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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마트에도 디지털 광고시대…쿠폰큐 ‘사이니지’로 RMN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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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 마케팅 전문 기업 쿠폰큐가 ESL(전자선반라벨)을 활용한 ‘사이니지’ 광고 플랫폼 신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쿠폰큐는 ‘원쿠폰’이라는 자체 종이쿠폰 브랜드로 전국 약 6,000개 가맹점을 확보한 바 있으며 이번 신사업을 통해 ESL 전문기업 솔루엠과 협력해 디지털 전환의 장벽으로 작용했던 고가의 ESL 도입 비용을 광고 수익으로 상쇄하는 구조를 제시했다. 매장 내 주요 동선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 화면은 브랜드 광고를 송출하며 점주는 ESL 사용료 일부 또는 전액을 해당 수익으로 충당할 수 있다.

 

이 모델의 핵심은 월 구독형 ESL 서비스에 RMN 광고 수익을 결합해 초기 투자 부담 없이 스마트 매장 전환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광고주는 위치 기반 타게팅을 통해 정밀한 오프라인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점주는 디지털화 혜택과 추가 수익을 동시에 얻는다. 특히 개인슈퍼마켓, 식자재마트 등 기존 대형 유통망에서 소외됐던 중소상권 중심의 매장들이 주요 타깃이다.

 

쿠폰큐는 전국 12개 지점을 운영 중인 ‘식자재왕도매마트’와 사이니지 설치 계약을 체결했으며, 8월 마포점에서 POC(개념검증)를 시작으로 신규 오픈 예정인 충남 홍성점을 포함해 13개 매장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전국 POS 솔루션 제공사들과도 협업을 추진하며 ESL+광고 수익모델의 확산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김성한 쿠폰큐 대표는 “종이쿠폰, POS 연동, 광고, ESL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점주, 소비자, 광고주 모두가 윈윈하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며 “이번 사업은 ‘원쿠폰’의 오프라인 네트워크 확장뿐 아니라, 모회사 큐마켓의 오프라인 가맹점 전략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쿠폰큐는 종이쿠폰 전문기업 비아코리아를 기반으로 애즈위메이크가 2024년 인수한 후 출범한 리테일테크 전문 자회사다. 쿠폰, POS 연동, 디지털 사이니지 기반의 광고 플랫폼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소형마트 특화 미디어 인프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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