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이노베이트가 안드로이드 기반 클라우드 POS 시스템을 개발해 국내 편의점 업계에 최초로 도입한다. 이 시스템은 세븐일레븐에 처음 적용되며,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를 통해 새로운 디지털 환경의 편의점 구축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기존 국내 편의점에서 주로 사용하는 윈도우 기반 POS와 달리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개발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다루는 것처럼 친숙하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해 경영주들의 접근성을 강화했다. 또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개방성을 활용해 POS 기능 외에도 다양한 업무용 앱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점포 운영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높였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운영되는 이 POS 시스템은 데이터 보안성이 뛰어나고 시스템 업데이트와 유지보수도 용이하다. 무엇보다 경영주들의 실제 사용 경험을 최우선으로 반영해 설계돼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무거운 POS와 비교해 태블릿 PC 형태의 분리형 POS를 도입해 더욱 가볍고 이동이 자유로워졌다. 또한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직접 설정할 수 있는 ‘나만의 메뉴’, 야간에 눈의 피로를 줄여주는 ‘다크 모드’ 등 사용자를 배려한 기능도 적용됐다. 롯데이노
국내 리테일테크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온 애즈위메이크가 기업공개(IPO)를 향한 본격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애즈위메이크는 25일, 상장 대표 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선정하고 향후 기업가치 제고와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목표로 IPO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애즈위메이크는 식자재마트 DX, WMS·ERP, POS 통합 솔루션, O2O 플랫폼까지 리테일 운영에 필요한 모든 기술을 한 회사에서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풀스택 리테일테크 기업이다. 특히 매장 운영 시스템부터 오프라인-온라인 통합 플랫폼까지 수직계열화된 기술 체계를 구축해 시장 내 경쟁 우위를 확보해 왔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통합 구조가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최근 애즈위메이크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 애즈위메이크는 오는 12월 베트남 K-마켓에 ‘K-DX 통합 리테일 솔루션’을 수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아시아 리테일 시장에서의 레퍼런스 확보와 브랜드 영향력 확대가 기대된다. K-리테일 솔루션 수출은 국내 유통 기술기업의 해외 진출 모델로도 의미가 있다. 대표 주관사로 참여하는 NH투자증권은
지브라 테크놀로지스가 18회 연례 ‘글로벌 구매자 연구(Global Shopper Study)’ 결과를 공개하며, 아시아태평양(APAC) 소매업체 10곳 중 8곳이 생성형 AI가 손실 예방과 재고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소매업체들은 재고 부족, 진열대 잠금, 셀프계산대 병목 등 소비자 불만을 줄이고 매장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AI·RFID·컴퓨터 비전 등 첨단 기술 도입을 가속하는 추세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 만족도는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2023년 대비 크게 하락했다. 오프라인 매장 만족도는 올해 전 세계 기준 79%(아태지역 75%)로 이전 85% 수준보다 떨어졌으며, 온라인 만족도 또한 73%(아태지역 69%)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소비자들은 인플레이션 장기화로 할인·프로모션의 중요성이 커지는 한편, 재고 부족(아태지역 63%), 잠금 진열대(67%), 셀프계산대 부족(56%) 등 매장 내 운영 환경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하고 있다. 이 같은 수요를 반영해 아태지역 소매업체 의사결정권자의 85%는 ‘실시간 재고 동기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향후 5년 내 도입 의향이
리테일테크 스타트업 애즈위메이크가 전자선반라벨(ESL) 선도기업 솔루엠과 협업해 매장 가격 자동화와 광고 수익화를 통합한 디지털 리테일 혁신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두 회사는 충남 홍성의 ‘왕마트’ 매장에서 ESL과 다이나믹 프라이싱 실증(PoC)을 진행한 결과, 기존 약 90분이 걸리던 가격 변경 및 POP 교체 작업을 단 6분으로 단축하며 93.3%의 효율 개선을 달성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가격 자동화와 미디어 수익화의 융합’이다. 애즈위메이크는 매입부터 폐기까지 상품 흐름을 데이터로 추적하고, 과거 긴급 할인 사례와 현재의 추천가 적용 결과를 비교해 가격 조정의 최적 시점을 도출한다. 이를 통해 ‘언제, 얼마나, 왜 가격을 조정해야 하는지’를 직관적으로 시각화했다. 소비자에게는 지역 평균가보다 최대 10% 저렴한 추천가를 표시해 명확하고 신뢰도 높은 구매 정보를 제공한다. 다이나믹 프라이싱 시스템은 지역 시세, 판매 속도, 재고, 유통기한 등 주요 변수를 실시간 반영해 품목별 최적 가격을 산출한다. 또한 시간대, 요일, 행사 기간에 따른 가격 조정으로 불필요한 할인은 줄이고, 수요가 집중되는 시점에만 가격을 유연하게 조정한다. 현재 주요 품
