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6일 AT센터 세계로룸서 RFID의 현주소 알리는 세미나 펼쳐져 디스플레이·반도체·이차전지 등 먹거리 산업부터 제약·헬스케어·패션·타이어·금속 등 산업서 활약상 소개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시스템은 무선 주파수(Radio Frequency, RF) 전파를 기반으로 물체 및 정보를 식별하는 기술이다. 기본적으로 전파를 활용하기 때문에 빛을 기반으로 한 기존 바코드 방식 대비 고도화된 식별 기술로 알려져 있다. 쉽게 말해 IC칩에 담긴 정보를 무선 주파수를 통해 읽거나 추적하는 기술이다. RFID 기술을 활용하면 장거리 인식이 가능할뿐만 아니라, RFID 기기와 식별 대상 사이에 다른 물체가 있어도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차세대 인식 기술로 평가된다. 영국 시장조사기관 IDTechEx는 RFID의 글로벌 시장규모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분석은 수동형 RFID, 능동형 RFID, 칩리스 RFID의 형태를 비롯해 태그, 리더기,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 RFID 모든 영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 침체, 공급망 이슈 등 글로벌 위험요소에도 불구하고 RFID 산업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승용차·SUV는 한국타이어, 제네시스는 미쉐린이 전담 “최상 상태의 차량 공급하는 것이 목적”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경기도 용인시 소재 인증중고차센터에서 인증 중고차에 새 타이어 장착을 위해 미쉐린코리아(이하 미쉐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각사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를 통해 현대차 인증 중고차는 상품화 과정에서 타이어 교체 필요 시 차종 및 기존 장착 타이어에 따라 미쉐린 및 한국타이어 신차용 제품을 달게 됐다. 승용차에는 한국타이어 벤투스 S2 AS 또는 키너지 ST AS를 장착하고, SUV에는 다이나프로 HPX 또는 다이나프로 HL3가 기본으로 도입된다. 한편 미쉐린 제품은 제네시스 인증 중고차에 탑재된다. 미쉐린 프라이머시 투어 A/S가 기본 장착되는데, 제네시스 G70 및 G80 스포츠 패키지 모델은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시리즈를 신게 된다. 다만 앞선 기본 장착 제품은 상황에 따라 변경 가능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MOU는 고객에게 최상 상태의 차량을 공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자사 인증 중고차를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각종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겨울철 운전 중 눈길을 만났을 때 차를 멈추고 스노체인을 장착하는 대신 버튼 하나만 누르면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현대자동차·기아는 11일 '형상기억합금을 이용한 스노체인 일체형 타이어 기술'을 공개했다. 형상기억합금으로 이뤄진 체인 모듈이 평소 휠과 타이어 내부에 숨어 있다가, 전기적 신호를 받으면 타이어 바깥으로 튀어나와 스노체인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버튼을 한 번 누르는 것만으로도 차가 '알아서' 체인을 장착·해제할 수 있다고 현대차·기아는 설명했다. 장착과 해체 모두 복잡한 일반 스노체인보다 훨씬 편리하다. 스노체인 일체형 타이어는 휠과 타이어에 일정 간격으로 홈을 만들고 그 안에 형상기억합금으로 제작된 모듈을 하나씩 넣은 구조다. 마치 피자나 케이크를 칼로 잘라 조각낸 모양과 비슷하다. 여기에는 형상기억합금에 전류를 가하면 원래의 모양으로 되돌아가려는 특성이 이용됐다. 휠 안쪽의 형상기억합금은 평소 주행 시 용수철의 힘에 눌려 알파벳 'L' 모양을 하고 있다가 운전자가 기능을 활성화하면 전류가 가해지며 원래 모양인 알파벳 'J' 모양으로 변해 타이어 밖으로 모듈을 밀어낸다. 또 타이어가 심하게 마모돼 표면이
2030년까지 제품 생산 단계서 발생하는 직∙간접 온실가스 2019년 대비 46.2% 감축 추진 'E.서클’, 타이어 업계 최초 ‘ISCC PLUS’ 인증 등 환경친화적 밸류 체인 구축에 노력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이하 SBTi)’로부터 2030 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2050 넷제로 목표에 대한 승인을 획득하며 ‘2050 탄소중립 로드맵’ 실현에 탄력을 얻었다. SBTi는 지구 평균 기온 상승 온도를 1.5℃로 제한하자는 파리기후협약을 이행하기 위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여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을 돕고 이를 검증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한국타이어는 SBTi 승인에 맞춰 제품 생산 단계에서 발생하는 직접 온실가스 배출과 간접 온실가스 배출의 총량을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46.2% 감축한다. 밸류 체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 총량도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27.5%까지 줄이는 등 제품 생산 및 주요 영업활동에서 발생하는 모든 온실가스를 중장기적으로 감축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승인은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SBTi 넷제로 표준에 기반하여 2050년까지 탄소중립에 도달하
