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최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전북자동차기술원, 한국금형산업진흥회와 공동으로 국가 뿌리산업인 금형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금형산업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원혜영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김동철 국회의원, 김관영 국회의원 주최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정부, 관계기관, 금형업계 CEO 등 각계 주요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조경제와 금형산업’, ‘한국금형산업 미래발전 전략’ 등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우리나라 제조업의 뿌리 역할을 해온 금형산업은 글로벌 경쟁심화와 스마트공장·3D프린팅 등 제조 패러다임의 전환 환경 속에서 국가기반 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 개최된 이날 포럼은 창조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금형산업 지원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 생태계 조성과 지속가능한 금형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net)
미래창조과학부는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해 10월 23일 코엑스에서 ‘2015 데이터 그랜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데이터로 미래를 디자인하라’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데이터 미래 전략과 가치창출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기조강연은 차상균 서울대학교 빅데이터연구원장이 ‘글로벌 빅데이터 시장 추세와 성공적 창업 사례’를 주제로 데이터 시대의 바람직한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오전 세션에서는 데이터 시대 진입에 따른 미래성장 전략(티맥스소프트), 저성장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다양한 움직임과 그에 따른 국가 경제의 변화(엔코아)에 대한 사례를 소개하고, 데이터 시대,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실시간 의사결정 필수 요소(알티베이스),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따른 효율적인 DB관리 전략(델소프트웨어코리아), 빅데이터 추천 분석을 통한 비즈니스 적용 방안(위세아이텍) 등에 대해 논의됐다. 오후에는 5개 트랙에서 총 25개의 발표세션이 진행되었는데, 데이터 품질관리, 데이터 유통 및 사업화, 국내 데이터 기업의 해외 진출 등 데이터를 활용한 분야별 우수사례 소개를 비롯해, 건강 데
최근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가 출시되고 있다. 스마트워치는 물론, 팔찌나 반지, 목걸이와 같은 액세서리 형태부터 보일러, 콘센트, 침대, 엘리베이터, 포크레인 등 가정 및 산업용에 이르기까지 새로 출시되는 디바이스에는 어김없이 ‘사물인터넷’이라는 말이 붙는다. 이런 속도라면, 시장조사기관들의 전망처럼 5년 후쯤 500억 개 이상의 사물들이 상호 연결되어 우리 삶을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바꿔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물인터넷 관련 제품들이 봇물 터지듯 출시되고 사물인터넷이 세상의 중심인 것처럼 된 배경은 무엇일까? 일반적인 사물인터넷 활성화 배경으로는 센서 기술 발전, 부품의 소형화 및 저전력화, 다양한 무선통신 기술 발전, 데이터 처리 기술 발전, IPv6 체계 도입, 그리고 이와 같은 기술 발전에 따른 저가격화 등이 주로 언급되고 있다. 모두 맞는 말이다. 나노 기술 및 MEMS 기술 등이 발전함에 따라 반도체 집적도는 18개월마다 2배씩 향상되고 있다. 이는 달리 말하면, 동일한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공간의 크기가 18개월마다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것을 뜻한다. 또한, 같은 공간에 작은 크기의 프로세
최근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가 출시되고 있다. 스마트워치는 물론, 팔찌나 반지, 목걸이와 같은 액세서리 형태부터 보일러, 콘센트, 침대, 엘리베이터, 포크레인 등 가정 및 산업용에 이르기까지 새로 출시되는 디바이스에는 어김없이 ‘사물인터넷’이라는 말이 붙는다. 이런 속도라면, 시장조사기관들의 전망처럼 5년 후쯤 500억 개 이상의 사물들이 상호 연결되어 우리 삶을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바꿔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물인터넷 관련 제품들이 봇물 터지듯 출시되고 사물인터넷이 세상의 중심인 것처럼 된 배경은 무엇일까? 일반적인 사물인터넷 활성화 배경으로는 센서 기술 발전, 부품의 소형화 및 저전력화, 다양한 무선통신 기술 발전, 데이터 처리 기술 발전, IPv6 체계 도입, 그리고 이와 같은 기술 발전에 따른 저가격화 등이 주로 언급되고 있다. 모두 맞는 말이다. 나노 기술 및 MEMS 기술 등이 발전함에 따라 반도체 집적도는 18개월마다 2배씩 향상되고 있다. 이는 달리 말하면, 동일한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공간의 크기가 18개월마다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것을 뜻한다. 또한, 같은 공간에 작은 크기의 프로세
“안전하고 깨끗한 원자력에너지로 인류의 풍요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한전원자력연료(사장 이재희)가 불확실한 미래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체제 구축을 위해 전 임직원의 의지를 담아 미션 및 비전 등 新 가치체계를 수립하여 선포하고, 글로벌 핵연료 선도기업으로의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한전원자력연료는 19일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내 강당에서 열린 비전 2030 선포식에서 ‘Global Leading Nuclear Energy Partner’를 비전으로 선포하는 한편 ▲안전한 에너지 ▲지속가능한 에너지 ▲혁신적인 에너지 ▲깨끗한 에너지를 4대 핵심가치로 발표하였다. 이날 선포한 비전 2030 신 가치체계의 특징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 혁신에 기반하고 있다. 세계 최고수준의 핵연료 원천기술 개발과 그동안 축적한 기술을 융합시켜 생산성 향상과 고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재희 사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항상 새로움에 도전하고 나날이 진보하는 고단함을 선택해야만 새로운 30년,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및 중소기업청 등 5개 부처는 2015년 1월 15일 청와대 합동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역동적 혁신경제’를 보고했다. 이 보고의 핵심은 수도권 지역인 판교․테헤란로․홍릉을 창조경제 전진 기지로 육성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올 상반기 중 전국적으로 17개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의 기술을 총괄하는 기관이 기획하고 준비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는 좋은 기획과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이 외에 필자 나름대로 제안할 사항들이 있어 이 글을 쓰게 됐다. 역동적 혁신경제 내용 1. 창조경제 구현 미래창조과학부는 창조경제 생태계 확산을 위해 경기도 판교에 창조경제밸리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는 하이테크 창업 캠퍼스를 조성할 예정이다. 판교에는 제2 테크노밸리를 건설해 혁신 클러스터로 육성하며, 테헤란로에 10,000㎡ 규모로 설치되는 창업 캠퍼스에는 창업팀뿐만 아니라 투자사 등도 함께 입주시킬 예정이다. 더불어 민간 창업양성 업체 등과 협력해 미국 실리콘밸리식의 네트워킹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2017년까지 테헤란로에는 160개 팀이 입주하며,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