식자재마트 디지털 전환(DX) 통합 관리 솔루션 ‘큐마켓’을 운영하는 애즈위메이크(대표 손수영)가 상거래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한다. 애즈위메이크는 전국 1,500여 개 마트와 연동된 ERP ‘큐마켓 파트너스’를 통해 하루 평균 100만 건 이상의 상거래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있다. POS 정보부터 지역·상품명·주문 고객·발주 주기·회전율 등 세부 항목까지 포함된 이 데이터는 AI 솔루션 개발의 핵심 자산이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자체 매입 자동화’와 ‘가격 자동화’ AI 솔루션을 SaaS 형태로 출시할 계획이다. 애즈위메이크는 지난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과제에서 ‘식자재마트 대상 최적 재고 산출 AI’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큐마켓과 연동된 POS 데이터를 활용해 수기 발주를 대체하고, 상품별 회전율과 트렌드를 반영해 발주를 자동 예측하는 모델이다. 이어 2024년 스케일업 팁스(Scale-up TIPS) 과제에서는 실시간 다이나믹 프라이싱(Dynamic Pricing)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이는 각 점포의 재고, 수요, 인근 상권 가격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실시간으로 최적 가격을 자동 산출하는 기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올 상반기 창사 이래 처음으로 반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주력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신사업 확대, 물류 효율화가 맞물리며 매출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된 결과다. 컬리가 11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1조 1,595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억 원이 개선됐다. 이는 회사 설립 이후 첫 반기 흑자다. 2분기 실적 역시 매출 5,787억 원(7.4% 증가), 영업이익 13억 원을 기록하며 2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상반기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6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6.8% 증가했다. 거래액(GMV)도 1조 7,062억 원으로 13.6% 확대됐다. 특히 판매자배송상품(3P)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풀필먼트서비스(FBK)를 포함한 3P 거래액이 59.4% 늘었으며 패션·주방용품을 중심으로 한 상품 다각화와 FBK 경쟁력 강화가 성과로 이어졌다. 이를 위해 컬리는 이달 초 경기도 안산에 ‘3PL 저온센터’를 구축하며 냉장·냉동 물류 역량을 보강했다. 주력 사업인 식품 카테고리는 상반기 거래액이 11.5
국내 AI 스타트업이 오프라인 매장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매장 방문 고객에게 더 정교하고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 투자가 활발하다. 이는 소비자의 정보 접근성과 기대 수준이 높아지면서, 오프라인 매장 역시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쇼핑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커진 결과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RSR에 따르면, 리테일 기업과 매장 관리자 85%가 오프라인 매장을 주요 성장 채널로 보고 있지만, 65%는 현재 매장 기술이 소비자 기대에 못 미친다고 답했다.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주목받는 해법이 AI다. 빠른 실행력과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들이 매장 운영과 고객 경험 개선에 AI를 접목해 성과를 내고 있다. 매장 분석 AI ‘매쉬(mAsh)’를 개발한 메이아이는 딥러닝 기반 영상처리 기술로 방문객의 동선, 체류 시간, 연령대 등 데이터를 분석한다. 이를 웹 대시보드 ‘매쉬보드’에서 실시간 확인해 프로모션 기획, 상품 배치, 응대 방식 개선 등 맞춤형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 CGV는 매쉬를 활용해 전국 20개 지점에서 관람객 입·퇴장 데이터를 분석해 광고 도달률을 높이는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며,
