군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이는 영상 보안 업계 최초로 전 제품군에 인증을 적용한 사례로, 유럽 CE 사이버보안인증(CRA) 대응의 기반이 되고 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싱가포르 사이버보안청(CSA)으로부터 스마트 IoT 기기에 요구되는 최고 단계인 CLS Level 4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KISA–BSI 상호인정 협약으로 엑시스는 한국에서
쿤텍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 함께 30일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대학교에서 ‘선박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 기술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정보보호 핵심원천 기술개발사업의 ‘스마트선박 국제 규정 대응을 위한 핵심 보안 기술 개발’ 과제의 수행을 위한 협력의 일환으로, 선박 보안 관련 장비와 실험 환경, 연구 데이터, 기술 교류 등을 기반으로 산·학·연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은 ▲한국해양대학교 선박 보안 테스트베드 환경 및 실습선 공동 활용 ▲선박 보안 연구개발 데이터 수집·생성 및 공유 ▲선박 사이버보안 위협 연구 및 침해사고 대응 기술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쿤텍이 수행 중인 ‘스마트선박 국제 규정 대응을 위한 핵심 보안 기술 개발’ 과제는 스마트선박의 사이버 복원력(Cyber Resilience) 모델을 확립하고, 이에 기반한 사이버 복원력 절차 관리 플랫폼을 개발하고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쿤텍은 이를 통해 선박에 탑재된 기자재에 대한 취약점 탐지 기술과 선박 내·외부 네트워크 모니터링 기술을
KT는 AI 기반 실시간 스팸 차단 키워드 등록 시스템을 지난 6월 11일부터 본격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기존 수작업 대비 리드타임을 실시간 수준으로 단축해,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고 스팸 대응 효율성을 대폭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KT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받은 스팸 신고 데이터를 분석해 스팸 키워드를 도출하고 이를 등록해 차단하는 시스템을 운용해왔다. 기존에는 수작업으로 키워드를 분석하고 등록하는 데 하루 이상이 걸리는 경우가 있었으나, 이번 AI 기반 시스템 도입을 통해 등록 소요시간을 실시간 수준으로 단축했다. 이에 따라 주말이나 야간에도 스팸 키워드 등록이 가능해져 24시간 대응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약 한 달간의 시범 운영 결과, 시스템 도입 후 당일 스팸 차단 건수가 150% 증가했으며 AI가 등록한 키워드는 전체의 5.5%에 불과하지만 이로 인한 차단비중은 45.9%에 달해 고효율 대응 체계로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업무효율화를 통해 스팸 고객센터 대응 인력은 유사투자 권유·SNS 대화 유도 등 정교한 스팸 유형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KT는 전했다. KT AX혁신지원본부장 이병무 상무는 “이번에 적용한
[헬로즈업 세줄 요약] ·AI와 보안 기술의 융합,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 과제로 부상 ·KAIST·KISA 등 각 분야 전문가들, 최신 위협과 기술 전략 공유 ·데이터 해석, 비용 구조, 오케스트레이션, AI 윤리까지 전방위 논의 에스투더블유(이하 S2W)가 지난 6월 26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연례 기술 컨퍼런스 ‘SIS 2025: MOVEMENT’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약 600여 명의 산업계, 학계, 공공기관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AI와 보안, 그리고 데이터의 흐름을 주제로 기술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장이 됐다. 서상덕 S2W 대표는 “SIS가 산업계·학계·공공부문이 함께하는 기술 인사이트 교류의 장으로서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데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안보와 산업을 아우르는 AI 생태계 전반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지식 공유의 기회를 적극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조연설은 KAIST 신승원 교수가 맡았다. 그는 '혼돈에서 통찰로: AI가 데이터에서 의미를 찾는 법'을 주제로, 정보 수집부터 통찰 도출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AI의 역할을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신 교수는 “정보는 연결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예스24의 2차 입장문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정면 반박에 나섰다. KISA는 지난 11일 발표한 설명자료를 통해 “예스24가 원인 분석 및 복구 작업을 KISA와 협력해 진행 중이라고 밝혔으나, 실제로는 협조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예스24는 9일 새벽 발생한 서비스 접속 장애의 원인을 랜섬웨어 감염으로 추정하고 같은 날 오후 KISA에 해킹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이어 11일 공개한 2차 입장문에서 “KISA와 협력하여 원인 분석 및 복구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며 정보보호팀이 1차 분석을 수행한 후 KISA와 함께 종합적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KISA는 이 같은 설명에 대해 “6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예스24 본사를 두 차례 방문했지만, 예스24는 기술지원 요청에 협조하지 않았다”며 “10일 첫 출동 당시 예스24로부터 당시 상황을 구두로 공유받은 것이 전부이고, 이후에도 공동 분석이나 복구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예스24와 협력하여 조사하거나 복구에 참여한 사실은 없다”고 덧붙였다. KISA는 예스24의 피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신속한 복구
