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의 연구용 전력 통신망에 양자내성암호(PQC) 전송 장비를 구축해 보안 능력을 실증하는 연구 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전력통신망이란 한국전력공사가 운용하는 자가통신망으로 전국 전력망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안전하게 전송하는 신뢰도가 높은 네트워크다. 협약 따라 양측은 국내 최대 규모인 한전 고창전력시험센터의 전력 통신 연구 및 실증용 네트워크에 양자내성암호 전송 장비를 구축하고 암호 기술을 실증할 계획이다. 양자내성암호 전송 장비는 올해 국책 과제로 LG유플러스가 새로 개발했으며, 이전 장비보다 안전성과 보안성이 고도화됐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양자내성암호 전용 회선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전무)은 "다가올 양자 컴퓨터 시대에 사이버 공격 위협으로부터 선제 대응할 수 있는 보안 체계를 갖추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중호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장은 "한국전력이 보유한 전력통신 연구 및 실증용 네트워크에 양자내성암호 전송장비를 구축하여 보안 성능을 실증하고, 이 과정에서 생성된 실증 데이터로 고신뢰 통신망 및 양자암호통신 등 사이버 보안 강화 연구
[헬로티] 전력분야 공사작업자용 웨어러블 로봇이 개발되면 작업자의 팔, 어깨 등 상체 근력을 보조해 보다 손쉽게 절연스틱을 들어올릴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간접활선 작업간 발생하는 작업자의 근피로도를 낮추고 작업 효율성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로템(사장 이용배)과 한국전력공사(사장 정승일, 이하 한전)가 전력분야 공사작업자를 위한 웨어러블 로봇 연구개발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3일 대전에 위치한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한전과 ‘전력분야 공사작업자 안전 및 근력보강용 로봇 개발’에 대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현대로템과 한전은 전력분야 공사작업자용 웨어러블 로봇 개발 관련 실증 및 사업화를 검토하고 관련 연구개발 업무를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또 현대로템이 기존에 개발한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전력분야 공사작업자용 웨어러블 로봇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으며 관련 부문 인재육성을 위한 세미나 개최 등 교육 협력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현대로템과 한전이 공동으로 연구개발할 웨어러블 로봇은 전력분야 공사작업자가 간접활선 작업 시 발생하는 피로도를 경감시키는 것이 목표다. 간접활선이란 작업자
[첨단 헬로티] 한국전력(사장 김종갑) 전력연구원이 해외업체가 독점하고 있는 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국제공인시험을 2020년부터 전력연구원이 직접 수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력연구원은 지난 7월 23일 전력케이블 국제시험기관인 네덜란드 KEMA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전력연구원 김태균 소장과 KEMA 시험분야 총괄 책임자인 바스 버호벤(Bas Verhoeven)이 HVDC 케이블 국제공인시험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 : 전력연구원> 고압 직류송전은 장거리 송전 시 교류송전보다 2배 이상의 전력을 보낼 수 있고, 송전철탑의 크기도 약 70%정도로 작게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직류 방식이 적합한 전기차,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활용될 수 있어 앞으로 쓰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압 직류송전기술의 핵심인 전력케이블 인증시험은 지금까지 해외에서만 가능하여 국내 업체들은 실험을 위해서 케이블을 선박으로 운송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양해각서를 시점으로 전력연구원이 국내 업체들의 인증시험을 할 수 있어 어려움을 줄이게 됐다. 전력연구원의 고압직류송전 케이블 인증시험은 2020년 완공예정
