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앤시스코리아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함께 미래 유망 산업 분야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ASK(애스크)’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ASK 프로그램에서는 특히 미래차(자율주행, 전기차, 수소차, 무인항공기 등)를 비롯해 5G 및 하이테크, 헬스케어, 디지털트윈, 3D프린팅 분야의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프로그램명인 ASK는 앤시스(Ansys)와 창업기업(Startup) 그리고 대한민국(Korea)의 앞글자를 각각 딴 것으로, 창업 기업의 성장을 위한 요청에 적극적으로 응답하겠다는 앤시스의 포부를 담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최대 3억 원의 창업사업화자금과 함께 앤시스코리아가 마련한 다양한 맞춤형 기회를 받을 수 있다. 앤시스코리아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기업들에게 글로벌 표준에 맞는 시뮬레이션 기반 제품 개발 환경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앤시스가 제공하는 다물리 기반의 고도화된 시뮬레이션 엔지니어링을 통해 기업은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및 포트폴리오 다양화 등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Getty images Bank [헬로티] 자동차 부품 업체에 다니고 있는 D씨는 입사 4년 만에 조장이 되었다. 처음에 조장이 되었을 때는, 회사에서 자신을 인정해 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고 자신을 인정해 주는 회사를 위해 더 열심히 일해보자고 마음 먹었다. D씨는 막상 조장직을 맡고 보니 하는 일이 전과 똑같고 직책 수당만 조금 더 얹어 주는데 비해, 해야 할 업무 범위와 책임만 더 커졌다. 이를테면 나 이외에 다른 조원들을 더 챙겨야 하고, 스케줄이 갑자기 비거나 비상시가 되면 무조건 당직을 서는 등, 해야 할 일이 많아 점점 의욕이 떨어진다. 특히 이전에는 조원들과 관계도 좋고 잘 지냈는데, 조장이 되고 나서부터 조원들이 괜히 거리감을 느끼고 관계가 예전같지 않아 D씨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든다. D씨는 특히나 자신이 원해서 조장직을 맡은 것도 아니고, 회사에서 부탁해서 맡은 조장직이 자신에게 손해만 끼치는 것 같아 조장직을 그만 두어야 할지 고민이다. D씨가 이런 상황을 생산 관리팀의 김과장한테 이야기했더니 김과장은 난감해하며, 조원들과 관계가 좋고 작업량도 높은 D씨가 아니면 조장직을 맡을 사람이 없다며 다시 생각해 달라고 거듭 말해 어쩔 수 없
ⓒGetty images Bank [헬로티]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품질관리팀 강 주임에게는 최근 한 가지 고민이 생겼다. 나이도 많고 현장 경력이 전무한 사원이 새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문제는 새로 전입한 김 사원이 주변 사람들과도 잘 어울리지 못하고, 다른 사원들도 그를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며 “저 사람은 얼마 버티지 못 할거야”라고 수군거리는 데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김 사원이 전입온 지 2주 만에 찾아와 이렇게 얘기했다. “제가 나이도 많고 이런 일이 처음이다 보니 자꾸 실수가 많네요. 이런 제 모습을 보니 자존심도 상하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 같아 부담이 됩니다. 저를 다른 공정으로 전출시켜주십시오.” 강 주임은 지금 상태에서 그를 다른 공정으로 보낸다고 해도 현장 경력이 없는 김 사원이 적응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김 사원을 어떻게 하면 도와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몇 달 전부터 회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코칭을 활용해보기로 결심했다. 의기소침해 있는 김 사원의 마음을 열기 위해 1일 패트롤 시 관심을 가지고 다가가 “오늘 작업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나? 작업 과정에