리테일 마케팅 전문 기업 쿠폰큐가 ESL(전자선반라벨)을 활용한 ‘사이니지’ 광고 플랫폼 신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쿠폰큐는 ‘원쿠폰’이라는 자체 종이쿠폰 브랜드로 전국 약 6,000개 가맹점을 확보한 바 있으며 이번 신사업을 통해 ESL 전문기업 솔루엠과 협력해 디지털 전환의 장벽으로 작용했던 고가의 ESL 도입 비용을 광고 수익으로 상쇄하는 구조를 제시했다. 매장 내 주요 동선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 화면은 브랜드 광고를 송출하며 점주는 ESL 사용료 일부 또는 전액을 해당 수익으로 충당할 수 있다. 이 모델의 핵심은 월 구독형 ESL 서비스에 RMN 광고 수익을 결합해 초기 투자 부담 없이 스마트 매장 전환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광고주는 위치 기반 타게팅을 통해 정밀한 오프라인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점주는 디지털화 혜택과 추가 수익을 동시에 얻는다. 특히 개인슈퍼마켓, 식자재마트 등 기존 대형 유통망에서 소외됐던 중소상권 중심의 매장들이 주요 타깃이다. 쿠폰큐는 전국 12개 지점을 운영 중인 ‘식자재왕도매마트’와 사이니지 설치 계약을 체결했으며, 8월 마포점에서 POC(개념검증)를 시작으로 신규 오픈 예정인 충남 홍성점을 포함해 13개 매장으
18개월간 최대 7억 원의 정부 지원금 수령 가능...해외 진출 가시화할 것으로 보여 메이아이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스케일업 지원 프로그램 ‘포스트팁스(Post-TIPS)’에 최종 선정됐다. 이는 민관 합동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를 졸업한 기업 중, 기술성과 확장성을 모두 갖춘 스타트업에 주어지는 후속 지원으로, 메이아이는 기술 혁신력과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포스트팁스에 선정된 기업은 최대 7억 원의 정부 지원금을 18개월간 받을 수 있으며,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고도화 전략 실행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메이아이가 개발한 매장 분석 AI 솔루션 ‘매쉬(mAsh)’는 딥러닝 기반의 AI 알고리즘을 통해 매장 내 CCTV 영상을 분석해 방문객의 행동과 동선, 체류 시간, 직원과 고객 간의 상호작용 등을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매장 운영 효율을 개선할 수 있어, 현재 LG유플러스, CGV 등 주요 기업들의 오프라인 매장에 도입돼 활용 중이다. 기존의 수기조사 방식이나 WiFi 센서 기반 분석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메이아이는 엣지
딥핑소스가 일본 통신사 KDDI와 편의점 체인 로손이 공동으로 전개하는 ‘리얼×테크 로손(Real×Tech LAWSON) 1호점’에 핵심 기술 파트너로 참여했다. KDDI와 로손은 6월 23일 도쿄 타카나와 게이트웨이 시티에 리얼×테크 로손 1호점인 ‘LAWSON 타카나와 게이트시티점’을 오픈했다. 딥핑소스는 점포 운영 최적화를 위한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제공하는 협력기업으로 참여한다. 딥핑소스가 이번 리얼×테크 로손 1호점에서 담당하는 핵심 기술은 ‘매장 내 데이터 시각화·AI 에이전트를 통한 점포 운영 지원’ 시스템이다. 이 솔루션은 방범 카메라 정보를 바탕으로 선반 재고 상태와 고객 행동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AI 에이전트가 문제점 파악부터 개선 방안 제안, 검증까지를 통합 지원한다. 특히 종업원들이 경험과 직관으로 수행하던 매장 운영 의사결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해, 경험에 관계없이 일정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운영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젝트 참여는 딥핑소스가 올해 6월 KDDI의 기업벤처펀드인 ‘KDDI 오픈 이노베이션 펀드 3호’(운영사 글로벌 브레인 주식회사)로부터 전략투자를 유치한 이후 이뤄진 성과다. KDDI는 2019년 딥핑소스 시
아시아 및 글로벌 리테일 시장으로의 본격 진출 위한 교두보 마련해 딥핑소스가 일본 통신 기업 KDDI의 기업벤처펀드 ‘KDDI 오픈 이노베이션 펀드 3호’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해당 펀드는 일본의 대표 벤처캐피탈인 글로벌 브레인이 운영 중이며, 지난 2019년 딥핑소스의 시리즈 A 라운드에 리드 투자자로 참여한 데 이어 이번 후속 투자에도 다시금 힘을 실었다. 이번 투자 유치는 딥핑소스가 일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나아가 아시아 및 글로벌 리테일 시장으로의 본격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KDDI는 일본 내 ‘au’, ‘UQ 모바일’, ‘povo’ 등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5G 기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는 ‘KDDI BUSINESS’를 통해 일본 및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는 ‘KDDI 오픈 이노베이션 펀드’를 조성해 AI 및 딥테크 분야의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투자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딥핑소스는 개인정보 보호 기술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매장의 고객 동선과 행동을 분석하는 AI 솔루션 ‘플러스 인사이트(PLUS INSIGHT
