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가 퀄컴 2세대 3D소닉 센서가 탑재된 삼성 갤럭시 S24시리즈에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인식 알고리즘인 바이오사인 최신 버전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슈프리마는 2019년 삼성 갤럭시 S10을 시작으로 다수의 갤럭시 S시리즈에 스마트폰용 지문인식 솔루션을 연속 탑재하며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갤럭시 S24에 탑재된 바이오사인 6.0 버전은 전작인 바이오사인 5.0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지문인식 속도와 보안성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개선해 시장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갤럭시 S24에 적용된 퀄컴2세대 3D 소닉 센서에서 얻어지는 풍부한 지문 정보를 효율적으로 인식하는 AI 기반 지문분석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이재원 슈프리마그룹 회장은 “슈프리마의 지문인식 기술이 갤럭시 스마트폰 시리즈에 채택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특히, 바이오사인 6.0 은 기존 기술 대비 압도적인 성능과 사용자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서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또한, AI 기술을 기반으로 지문인식 및 얼굴인식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바이오인식 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고
헬로티 함수미 기자 | LG유플러스는 ICTK 홀딩스와 함께 ‘물리적 복제 방지기능(PUF)’을 적용한 초소형 내장형 가입자식별모듈(eSIM)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동통신을 사용하는 모든 디바이스는 망 접속 시 이용자가 누구인지, 어떤 품질의 네트워크를 이용하기로 약속됐는지 증명할 필요가 있다. 이 과정을 위해 스마트폰 등 일반적인 디바이스는 플라스틱 카드 형태의 유심(USIM)을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은 디바이스에서는 eSIM을 장착하는 추세다. 이번에 개발한 PUF-eSIM은 제조 공정에서 물리적으로 생성되는 반도체의 미세구조 차이를 이용해 복제나 변경이 불가능한 ‘Inborn ID’, 일명 ‘반도체 지문’을 활용하여 보안을 강화하는 PUF 기술과 가입자 인증 기능을 하나의 칩셋으로 구현한 것이다. 이 PUF-eSIM이 인증키와 데이터를 암호화하면 LTE 망 접속 시 가입자 인증뿐만 아니라 ▲디바이스 부팅 시 위·변조된 펌웨어 실행 차단 ▲디바이스-서버간 E2E 보안 통신 강화에 사용될 수 있다. 강화된 보안성은 물론, 작은 크기도 PUF-eSIM의 장점이다. PUF-eSIM의 크기는 6㎟에 불과한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