[첨단 헬로티]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원장 김숙철)이 ‘환경조화형 송전철탑’을 개발, 지난 7월 24일 충북 음성에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연회에는 한전 KPS, 삼성물산, 한진중공업 등 26개 기업 관계자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 : 전력연구원> 전력연구원이 개발한 환경조화형 송전철탑은 무게가 가볍고 운반이 용이하여 도로공사 없이 산악지역에 설치할 수 있다. 주요도로변, 도심지 경관과 어울리도록 시각적 거부감도 최소화했다. 기존 관형주 송전철탑은 수직 방향으로만 분리·결합이 가능해 구조물의 반경이 컸다. 따라서 도로가 없는 산악지형이나 터널에서는 운반이 힘들어 신규로 도로를 건설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전력연구원이 개발한 송전철탑은 이 불편함을 깨뜨렸다. 높이방향뿐만 아니라 반경 방향으로도 분리하게 만들어 조립품의 크기가 작아 운송이 편리하고 각 조립품의 무게도 줄였다. 또한, 무게가 가벼워 헬기나 케이블카로도 수송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전력연구원은 154kV, 345kV 송전선로용 환경조화형 송전철탑의 시작품 제작을 마치고 하중시험까지 합격했다. 이동식 조립장비도 개발하여 별도의 대형크레인 없이
[첨단 헬로티]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원장 김숙철)이 7월 24일, 한전 본사에서 전남농업기술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활용 농업에너지 자립·전환 모델’을 공동 개발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신재생에너지를 농업분야에 적용해 농가 에너지 부담을 줄이고, 정부의 신재생확대 3020정책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됐다. 국내에서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을 실현하려면 신재생에너지의 확대가 필요하지만, 농가는 설치비용 부담으로 신재생발전설비 구축이 곤란한 것이 현실이었다. 전력연구원은 이번 MOU를 통해 전남농업기술원 및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기반 농사용 에너지 자립을 위한 공동연구에 합의했다. 이를 통해 농민은 농사용 전기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냉난방설비를 운영할 수 있고, 전력연구원은 정부 에너지 정책에 부합함과 동시에 기술사업화 추진을 통한 수익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전력연구원은 2016년 전남농업기술원과 함께 태양광발전으로 생산된 전력을 농업설비 냉난방에너지로 활용하는 연구를 수행해 지난해 농사용전기의 50%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성과를 이룬 경험
[첨단 헬로티]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배성환)은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실시간 배전선로 낙뢰측정시스템”을 개발하고 의성지사 등 4곳의 배전선로 40km에서 1년간 시범운영에 성공했다. 전력설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뇌운과 낙뢰는 연간 수만건에서 수십 만건에 달한다. 배전선로는 낙뢰에 견딜 수 있는 절연강도가 낮아 직접 뇌격하는 직격뢰 뿐만 아니라 다른 시설에 뇌격되는 유도뢰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으므로 원인분석이 어렵다. 전력연구원이 개발한 ‘실시간 배전선로 낙뢰 측정시스템’은 피뢰기 동작에 의한 낙뢰 정보 및 위치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서지 측정기와, 발생한 낙뢰의 시간 및 크기 등을 취득하여 분석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지금까지 운영되었던 낙뢰카운터는 낙뢰 침입 여부 및 시간 등이 기록되었으나 정확도가 낮고 망연계가 되어있지 않아 상시 데이터 취득이 어려웠다. 본 실시간 배전선로 낙뢰 측정시스템은 낙뢰 위치, 크기, 시간 및 서지전류 크기 등 낙뢰 실측데이터 및 배전선로 운영정보를 기반으로 낙뢰데이터를 검증하여 서지과전압 해석결과의 정확도 및 신뢰도를 향상시켰으며, KLDNet(KEPCO Li
[첨단 헬로티]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원장 배성환)은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지리정보시스템)를 활용한 전력설비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고 라오스 및 나이지리아 등 해외에 수출한다. 지리정보시스템(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GIS)은 지하 및 지상공간에 존재하고 있는 각종 자연물, 인공물(시설물)에 대한 위치 정보와 속성 정보(attribute data)를 수집, 컴퓨터로 작성해 검색, 분석할 수 있도록 한 복합적인 지리정보시스템. 전력 GIS 엔진은 이러한 범용 GIS에 전력설비 관리를 위한 데이터, 공간분석 등 특화된 소프트웨어 엔진을 말힌디/ 전력연구원이 개발한 오픈소스 기반 GIS 엔진 및 전력설비관리 솔루션(GeoPOMS; Geospatial Power Management Software : 한전이 개발한 오픈 소스기반 GIS 엔진 및 해외수출용 전력설비관리 솔루션의 상표)은 한전이 보유한 전력설비관리 및 전력운영 기술을 활용하여 개발했다. 한전의 배전설비관리 기술 노하우를 반영하여 모바일 GIS 기반 전력설비관리, 선로 부하관리 및 전력손실 관리 등 주요 기능을 패키징화했다. 또한 국제적으
