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함수미 기자 | 최근 ESG 경영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30대 그룹 ESG위원회 위원은 '교수', '60대', '남성'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30대 그룹 ESG 위원회 구성・운영 현황’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전경련은 기업지배구조보고서 등 관련 공시를 통해 30대 그룹 중 이사회 내 ESG위원회가 설치된 16개 그룹의 51개사 위원장 및 위원 207명의 주요경력, 연령대, 성별 등 인적 사항을 분석했다. 교수가 40.1%로 가장 많고, 그중 절반이 SKY, 경영 법학 207명의 위원장 및 위원의 주요 경력으로는 교수직이 40.1%(83명)로 가장 많았다. 기업인(33.3%), 고위공직자(11.6%), 법조인(8.7%)이 그 뒤를 이었다. 교수직을 수행하고 있는 학교는 서울대(22명), 고려대(15명), 연세대(7명)가 주를 이루었다. 교수의 전공분야는 경영학(35명), 법학(12명), 공학(12명), 경제학(11명) 등이 선호도가 높았다. 60대 50.2%, 50대 38.2% 순 ESG위원회 위원들의 연령대는 60대가 50.2%로 절반 이상을 기록했고 50대는 38.2%로 5~60대 장년층이 88.
[첨단 헬로티] 전복껍데기의 진주층(nacre)을 모방해 인공광합성 소자를 제조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류정기 교수(UNIST)와 김병수 교수(연세대) 공동연구팀이 산화그래핀과 분자촉매를 정교하게 조립해 인공 진주층을 만들고, 이를 통해 인공광합성의 효율을 대폭 향상시켰다고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은 밝혔다. ▲ UNIST 류정기 교수<사진 : UNIST> 인공광합성은 식물이나 조류의 광합성처럼, 태양에너지를 이용하여 유용한 화학물질을 생산하는 친환경 기술이다. 그러나 효율적 인공광합성을 위해서는 백금‧이리듐 등 희귀금속 또는 전이금속 촉매가 필수적인데, 기존에 연구된 촉매는 제조비용 및 효율성에 제약이 있어 실용화가 어려웠다. 연구팀은 금속을 극소량만 사용하면서도 촉매 활성이 높은 분자 형태의 촉매에 주목했다. 특히 분자촉매를 물 분해 반응이 일어나는 전극 표면에 안정적으로 고정하기 위해 전복껍데기 진주층 구조를 모사했고, 전극의 효율도 2.5배 가량 크게 증대시켰다. 전복껍데기의 진주층은 탄산칼슘과 유기물이 교대로 겹겹이 쌓인 구조이다. 이때 키틴과 같은 유기물이 접착제 역할을 하여, 판상의 탄산칼슘을 고정시키고 전복껍데기의 강도를
[첨단 헬로티] 2차원 반도체이자 또 다른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포스포린(phosphorene)의 새로운 에너지 저장 메커니즘이 규명됐다.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12월 11일, 박호석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2차원 포스포린의 나노 구조화 및 화학적 표면 제어를 통해 에너지 저장 장치로의 구현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박호석 교수는 이번 기술은 향후 슈퍼커패시터의 에너지밀도 한계를 극복하거나 배터리 소재의 안정성 문제를 해결해 차세대 전자기기, 전기자동차, 신재생에너지 저장 분야에 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성균관대학교 박호석 교수 <사진 : 성균관대 제공> 고효율, 고출력, 고안전성의 포스포린 기반 에너지 저장소재 개발 성균관대학교 박호석 교수(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연구팀이 2차원 반도체이자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포스포린(phosphorene)의 새로운 에너지 저장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흑린(black phosporus)을 원자 한 층 두께로 떼어내면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 1수준인 포스포린이 된다. 그래핀과 원자 배열은 비슷하지만, 그래핀과 달리 밴드 갭(에너지 준위 차)이 있어 전류를
[첨단 헬로티] 이재찬 교수(성균관대학교), 엄창범 교수(위스콘신-매디슨 주립대) 연구팀이 결정구조 변화를 동반하지 않고 순수 전기적 상전이를 보이는 물질을 개발했다. ▲성균관대학교 이재찬 교수<사진 : 성균관대 제공> 이번 연구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 11월 30일 자에 게재됐다. 강상관계 물질은 전자들 간의 상호작용이 커서, 일반적인 도체나 반도체와 다른 독특한 특성이 있다. 특히 전기가 잘 통하는 금속 상태에서 잘 통하지 않는 절연체 상태로 변화할 수 있어 주목된다. 이를 이용하면 기존 반도체 소자처럼 여러 물질을 접합하지 않고 단일 물질만으로도 전원을 켜고 끄는 디지털 특성을 보유할 수 있다. 그러나 금속-절연체 전이 도중 전기적 특성 뿐만 아니라 결정구조 변화도 동시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조가 변화하면 전이 속도가 제한되기 때문에 고속으로 작동되는 소자로의 응용에는 한계가 있어 왔다. 연구진은 실험연구와 계산과학 연구를 통해 대표적인 강상관계 물질인 이산화바나듐(VO2)의 금속-절연체 상전에서 결정구조적인 변화와 전기적 변화를 분리하는 데 성공했고, 오직 전기적 변화만 일어나는 금속-절연체 상전
[첨단 헬로티] 전기적·광학적 효율 동시에 높인 고효율 마이크로 LED 개발 국내 연구진이 차세대 광원으로 주목받는 마이크로 LED의 전기적· 광학적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방법을 찾았다. 고려대학교 김태근 교수 연구팀은 최근 금속 이온의 전기화학적 도핑 방법으로 마이크로 LED의 전기, 광 효율을 높인 고효율 투명전극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 LED는 대형화가 쉽고 수명이 길어 미래형 디스플레이의 발전을 이끌 차세대 광원으로 주목받는 기술이다. 지난 10월 15일, 한국연구재단은 고려대학교 김태근 교수 연구팀이 금속 이온의 전기화학적 도핑 방법으로 마이크로 LED의 전기, 광 효율을 높인 고효율 투명전극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김태근 교수 마이크로 LED는 대형화가 쉽고 수명이 길어 미래형 디스플레이의 발전을 이끌 차세대 광원으로 주목받아왔다. 하지만 고해상도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구현을 위해서는 작고 제한된 픽셀(pixel) 면적에 효과적으로 전류를 주입해 빛의 추출을 극대화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따라서 광학적·전기적 특성을 동시에 높이는 마이크로 LED 광원 제작 기술이 요구