인터넷서점 예스24가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9일 새벽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서비스가 중단됐다. 회사 측은 서버 복구 작업에 착수했지만 이틀째 접속 장애가 이어지고 있다. 도서 검색과 주문, 티켓 예매 등 모든 온라인 기능이 멈춘 상태다. 랜섬웨어는 내부 시스템의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이를 해제하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해킹 수법이다. 이로 인해 기업은 고객 정보, 주문 내역, 운영 시스템 접근이 불가능해지고 이용자들은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결제, 예매, 자료 열람 등에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예스24는 10일 오후 해킹 피해를 신고했다. 하지만 사고 초기에는 ‘시스템 점검’으로 공지해 이용자 혼선을 초래했으며, KISA의 기술 지원을 받지 않아 복구가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회 과방위 소속 최수진 의원은 “백업 서버 복구가 원활하지 않다”며 “KISA와 협력하지 않는 점도 문제”라고 밝혔다. 예스24 관계자는 "현재까지 개인정보 유출 정황은 없다"고 밝혔으며 향후 보상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디엔브이 비즈니스어슈어런스 코리아(이하 DNV)가 강화되는 국제 AI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 전략을 소개하는 무료 세미나를 오는 6월 13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보르도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ISO/IEC 42001 기반 AI 거버넌스 및 규제 대응 전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AI 기본법, EU AI Act 등 글로벌 규제 강화 흐름 속에서 기업들이 책임 있는 AI 운영 체계를 수립하고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신뢰할 수 있는 AI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DNV는 글로벌 인증기관으로서의 전문성과 국제 심사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글로벌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AI 거버넌스 체계 수립 방안과 ISO/IEC 42001 인증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는 법무법인 세종, KPMG,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안랩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AI 관련 국내외 법규 및 규제 동향 ▲AI 거버넌스 실행 전략 ▲AI 시대의 정보보안 패러다임 전환 ▲AI 침해 대응과 관제 전략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또한 DNV의 현직 ISO/IEC 42001 인증 심사
세이지(SAIGE)는 자사의 AI 기반 안전 모니터링 솔루션 세이지 세이프티(SAIGE SAFETY)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지능형 CCTV 성능 시험인증 중 ‘방화’ 분야 인증을 추가로 획득했다고 밝혔다. KISA의 지능형 CCTV 성능시험인증은 영상 내에서 발생하는 특정 이벤트의 탐지 정확도를 평가하는 권위 있는 인증 제도다. 배회, 침입, 유기, 쓰러짐, 싸움, 방화 등 행위 검출 성능을 평가하며 항목별 90% 이상의 성능을 달성해야 하는 까다로운 인증이다. 세이지 세이프티는 이미 ‘배회’, ‘침입’, ‘쓰러짐’ 탐지 분야에서 KISA 성능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방화’ 분야 인증 획득을 통해 총 4개 분야에서 공인된 AI 탐지 성능을 보유한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세이지 세이프티는 건설 현장,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 현장의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경고하는 AI 기반 지능형 CCTV 솔루션이다. 근로자의 안전모 미착용, 위험구역 침입, 중장비 접근 등 작업자 안전 상태는 물론, 화재와 연기 등 산업현장 내 다양한 위험 요소까지 감지할 수 있다. 특히 기존 CCTV와의 호환성을 바탕으로 추가 시설 투자 없이 도입이 가능하며