[첨단 헬로티]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배성환)은 전력연구원에서 개발한 ‘이산화탄소 건식 흡수제’ 제조 기술을 전자부품 제조 전문 업체인 토다이수(주)에 기술 이전했다. 건식 이산화탄소 포집기술은 석탄화력발전소의 배가스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고체 흡수제를 이용하여 제거하는 기술이다. 이산화탄소 포집 공정에서는 고체 흡수제를 연속적으로 순환시키면서 이산화탄소를 빠르게 흡수하고(흡수반응), 열을 가하여 고농도로 이산화탄소를 분리(재생반응)해야 한다. 전력연구원이 개발한 이산화탄소 건식 흡수제는 탄산칼륨(또는 탄산나트륨)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구형의 고체분말평균 입자크기 : 80~120μm)로서 석탄화력발전의 배가스에 포함된 이산화탄소를 선택적으로 흡수한다. 고체 흡수제는 흡수제 자체의 물성(밀도, 강도, 크기 등)과 이산화탄소 흡수·재생 능력 및 속도 등의 반응성으로 성능을 평가할 수 있다. 본 고체 흡수제는 저가의 탄산칼륨(2천원/kg)으로 제조하여 생산 단가를 낮출 수 있으며 분무 건조법(spray drying)을 이용하여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연간 200톤 이상 생산 가능). 또한, 본 고체 흡수제는 6초 이내에 이산화
[첨단 헬로티]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배성환)은 빅데이터를 이용한 발전용 보일러의 위험도 평가 프로그램(HRBM-V4)을 개발하고 한국남부발전의 하동화력발전소에 시범 적용했다. 발전용 보일러는 장시간 고온·고압의 운전환경 및 기동정지에 의한 급격한 가열 및 냉각환경에 노출되기 때문에 다양한 손상이 발생한다. 이러한 손상은 운전 누적시간과 기동정지 횟수가 증가함에 따라 커지기 때문에 노후 발전소일수록 보일러의 가동률이 저하되고 유지정비 비용이 증가하게 된다. 위험도 평가 프로그램은 발전용 보일러의 구성부품별 위험도를 운전환경, 정비 이력은 물론 설계 정보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고장을 예방하는 프로그램이다. HRBM-V4(Hybrid Risk Based Maintenance Version 4)는 설비의 설계 및 운전정보에 기반한 확률론적 수명평가기술과 현장 검사결과 및 정비이력을 이용한 상태평가기술을 결합하여 위험도를 평가하고 정비계획을 수립하는 프로그램. Version 1과 2는 해외 업체의 선진 기술을 전수받아 개발하였으며 Version 3는 독자적으로 개발하여 발전 5사에 적용했다. 전력연구원이 개발한 HRBM-V4를 이용하여 고장확률평가에 필
[첨단 헬로티]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배성환)은 기존 배전망과 함께 신재생발전 등 분산전원과 마이크로그리드 등 다양해지는 배전 계통을 통합 시험할 수 있는 ‘배전계통 통합실증 테스트베드’를 한전 고창전력시험센터에 구축하고 지난 11월 운영에 들어갔다. 분산전원 및 스마트그리드 기술의 발전으로 기존 배전망과 연계되어 운영되는 새로운 배전 설비가 증가하고 있으나, 종합적인 실증설비의 부족으로 다양한 환경에서의 운전 상황을 모의하는 등 실제 계통과 동일한 환경에서의 검증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전력연구원은 ‘배전계통 통합실증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해 배전자동화시스템, 직류 배전, 분산전원 등이 상호 연계된 배전 실증시험선로를 구축하고 테스트베드 통합 운영시스템을 개발했다. 배전 실증시험선로는 20km의 교류(AC)/직류(DC) 네트워크 혼합선로, 3 MW 분산부하, 300대의 지능형 고저압 전력량계와 수용가 모의 부하장치로 구성된 원격자동검침(AMI) 실증인프라, 사물인터넷 통신망 등으로 구성되었다. 배전계통 테스트베드 통합운영시스템은 배전자동화시스템, 루프배전, 직류배전, 태양광 등을 통합 운영 시운전 실증시험선로를 동시
[첨단 헬로티]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은 한전이 2012년부터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전력분야 기초기술 과제를 지원하고 있는 “전력산업 기초연구개발사업”의 미래 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기초연구 수행 사례 공유 워크숍”을 지난 9일(목) 서울 전력연구원 기초전력연구센터에서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김동명 한전 전력연구원 기초전력연구센터장 및 “전력산업 기초연구개발사업”에 참여 중인 교수 및 대학(원)생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아주대학교 이기근 교수 등 관련 대학의 연구책임자가 연구수행 과정에서 마주한 어려움과 문제해결 노하우를 발표하고, “전력산업 기초연구개발사업” 제도와 절차 등의 개선사항을 논의했다. 연구자들은 연구과제 수행 사례 발표를 통해 타 연구분야 협업을 통한 기술적 한계 극복, 대학 이외 기관이 보유한 고가의 연구장비 활용, 반복적 시도를 통한 기술적 난제 해결 등 연구과제 수행 중 경험한 어려움과 해결 사례를 공유했으며, 대학생 등 연구 인력의 졸업 후 진로문제, 전력·에너지분야 진학 기피 현상, 최신 기술 분야의 교과과정 개설 필요성 등
