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대기업들과 손잡고 중소·중견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지원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삼성전자, LG전자, 현대기아차 등과 수출기업 ESG 경영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협력사들이 ESG 경영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는 대기업들 요청에 따라 체결됐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환경부는 중소·중견 수출기업에 ESG 경영 진단(컨설팅)과 예산을 지원한다. 대기업들은 환경부 지원사업에 협력하고 협력사들의 ESG 경영을 돕기로 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공급망 전체가 ESG에 부합할 것이 요구되는 시점이라 우리 기업들도 시급히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중소·중견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탄소중립·녹색성장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토요타 등 일본 3대업체 최하위…"2030년까지 내연차 판매중단 선언해야"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세계 10대 자동차회사 친환경 평가에서 현대기아차가 지난해보다 한 단계 낮은 5위를 기록했다. 그린피스 동아시아 사무소는 8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2년 글로벌 10대 자동차회사 친환경 평가 보고서'를 발표했다.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 기준 상위 10대 자동차 회사인 토요타, 폭스바겐, 현대기아차, 스텔란티스, 제너럴모터스(GM), 혼다, 포드, 닛산, 르노, 메르세데스 벤츠 등이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그린피스는 ▲ 내연기관차 생산 중단 및 전기차 전환 ▲ 부품 공급망 탈탄소화 ▲ 자원 지속가능성 ▲ 문제점 등 4개 부문에서 친환경 실적과 계획을 평가한 뒤 종합 평점을 매겼다. 친환경 종합 평점은 GM이 38.5점을 얻어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메르세데스 벤츠(37.0), 폭스바겐(33.3), 포드(23.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현대기아차는 총점 22.3점을 얻어 지난해 4위에서 올해는 5위로 한 단계 낮게 평가됐다. 현대기아차는 내연기관차 판매 중단 항목에서 77점 만점 중 11.85점을 얻는 데 그쳤고, 공급망 탈탄소화와 자원 지속가능성 항
녹색프리미엄 및 재생에너지 직접 구매 추진…"2040 탄소중립" LG이노텍은 글로벌 'RE100' 이니셔티브 가입 신청이 최종 승인됐다고 5일 발표했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운 국제 캠페인으로, 영국의 비영리단체인 '더 클라이밋 그룹'과 글로벌 탄소정보공개 이니셔티브인 'CDP'의 협력으로 2014년 발족됐다. RE100 가입 대상은 연간 100GWh 이상 전력을 소비하는 기업이다. 가입요건은 기업이 2050년까지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현재까지 구글과 애플 등 370여개 글로벌 기업이 가입했고, 국내에서도 SK하이닉스와 LG에너지솔루션, 현대기아차 등 20여개 기업이 가입된 상태다. LG이노텍은 2030년까지 국내외 사업장의 사용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이노텍은 고효율 설비를 도입하고, 생산 중에 발생하는 폐열을 재활용하는 등 다양한 에너지 절감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한국전력[015760]에 추가 요금을 내고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를 공급받는 '녹색 프리미엄' 제도도 활용한다. LG이노
사진. 현대기아차 스마트팩토리 브랜드 '이포레스트' (출처: 연합뉴스) [헬로티] 현대기아차가 스마트 팩토리 브랜드인 '이포레스트'(E-FOREST)를 론칭한다. 지난 26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울산 5공장 제네시스 생산 라인에 시범 적용한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새롭게 브랜드로 만들어 자동차 생산 공정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포레스트는 현대기아차 스마트 팩토리의 핵심 키워드인 '자동화', '지능화', '인간친화'에 맞춰, 로봇을 활용한 조립·품질 관리 시스템, 근로자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웨어러블 로봇 등을 포함한다. 현대기아차는 2022년 하반기에 완공되는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를 이포레스트 기반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실험하는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방침이다.