플레시먼힐러드 코리아는 16일 다국적기업최고경영자협회(KCMC) 월례 지식나눔 조찬 강연에서 사이버 보안 리스크에 대한 기업의 포괄적인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AI 주도의 파괴적 혁신과 함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에서 사이버 위협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국내 최대 통신사의 대규모 해킹 피해가 비즈니스 위기로 이어진 사례에서 보듯이 사이버 리스크는 기업의 평판, 법적 책임, 주주 신뢰 등에 영향을 미치는 종합적 경영 리스크로 부각됐다. 이에 플레시먼힐러드는 최근 사이버 리스크 대응 현황 및 트렌드와 함께 사이버 리스크로부터 기업의 비즈니스와 평판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 방안과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소개했다. 또한 사이버 위협 상황에서 기업이 고려해야 할 핵심 요소와 피해와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포괄적 대비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사이버 보안 사고는 불특정 다수의 고객에게 영향을 미치고, 사고 인지 시점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아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필수적이다. 대응 방식에 따라 이슈가 증폭될 수 있는 만큼 사이버 보안 전용 위기 대응 플레이북과 시뮬레이션을 포함한 사전 대비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이날 강연에 참여한 조앤 웡 플레시먼
SKT 유심 해킹 사태로 인해 약 2,300만 명에 달하는 이용자들이 유심 재발급과 번호이동, 해지 등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악용한 피싱 공격이 실제로 시도된 정황이 확인됐다. 보이스피싱 조직은 피해자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해 원격제어 앱 설치를 유도하고, 악성 앱을 전송해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에 따르면, 이번 피싱은 SKT 유심 해킹이라는 시의적 이슈에 맞춰 정교하게 설계된 사회공학 기반 공격 시나리오를 따르고 있다. 범죄자는 피해자에게 전화 또는 문자로 접근해 “유심 해킹 피해 여부를 점검해주겠다”거나 “기기가 해킹된 것 같다”는 식의 멘트를 통해 불안을 자극하며, 원격 제어 앱 설치를 유도한다. 해당 공격은 단순히 원격 제어에 그치지 않는다. 공격자는 이후 피해자의 단말기에 악성 앱을 압축파일 형태로 전송하고, 이를 해제하기 위해 '알집'과 같은 압축 해제 프로그램을 함께 설치하게 만든다. 이는 APK 파일의 직접 전송을 피하기 위한 우회 수법이다. 압축을 풀면 ‘피해구제국’이라는 악성앱이 설치되며, 이어 등장하는 ‘SK쉴더스’라는 앱은 사용자의 금융기관 및 경찰청 통화 시도
통신 3사 및 주요 플랫폼 사업자 보안강화 노력 당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은 지난 3일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를 방문하여 사이버 침해 모니터링 및 대응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통신 3사 및 주요 플랫폼 기업(네이버, 카카오, 쿠팡, 우아한형제들)의 정보보호 현황을 점검하였다. 이번 현장점검은 SKT 침해사고가 국가 네트워크 전반의 보안과 안전에 경종을 울리는 중대한 사안이라는 인식 하에, 디지털 서비스 제공 주요 기업의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와 정보보호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기업의 보안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이 자리에서 유상임 장관은 “이번 침해사고를 계기로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지정, 정보보호 투자, 정보보호 인증제도, 공급망 보안, 침해사고 대응 등 정보보호 체계 전반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여 미흡한 부분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이제 디지털은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자리잡고 있다. 이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국민들이 안전하게 디지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사이버 위협에 철저히 대응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헬로티
버넥트는 2월 1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LEAP 2025 행사에서 네이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과 함께 사우디 디지털 생태계 확산을 위한 다자간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버넥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XR 솔루션을 기반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전환 가능성을 모색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 트윈, 스마트 시티 등 사우디 산업 전반에서 디지털 혁신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며, 현지 기업 및 기관과의 협력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스마트 시티, 인프라 디지털화, 산업 자동화 등 디지털 혁신이 빠르게 진행되는 시장이다. 버넥트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네이버와 협력하여 사우디 산업의 디지털화 과정에서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하태진 버넥트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는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시장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네이버 및 여러 파트너들과 함께 협력 가능성을 적극 검토하고, 사우디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버넥트는 앞으로도 사우디 및 중동 시장에서의 사업 기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