브리지스톤의 국내법인 브리지스톤 타이어 세일즈 코리아가 고객의 도로주행 안전과 편안한 일상을 지원하는 운행안심보장 프로그램을 8월1일부터 실시한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브리지스톤 승용차용 타이어를 장착한 승용차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번 운행안심보장 프로그램은 최고의 품질을 자부하는 브리지스톤의 제품 철학을 나타내고, 동시에 예상치 못한 도로 위 위험요소로 발생할 수 있는 고객의 제품 손실을 보상해주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에 소재한 브리지스톤 타이어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한 승용차용 타이어가 운행안심보장 프로그램 대상이며, 타이어를 구매한 후 제품을 등록하면 주행 중에 타이어가 손상되더라도 무상으로 새 타이어로 교환해준다. 브리지스톤 타이어 운행안심보장에 등록하면 타이어 종류와 크기가 같은 제품 2본당 1본에 대해 무상교환 받을 수 있다. 타이어 4본을 구매할 경우 2본까지 무상교환을 보증한다. 단 제품 등록 후 6개월 이내 타이어야 하며, 주행거리가 1만5000km 이내여야 한다. 승용차용 타이어라도 경트럭 및 일부 밴 차종의 타이어(브리지스톤 R623, R624, R710)는 운행안심보장 프로그램 대상에서 제외된다. 운행안심보장을 받으려면 운전자가 오프
타이어 제거와 조작은 자동차나 바퀴에 손상을 쉽게 줄 수 있기 때문에 작업자들에게 번거로운 작업이다. 이런 작업을 자동화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바퀴 유형과 환경을 다룰 수 있는 정확성 높은 고품질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머신비전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Story 로보타이어의 CEO인 빅터 다롤피는 Lockheed Martin과 같은 회사에서 제조 및 공정 효율성 개선을 위해 수년간 일한 경력이 있다. 몇 년 전 자신의 타이어를 교체하면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자동화를 통해 이런 일반 작업에 얼마나 더 큰 효율성과 안전성을 가져다줄수 있을지 관심을 갖게 됐다. 최근 로봇 공학, AI, 및 3D 머신 비전의 발달로 새로운 방식이 가능하다는 것을 인지했다. 또한 제대로 실행된다면 자동화 방식이 업계를 변화시키고 개선할 것임을 보았고 로보타이어를 설립하게 됐다. Challenges 타이어를 제거하고 교체하는 작업은 간단해 보이지만 자동화 시스템이 처리해야하는 많은 변수를 가지고 있었다. 자동화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무한대의 차량, 바퀴, 고정시켜야 하는 나사 및 타이어의 위치까지 고려해야 했다. 이런 모든 조합을 감지하려면 움직이는 로봇에 장착해 여러 각도에서
타이어 근접 소음 빅데이터 연구로 노면 환경 자동 감지 기술 구축 넥센타이어는 AI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한 노면 감지 및 타이어 제동거리 분석 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현대차·기아, 인하대와 함께 산학 공동연구를 통해 차량의 타이어 근접 소음 빅데이터를 연구, 노면 환경 자동 감지 기술을 구축했다. 먼저 콘크리트, 신규 아스팔트, 노후한 아스팔트의 마른 노면 및 젖은 노면 등 다양한 노면 외부 소음을 AI 빅데이터 기술로 수집, 축적한 뒤 그 데이터를 이용해 노면을 감지하고 타이어 제동 특성에 연결하는 기술을 특허 출원했다. 기존에는 노면 소음에 따라 도로를 감지하는 기술을 차량 제어 로직에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지만 이번에 개발된 넥센타이어 툴은 다양한 노면에서 250여 차례 주행과 30만 개 이상의 축적된 외부 환경 인자의 타이어 소음 데이터를 활용해 빅데이터 기반으로 빗길 및 타이어 마모 상태 등을 감지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자율주행 차량이 다양한 노면 및 자동차 간 상호 마찰 특성을 스스로 분석해 차량 제어 성능을 최적화하게 된다. 넥센타이어는 "AI 빅데이터의 노면 감지를 통해 최적의 운행 상태를 제공하고 타이어 교체 시기를
향후 3년간 ▲프리미엄 전기차용 타이어 ▲친환경 타이어 ▲타이어 모니터링 협업 추진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타이어 제조 업체인 미쉐린과 차세대 타이어 공동개발에 나선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7일 남양연구소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샤시개발센터장 김봉수 상무, 미쉐린 조지 레비(Georges Levy) 아시아퍼시픽 OE 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갖고 미쉐린과 ‘프리미엄 전기차 전용 및 친환경 타이어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차세대 타이어 기술 확보를 목적으로 추진되며 지난 5년간의 1차 협업에 이어 향후 3년간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프리미엄 전기차 전용 차세대 타이어 개발 ▲탄소 저감을 위한 친환경 타이어 개발 ▲자율주행 고도화에 필요한 실시간 타이어 모니터링 시스템 등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양사는 프리미엄 전기차에 필요한 차세대 타이어 개발을 진행한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전기차 주행거리 확대 및 상품성 향상 과정에서 증가하는 차량 중량 영향에 따라 높은 하중을 견뎌야 하는 타이어의 내구성과 주행·전비 성능을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6천418억원으로 전년보다 2.