[첨단 헬로티] 현대기아차가 전기차·수소전기차 보유 고객의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을 위해 각사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순정 하이패스 단말기의 무상 업데이트 서비스를 실시한다. 현대기아차는 이달 18일부터 국토교통부의 전기차·수소차 대상 고속도로를 반값에 통행할 수 있는 유료도로법 시행령 제8조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수소전기차 보유 고객들에게 해당 혜택을 안내하고 보다 편리하게 하이패스 단말기를 업데이트 받을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 현대기아차는 정부의 친환경차 정책에 발맞춰 한국도로공사와 협업을 통해 전기차·수소전기차 보유 고객들이 기존 하이패스 순정 단말기의 단순 업데이트만으로 통행료 50%를 감면받을 수 있도록 하이패스 업데이트 시스템을 개발·구축했다. 현대기아차의 전기차·수소전기차 보유 고객 중 순정 하이패스 단말기 보유 고객이라면 누구나 가까운 직영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보유한 하이패스 단말기를 업데이트 하면 시스템 코드가 입력돼 즉시 고속도로 통행료 반값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대상 차종은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투싼 수소전기차, 기아자동차는 쏘울
[첨단 헬로티] 현대·기아자동차는 ‘실리콘밸리식 끝장대회’로 일컬어 지는 ‘해커톤’ 행사를 8월 21일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11월 본선 및 결선 대회를 개최한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프로그램 개발자, 설계자 등이 팀을 이뤄 한 장소에서 마라톤처럼 쉼 없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를 완수하는 이벤트다. 올해 개최될 ‘해커톤’ 대회의 가장 큰 변화는 참가 자격에 대학(원)생과 일반인 외에도 스타트업을 추가로 포함시켰다는 것이란게 현대기아차 설명.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우수한 성적을 낸 대학(원)생, 일반인에게는 상금을 포함, 채용 전형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비롯,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상금과 함께 현대·기아차의 유력 투자 검토 대상 업체로 선정된다. 현대·기아차는 해당 스타트업에 대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협업과 공동 기술 개발 등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커넥티드카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에 적극 참여시킬 계획이다. 이는 차량IT 부문에서 &lsqu
[첨단 헬로티] 현대기아차가 자동차 사고 저감에 효과가 있는 지능형 안전기술인 전방충돌방지보조(FCA :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를 승용 전 차종에 기본 적용한다. 전방충돌방지보조 기본화는 국내 교통사고율을 낮춰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성숙한 교통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현대기아차는 기대했다. 현대기아차는 전방충돌방지보조 기본 적용을 통해 첨단 안전 기술의 대중화를 앞당기는 한편,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안전관련 법규 시행을 앞두고 있는 대형 트럭과 버스는 법규에 따라 전방충돌방지보조 적용을 준비할 방침이다. 현대기아차는 전방충돌방지보조는 감지 센서를 통해 전방 차량을 인식하여 충돌이 예상되는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하고 긴급 상황에서는 브레이크를 자동으로 작동시켜 충돌을 회피하거나 피해를 경감시키는 장치로, AEB(Autonomous Emergency Brake)로도 불린다. 감지 센서로는 레이더나 카메라가 사용되며, 두 센서가 동시에 적용된 일부 전방충돌방지보조의 경우 보행자까지 감지함으로써 인명 사고 예방에도 효과를 나타낸다. 대부분의 교통사고는 운전자의 부주의로 발생하는 만
[헬로티] 현대기아자동차는 포항공대 연구팀과 산학 연구를 통해 디젤 차량의 배출가스 저감 장치 정화 성능을 보다 향상시킬 수 있는 '고내열성 질소산화물 저감 촉매'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현대기아자동차 배기촉매리서치랩과 포항공대 환경공학부 홍석봉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Cu-LTA(카파 엘티에이)’ 제올라이트 물질은 디젤 차량 배기가스 정화 기술 중 하나인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선택적 환원 촉매) 장치에서 사용되는 촉매다. 회사측에 따르면 SCR 장치는 요소수를 이용해 차량 배출가스 중에 존재하는 질소산화물을 인체에 무해한 질소와 물로 변환시키는 배기가스 저감 장치로, 고온의 배기가스를 견뎌야 하는 촉매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연구팀이 이번 산학 연구를 통해 신규 개발한 촉매 물질인 'Cu-LTA'는 기존 촉매 대비 내열 성능이 150℃ 개선됐다. 현대기아차는 "이는 현존하는 모든 디젤 차량 배기가스 온도 조건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으로 상용화될 경우 향후 엔진의 사용 영역 확대 및 연비 개선은 물론 고가 기존 물질을 대체해 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
▲ 박동일 현대·기아차 전자기술센터장 전무(좌)와 채인석 화성 시장(우) [사진=현대·기아차] [헬로티] 현대·기아차가 화성시와 손잡고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12일 경기도 화성시 시청 청사에서 채인석 화성 시장, 박동일 현대·기아차 전자기술센터장 전무 등 행사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을 위한 V2X 시스템 실증 사업’ MOU를 체결했다. 현대·기아차와 화성시는 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춰 V2X시스템의 효용성과 상품성을 검증하고 안전한 교통 인프라를 확충해 교통사고를 줄이고, 첨단 기술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고자 MOU를 체결하게 됐다. 이번 MOU를 통해 현대·기아차는 화성시에 ▲V2X 인프라 구축 ▲ V2X 시험 차량 운행 ▲V2X 관련 각종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화성시는 이에 필요한 ▲교통 신호 정보 ▲시설물 구축 관련 행정 협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V2X 인프라’는 현대·기아자동차 기술연구소 후문을 기점으로 화성 시청을 거쳐 비봉TG에 이르는 약 14km 구
현대차는 19일 현대차그룹 양재 본사 사옥에서 정의선 부회장과 시스코 척 로빈스(Chuck Robbins) CEO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협력을 통해 커넥티드 카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차량 네트워크 기술’을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차량 네트워크 기술’은 차량 내부에서 이뤄지는 데이터의 송수신을 제어하는 기술이다. 현 단계의 자동차는 제어해야 할 데이터의 양이 많지 않아 소용량의 저속 네트워크가 기본으로 적용돼 왔지만, 미래 커넥티드 카의 경우 제어해야 할 장치는 물론, 송수신 데이터 양도 방대하게 증가한다. 그러면 각종 데이터의 실시간 전달도 필수적이어서, 차량 내 초고속 연결망 구축이 필요하다. 현대차는 미래 커넥티드 카의 기초 인프라인 ‘차량 네트워크 기술’의 확보와 함께 클라우드, 빅데이터, 커넥티드 카 보안 기술로 구성되는 커넥티드 카 통합 인프라 개발도 가속화할 예정이다.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은 "시간과 공간을 물리적으로 연결하고 확장하게 될 미래 커넥티드 카는 지금까지 전혀 경험하지 못한 놀랍고 새로운 생활의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미래 모빌리티의 품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