ⓒGetty images Bank [헬로티] L 조장이 근무하는 회사는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OEM, ODM으로 생산하는 위탁생산 전문 제조업체이다. L 조장이 하는 일은 인력용역업체에서 파견된 생산 인력을 관리하며 소프트 캡슐 제형 라인에서 마무리 작업인 단순 포장 업무를 관리 감독하는 일이다. 솔직히 학창시절에 L 조장은 공부가 끔직하게도 싫었고 대학 진학에도 마음이 전혀 없었다. 그렇다고 특별한 분야의 기술에 흥미를 가지고 배우기도 싫었고 부모님과 주위의 기대에 맞추어 그냥 그렇게 인문계 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되었다. 전문성을 가지고 있지 못해서 할 수 있는 역할이 제한적인 L 조장이 시골 소도시에서 취직할 수 있는 직장은 많지 않았고 지금의 직장에서 하는 일도 마지못해서 하는 일이다. L 조장은 퇴근 하면 직장이나 집에서 아내나 자식들에게 직장이나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 않는다. 친척이나 오래 전 고향을 떠난 친구나 친척들이 모이는 명절 때에 자기가 하는 이야기를 나누는 때가 되면 정말 싫다. 올해 초부터 L 조장이 근무하는 회사에서는 ‘행복한 일터 만들기’ 란 조직문화 구축 운동이 시작되었고 외부에서 코치를 초빙하
[헬로티] 최근 글로벌기업들이 '수평적 조직문화'의 효과성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되면서 실제로 인사제도 및 기업운영시스템 전반에 이러한 변화를 직접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기업환경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제조업계에서는 이와 같은 맥락에서 '현장의 소통강화'라는 키워드로 다루어 지고 있다. 하지만 제조업 현장의 실질적인 리더 역할을 하고 있는 조장, 반장들은 가끔 작업자들과 소통하다 보면 화가 나서 더 이상 대화를 이어나가질 못하겠다고 고민을 털어놓는다. 회사에서는 계속 소통하라고 하고, 도무지 방법을 찾기 어렵다고 하는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Getty images Bank 제조 현장에서 25년째 근무한 L기업의 K반장은 명실상부 명백한 베테랑이다. 회사 초창기 멤버이면서 회사의 성장기를 함께한 일등 공신이라는 자부심으로 지내왔다. 하지만 최근 직장만족도 평가에서 작업자들의 불만이 본인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회사에서 코칭을 권유받게 되었다. K반장 : 저는 그동안 누구보다 열심히 일해 왔습니다. 아침에 제일 일찍 출근해서 회사에 무슨일이 생기면 밤을 새우는 것은 물론이고 휴일도 반납하기 일쑤였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세월이
[헬로티] 제조업이 변하고 있다. 스마트한 환경과 장치를 통해 ‘제조업은 보수적이며, 변화하기 어렵고, 수동적’이라는 난센스의 수사를 격파하고 나선 것이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그곳에 있는 사람들의 변화이다. 긍정의 파장이 제조업 현장 종사자들에게 미칠 방법은 무엇일까? 본지는 코칭을 통한 제조업 현장에서의 체계적인 소통의 기법과 업무로의 연결 노하우를 연재로 게재한다. <편집자> ⓒGetty images Bank 대부분의 제조업 현장 직원들의 경우, 본인 의지대로 주체성을 갖고 일하기보다는 정해진 공정 진행에 따라 ‘맥락적 이해’ 없이 수동적으로 일해야 한다. 근무 환경 또한 사무직에 비해 열악한 경우가 많다. 이러한 근무조건 때문인지 현장에서 이직률 문제가 주요 이슈로 다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B과장 : 코치님, 저는 현장 직원들과 화합하여 생산성 향상과 이직률 없는 팀,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그런데 현장 작업자들 중에는 불평, 불만이 많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툭하면 작업이 힘들다. 임금은 동결이면서 작업량은 늘어만 간다고 불만을 토로합니다. 특히 요즘 신입 사원들의 경우
“수렁에 빠진 제조업,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제조업 부문의 경기가 여전히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제조업 고용비중이 높아서 일자리 창출에 제조업 활성화가 효과적이다.” “미국의 부활, 제조업 르네상스” “영국과 일본 경제의 침체는 제조업 약화와 그 맥을 같이하고 독일과 스위스는 제조업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유지, 강화한 것이 다른 유럽국가 대비 금융위기를 빠르게 극복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위의 전망과 상황 설명은, 제조업이 각 나라 산업에서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 대변한다. 우리나라 제조업의 경우, GDP의 31%를 넘는다(2012년 기준). 그 비중이 OECD국가 중 가장 높다. 출처: 한국 제조업 First Mover 전략(2015) 제조 현장의 불협화음 그런데 실제로 제조업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우리들의 마음을 어둡게 한다. 최근 한 회사에서 일어난 사례이다. “뭐야 또 불량이라고요? 지금 그 제품 제작에 들어간 비용이 얼만데 또다시 제작한다는 겁니까? 도대체 한 번에 되는 일이 없으니 정말 답답하네요. 제관사와 용접사가 서로 충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