[첨단 헬로티] 멈춰있는 한국 금형산업, 금형人에게 앞으로 갈 길을 묻다 국내 금형산업 분위기가 어둡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1%를 기록했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다. 문제는 금형산업 침체가 하반기에도 이어지고 있단 점이다. 무역 분쟁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 및 글로벌 경쟁 심화, 내수경기 침체로 한국 금형산업은 생산·수출·내수 모두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제조업의 기반이자 뿌리산업인 금형산업의 추락은 국가 경제 위기를 초래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국내 금형산업이 하락세를 벗어날 방법이 있을까? 한국폴리텍대학 김장섭 교수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Q. 먼저, 금형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제조업의 가장 근간이 되는 산업이 금형입니다. 금형산업이 죽으면 제조업은 저절로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세계적인 기업들은 절대 금형을 외주로 주지 않습니다. 금형의 중요성을 알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나 LG전자가 발전할 수 있었던 기반에는 금형의 역할이 컸습니다. 한 가지 말씀드릴 건 지금 삼성 스마트폰이 LG를 앞서고 있는데, 그 이유가 금형에 있다는 겁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문승일 교수 밝아오는 에너지저장장치 시대 전기공사업계의 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자리가 한국전기공사협회에서 열렸다. 협회는 지난 8월 20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문승일 교수의 ‘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 저장장치 : ESS 및 전기차 충방전’을 주제로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문 교수는 “차세대 ESS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150~200GWh의 에너지 저장장치 구축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산업 성장이 폭발적으로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문승일 교수 코앞으로 다가온 에너지저장장치 시대 한국전기공사협회가 7월 20일, ‘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 저장장치 : ESS 및 전기차 충방전’을 주제로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문승일 교수는 “현재는 발전의 문제가 아니라 에너지 저장과 융통의 문제가 크다”며 세미나의 서두를 열었다. 문 교수는 “ESS는 생산된 잉여에너지를 원래 성질 그래도 변화시켜 저장하고,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급하는 시스템”이라고 정의를 설명한 뒤, &
[첨단 헬로티] 남북한 평화의 열쇠, 전력망 구축 남북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국방위원장과 악수하며 한반도 평화를 넘어 통일을 꿈꾸게 했다. 남북한의 통일을 위해선 전력망 구축이 필수다. 전력이 부족한 북한에선 남한의 기술과 도움이 필요하다. 전력발전 포화상태인 남한도 북한이 기회의 땅일 수 있다. 그렇다면 통일시대의 전력망은 어떻게 구성해야 할까? 지난 6월 26일에 열린 제8차 전기산업 통일연구협의회 ‘남북 전기산업 협력 및 진출 전략 세미나’에 참석,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문승일 교수의 강연을 들어보았다. ▲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문승일 교수 북한 주민, 하루에 1~2번밖에 전기 못 쓴다 지난 4월 27일에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국방위원장은 북한의 열악한 도로 상황에 대해 얘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할 방법을 묻자 김정은 국방위원장은 “내가 말씀드리면 비행기로 오시면 제일 편안하시단 말입니다. 우리 도로라는 게,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불편합니다. 내가 오늘 내려 와봐서 아는데…”라고 말했다. 이 말은 북한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한 마디로 대
[첨단 헬로티] 에너지 전환 앞에 선 LNG 산업이 가야할 길 에너지 전환정책이 시행됐다. 원전과 화석연료 사용은 줄어들고, 그 자리는 신재생에너지와 LNG가 대체할 전망이다. LNG 산업은 국내에 자원이 거의 전무하다. 수출국과 계약을 하기 위해선 높은 투자 리스크도 안아야 한다. 이러한 특징을 가진 LNG 산업은 에너지 전환 정책 과정에서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까?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류권홍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2017년 6월 19일, 국내 최초 고리원전 1호기가 영구 정지했다. 1977년 완공 이후 40년 만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고리 1호기 영구 정지 기념행사에서 “원전은 에너지 대부분을 수입해야 하는 우리가 개발도상국 시기에 선택한 에너지 정책이었다”며 “이제는 바꿀 때가 됐다. 국가의 경제 수준이 달라졌고,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들을 제거해야 한다. 지속가능한 환경,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청정에너지 시대, 이것이 우리의 에너지 정책이 추구할 목표라고 확