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7조1천42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7% 증가했다. 순이익은 6천5억원으로 55.9% 늘었다. 한국타이어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과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 대란 등 악재 속에서도 교체용 타이어 판매 증가와 효과적인 지역별 판매 가격 운용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전년 대비 3.1%포인트(p) 상승한 37.7%에 달했다. 다만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88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1.3% 줄었다. 같은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조8천896억원과 786억원이었다. 한국타이어는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대전·금산공장 총파업으로 비용이 늘어나고 판매 기회도 상실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공장의 영업이익은 연간 적자를 기록해 수익성 회복이 관건인 상황이다. 그럼에도 4분기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1.5%p 상승한 38.9%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에서는 전년 대비 6.7%p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금호타이어는 급변하는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고자 타이어 개발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는 등 디지털 전환에 시동을 걸었다고 6일 밝혔다. 이와 함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타이어 컴파운드 및 성능을 예측하는 타이어 디지털 트윈 환경을 구축한다.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은 현실 세계에서의 제품 개발 과정을 디지털 공간상에서 그대로 구현하고 이를 통해 제품 개발 기간 단축, 개발 효율 극대화 등을 이루는 것으로 한마디로 타이어 개발 프로세스의 혁신을 뜻한다. 금호타이어는 최근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공동연구를 통해 타이어 컴파운드 설계 중 고무 랩(Lab) 특성과 타이어 주행 성능을 예측하는 VCS(Virtual Compound Simulation), VTS(Virtual Tire Simulation) 시스템을 개발했다. VCS는 기존에 축적된 시험 기반의 빅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학습해 새로운 사양의 신규 컴파운드의 성능을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일반적으로 타이어용 컴파운드 개발은 원재료를 혼합해 가류하는 과정을 통해 에너지 손실, 마찰력, 마모 등 타이어의 요구 특성을 만족하는 고무를 일일이 개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콘티넨탈이 순수 전기차용 타이어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작년 글로벌 10대 전기차 제조업체 중 6곳이 표준 장착 공급사로 콘티넨탈 타이어를 선택했다. 테슬라의 모델3(Model 3)와 모델S(Model S), 폴크스바겐 ID.3 등 주요 전기차 모델도 포함된다. 또한, 전반적으로 미주에서 출고되는 전기 승용차·밴 모델의 50% 이상, 유럽 출고 모델의 40% 이상에 표준 장착되고 있다. 이는 전기이동성 분야에서 콘티넨탈의 제품 전략과 품질 리더십을 보여준다. 콘티넨탈의 안드레아스 슐렝케(Andreas Schlenke) 타이어 개발 책임자는 “순수 전기차 모델은 현재 캐빈 스쿠터, 중소형 모델에서 SUV, 고성능 스포츠카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차량 부문에서 이용 가능하다. 각 차량 유형마다 개별적인 타이어 구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나의 타이어가 모든 전기차에 맞는 것은 아니다. 콘티넨탈은 이미 10년 넘게 모든 전기차의 요구 조건을 충족하고, 동시에 차량의 탄소배출을 지속 가능하게 줄이도록 포트폴리오를 개선해왔다. 콘티넨탈 타이어의 거의 전 제품군은 모든 구동 유형에 최적화했고, 대다수 제품은 오늘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