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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핑소스, KDDI 투자 유치…일본 리테일 AI 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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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및 글로벌 리테일 시장으로의 본격 진출 위한 교두보 마련해

 

딥핑소스가 일본 통신 기업 KDDI의 기업벤처펀드 ‘KDDI 오픈 이노베이션 펀드 3호’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해당 펀드는 일본의 대표 벤처캐피탈인 글로벌 브레인이 운영 중이며, 지난 2019년 딥핑소스의 시리즈 A 라운드에 리드 투자자로 참여한 데 이어 이번 후속 투자에도 다시금 힘을 실었다.

 

이번 투자 유치는 딥핑소스가 일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나아가 아시아 및 글로벌 리테일 시장으로의 본격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KDDI는 일본 내 ‘au’, ‘UQ 모바일’, ‘povo’ 등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5G 기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는 ‘KDDI BUSINESS’를 통해 일본 및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는 ‘KDDI 오픈 이노베이션 펀드’를 조성해 AI 및 딥테크 분야의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투자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딥핑소스는 개인정보 보호 기술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매장의 고객 동선과 행동을 분석하는 AI 솔루션 ‘플러스 인사이트(PLUS INSIGHT)’와 ‘SEAL’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 솔루션은 고객 행동 데이터를 활용해 매장 내 운영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매출 증대를 유도하는 데 특화돼 있다.

 

김태훈 딥핑소스 대표는 “일본 대표 통신사 KDDI로부터의 후속 투자는 뜻깊은 성과”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일본 소매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아시아 전역과 북미 시장까지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딥핑소스는 국내에서는 BGF리테일(CU), 롯데월드 등과의 협업을 통해 이미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실제 매장 도입 사례에서는 최대 30%의 매출 상승 효과를 기록했으며, 현재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해외 시장에서 창출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고성장세를 보이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글로벌 브레인의 홍주표 파트너는 “오프라인 리테일은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활용이 어려웠던 영역”이라며 “딥핑소스의 프라이버시 보호 기반 AI 기술은 이러한 제약을 극복하고, 점포 운영의 실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산업 내 많은 기업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KDDI와 함께 딥핑소스의 글로벌 확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딥핑소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KDDI가 보유한 네트워크와 현지 시장 전문성을 활용해 일본 내 리테일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북미 등으로의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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