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러리 통일과 에너지에 대한 10대들의 이야기, “들을 준비 되셨나요?”
전기 걱정?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중무장한 우리들이 있다! 어른들은 가르치고, 아이들은 배운다. 당연한 말일 수도 있지만, 하나의 고정관념일 수도 있다. 어른도 어린이에게 배울 점이 많다.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생각, 자유분방한 상상력, 기발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어린이들은 어른들을 깜짝 놀래키곤 한다. 현재 전기·에너지 산업의 가장 큰 관심은 남북 에너지 협력이다. 많은 전문가가 이 문제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린이들은 남북 에너지 협력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기발한 아이디어와 엄청난 에너지로 중무장한 둔대초등학교 4학년 2반 학생들을 만나보았다. 북극곰 앞에 선 우리들, ‘정신을 차리자’ “기자님, 우리 선생님은 북극곰 선생님이에요.” 3교시가 끝난 쉬는 시간에 맞춰 둔대초등학교 4학년 2반에 방문하자 공기놀이를 하던 한 여학생이 맹수를 조심하라는 신호를 보냈다. 쉬는 시간이 끝난 후 정말 북극곰을 꼭 닮은 교사가 칠판에 ‘월드카페로 통일과 에너지 생각을 나눠봅시다’라는 문장을 적었다. 북극곰이라고 알려진 이 교사는 둔대초등학교 4학년 2반 담임 유준희 교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