[첨단 헬로티]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11월 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BIXPO 2017 행사 특별세션으로 한전의 연구개발 성과 공유의 장인 “2017 전력기술 R&D 성과발표회”(이하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환익 한전 사장을 비롯하여 산업통상자원부, 전력그룹사, 에너지기술평가원, 현대중공업(주), 광주과학기술원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성과발표회는 한전의 주요 연구개발 성과와 기술개발 전략을 대외 공개하여 관련 기관 및 대학과 협력을 모색하고 전력산업계에서 연구개발 성과를 활용할 수 있기 위해 개최됐다. 한전은 가공송전선로 점검용 자율비행 드론 등 최신 전력기술을 전시하고, 4차 산업혁명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빅데이터, CO2 활용, 신재생, 직류배전 등 향후 중점추진 기술분야 등을 발표했다. 이번 성과발표회에서는 전력기술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고려대학교 장길수 교수, 한전KDN(주) 김봉균 부장, (주)에드벡트 곽대진 대표이사, 한전 한승호 수석연구원 등 17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한전 사장상을 수상하였으며, ‘HVDC 케이블 고장점탐지 시스템’과 ‘
[첨단 헬로티]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배성환)은 화력발전소의 대용량 발전기에서 새어 나오는 미량의 수소가스를 정밀하게 상시 측정하여 발전기 권선의 결함 발생을 사전에 진단할 수 있는 ‘발전기 권선 수소누설량 연속 측정기’를 개발했다. 500MW 이상의 대용량 발전기에는 고정자 권선의 냉각을 위해 권선 내부에 냉각수를 흘려보내는 수냉각 방식이 사용된다. 권선 결함은 냉각수 흡습의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으며, 2개월 이상의 정비기간 동안 발전소를 정지시켜야 하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 따라서 현재 권선의 구멍이나 틈(crack)을 통해 냉각수에 유입되는 수소가스량을 측정함으로써 권선의 결함 여부를 찾아낸다. 한전 전력연구원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발전기 권선 수소누설량 연속 측정기”는 자동화된 계측기를 현장에 설치 후 수소가스 누설량을 상시 측정할 수 있다. 기존에는 간헐적으로 발전기 내 수소 벤트 부위에 비닐 포집 후 휴대용 간이 측정기를 이용해 수소 농도를 분석했기 때문에 정확도가 떨어졌다. “발전기 권선 수소누설량 연속 측정기”는 실시간 누설량은 물론 하루 누설량과 누설량 추이 분석 등을 통
[첨단 헬로티]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배성환)은 물방물이 달라붙지 않고 흘러 떨어지는 연잎의 원리를 이용하여 도로나 해안가 등에 설치된 변압기 등 전력기기의 오염, 결빙, 부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생체모방 기능성 코팅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해안가에 설치된 전력설비는 바다에서 날아오는 염분으로 인한 부식과 손상으로 정전 사고가 발생하며, 강원도 등 혹한 지역에서는 송전선 및 송전탑에 쌓이는 눈과 얼음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한다. 전력연구원이 개발에 착수한 생체모방 기능성 코팅 기술은 SiO2, TiO2, ZrO2, Al2O3 등의 나노 물질과 표면제어 기술을 이용하여 전력기기 표면에 인공적으로 연잎의 구조를 만드는 신소재 코팅 기술로, 표면에 수 마이크로(백만분의 1미터) 크기의 돌기 구조가 물에 젖지 않는 물질로 구성되어 있어 표면장력과 소수성(수분이 달라붙지 않는 성질)이 극대화된 연잎 효과(Lotus effect)를 응용한 것. 생체모방 기능성 코팅 기술은 지상 변압기, 전선, 개폐기, 외함 등 전력기기의 표면에 적용하여 전력기기의 부식과 결빙을 방지하고 전력기기 고장 및 사고를 30% 이상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간단한
[첨단 헬로티]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배성환)은 전국 2,250만 대의 스마트 미터를 통해 전송되는 실시간 검침 데이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계량데이터 통합관리 시스템(MDMS)”을 개발 완료했다. 한전은 2020년까지 전국 2,250만 고객을 대상으로 양방향 원격검침 시스템(AMI, 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을 보급할 예정으로, 여기에서 모이는 대용량의 계량검침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 및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의 개발이 필요하다. 계량데이터 통합관리 시스템(MDMS : Meter Data Management System)은 계량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수집, 검증, 통계, 분석하고 타 시스템으로의 필요 정보 제공, 단전·복전, 주문형 검침과 같은 AMI 제어명령을 실행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전력연구원에서 개발한 “계량데이터 통합관리 시스템”은 하루 26억건에 이르는 계량 데이터의 실시간 수집은 물론 데이터의 유효성 검증 및 누락값 추정, 요금 계산용 사용량 측정 등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단일 서버를 통해 처리했던 기존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과는 달리, 실시간 분산&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