KITA 공동관 부스에서 주요 리테일·테크 기업과의 네트워킹 및 협업 기회 모색 메이아이가 오는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테크·스타트업 박람회 '비바테크 2025(Viva Technology 2025)'에 공식 초청받아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비바테크는 매년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Porte de Versailles)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유럽 대표 기술 전시회로,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유망 스타트업과 투자사들이 최신 기술 트렌드를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AI, 리테일 혁신, 지속 가능성 등을 주요 주제로 삼고 있다. 메이아이는 지난해 한국무역협회(KITA)가 주최한 'LVMH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024'에서 자사 AI 솔루션 '매쉬(mAsh)'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옴니채널 & 리테일’ 분야 최종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비바테크 2025 공식 초청을 받았으며, 행사 기간 동안 KITA 공동관 부스에서 글로벌 리테일·테크 기업들과의 네트워킹 및 협업 기회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메이아이의 매쉬는 매장에 설치된 CCTV를 기반으로 방문객의 동선, 성별, 연령대, 체류 시간
아바타 고객지원 서비스 ‘아바콤(AVACOM)’을 자사 무인 매장 시스템에 연동 파인더스에이아이가 일본의 아바타 기술 기업 아비타(AVIT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일본 무인 매장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아비타의 아바타 고객지원 서비스 ‘아바콤(AVACOM)’을 자사의 무인 매장 시스템에 연동해 실시간 비대면 고객 응대가 가능한 고도화한 리테일 환경을 구현한다. 아바콤은 고객 응대를 위한 원격 커뮤니케이션 기술로, 실제 직원이 아닌 아바타가 소비자의 문의를 처리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은 이미 일본 편의점 체인 ‘로손(LAWSON)’에 2022년부터 도입돼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파트너십은 해당 기술을 한국 기업이 무인 매장에 접목하는 첫 사례 중 하나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일본 내 다양한 유통 채널과의 연계 가능성을 높이고, 현지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함명원 대표는 “국내를 넘어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의 리테일 수요는 점점 더 세분화되고 있다”며, “솔루션 고도화는 물론 전략적 제휴를 통해 현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
방문객 동선 및 체류 시간 등 파악해 요일 및 시간대별 유입 고객 수 측정 메이아이가 이랜드월드의 SPA 브랜드 스파오(SPAO)와 손잡고 AI 기반 방문객 분석 솔루션 ‘매쉬(mAsh)’를 전국 매장에 도입한다. 양사는 25일 공식 계약을 체결하고, 스파오 101개 매장 중 80% 이상에 해당 솔루션을 이미 적용 완료했으며, 연내 9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매쉬는 매장 내 설치된 CCTV 영상을 기반으로 방문객의 동선과 체류 시간, 행동 패턴을 분석해 요일 및 시간대별 유입 고객 수를 98%의 정확도로 측정할 수 있다. 메이아이는 스파오의 한 매장에서 먼저 기술 검증(PoC)을 진행해 효과를 입증했고, 이를 기반으로 전국 매장 도입에 나섰다. 스파오는 이미 RFID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구매 여정을 분석하는 등 디지털 기반 운영에 적극적인 브랜드로 꼽힌다. 이번 매쉬 도입을 통해 오프라인 고객의 연령층과 행동 패턴을 보다 정밀하게 파악함으로써, 상품 구성과 매장 배치를 최적화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판매 전략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매쉬는 메이아이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재식별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이 기술은 동일 인물의 반복 방문 여부를 인식
솔루션 및 서비스 공동 개발 비롯해 양사 보유 기술 기반 SI 프로젝트 협력 등 진행 딥핑소스와시즐이 손을 잡았다. 양사는 3월 24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딥핑소스 본사에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스마트 리테일과 스마트팩토리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 산업 생태계 조성을 예고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솔루션 및 서비스 공동 개발을 비롯해 양사 보유 기술 기반의 SI 프로젝트 협력, 파트너 및 고객사 네트워크 공유,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공동 타당성 검토 등이다. 양사는 이를 기반으로 2025년을 기점으로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딥핑소스는 매장 내 고객의 동선과 행동 패턴, 관심 상품을 실시간 분석하는 AI 리테일테크 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플러스 인사이트(PLUS INSIGHT)' 솔루션을 통해 개인정보를 침해하지 않는 방식의 AI 기반 영상 분석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월드, CU 등과의 협업 경험을 기반으로 일본과 북미 시장까지 진출 범위를 넓히고 있다. 시즐은 제조 공정 최적화를 위한 자체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이다. 제조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