처음 공개되자마자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손꼽힌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기술은 좋지만, 대량생산이 어렵고 제조 가격이 높아 수억 원 대의 프리미엄 고가제품이 될뻔 한 이 디스플레이는 최근 한 연구팀의 노력으로 대중화를 꿈꿀 수 있게 됐다. 카이스트의 이건재 교수 연구팀은 천여 개의 박막형 청색 마이크로 LED를 한 번에 플라스틱 위에 구현하는 원천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하며, LED 세대교체 신호탄을 터뜨렸다. <출처 : 카이스트>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손꼽히는 마이크로 LED TV LED가 한 번 더 진화한다. 카이스트 이건재 교수 연구팀은 한국나노기술원(KANC) 협력팀과 함께 고효율의 유연 박막 수직형 청색 마이크로 LED 저비용 양산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청색 마이크로 LED 생산기술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었다. 차세대 유연 디스플레이의 대중화가 코앞으로 다가온 순간이다. 차세대 유연 디스플레이로 꼽히는 마이크로 LED TV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인 ‘2018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공개됐다. 마이크로 LED TV는 기존 LED 칩 크기를 대폭 축소시켜 적색, 녹색, 청색의 발광 소재를 사용하는
국내 연구진이 그래핀과 실리콘반도체를 접합하여 시너지 효과로 성능이 보다 강화된 광센서를 개발했다. 광주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부 이병훈 교수 연구팀은 최근 그래핀과 반도체 접합면에서의 특이한 전하이동 현상을 이용, 저전력 고성능 광센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 광주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부 이병훈 교수 광센서는 빛에너지를 흡수하여 전기에너지를 출력하는 장치로, 디지털카메라, 자율주행차, 광통신 등 활용되는 산업분야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특히 감도가 높고 제조비용이 저렴한 보급형 광센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구팀은 그래핀의 탁월한 전기이동도, 실리콘반도체의 빛에너지 흡수 능력 뿐만 아니라, 이들의 접합면에서 발생하는 특이한 전류 증폭 현상을 이용했다. 이들의 접합을 통한 상승효과는 지금까지의 광센서에서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작동 원리이다. ▲ 그림. 개발한 그래핀-실리콘 광검출기 모식도 개발된 센서는 광반응성, 누설 전류량, 광검출 측면에서 가장 뛰어난 상용 광센서보다 수십 배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또한 그래핀을 반도체에 접합하는 공정이 매우 간단하여 광센서 제작단가를 현저히 낮출 수 있다. 이병훈 교수는 “이 연구는 기존 그래핀 또는
[첨단 헬로티] 국내 전력 산업, 변화가 필요하다 아무리 튼튼한 나무여도 뿌리가 썩기 시작하면 얼마가지 않아 쓰러지게 되어 있다. 한국 전력 산업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국가 전반의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 외부적으로 기후변화 대응, 연료수급 불안정 문제를 겪고 있고, 내부적으로는 사회적 수용 확보, 에너지 가격체계 왜곡 등의 과제를 안고 있다. 내외부적 문제 겪고 있는 국내 전력 산업 국내 전력 산업이 외부적으로 가진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에너지 상대가격 조정 정책이다. ‘2018 에너지 포럼’에서 ‘전력산업 환경 변화와 발전 전략’에 대해 발표한 서울대학교 기술경영경제정책대학원의 이종수 교수는 “전력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및 안전 관련 사회적 비용을 내재화하여 에너지원별·부문별 상대가격 왜곡 현상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특히 발전용 유연탄과 원자력 과세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차례 유연탄 과세 상향에도 불구하고 석탄발전은 여전히 가장 경제적인 발전원
[첨단 헬로티] 한국해양대 연구진이 선박이 배출하는 미세먼지 발생물질인 그을음을 에너지재료로 새롭게 활용하는 방안을 개발했다. 한국해양대(총장 박한일)는 해사대학 최재혁ㆍ이원주ㆍ강준 교수가 각자 주요 연구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연구를 통해 선박이 발생시키는 그을음(soot)의 탄소를 리튬이온전지 전극물질로 활용한 논문을 최근 네이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했다고 10일 밝혔다. ▲ 왼쪽부터 한국해양대 해사대학 강준 교수, 최재혁 교수, 이원주 교수 (한국해양대 제공) 논문 제목은 「Recycling Waste Soot from Merchant Ships to Produce Anode Materials for Rechargeable Lithium-Ion Batteries(상선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재활용을 통한 충전식 리튬 이온 배터리용 음극재 생산)」이다. 선박에서 발생하는 그을음은 5,300TEU 컨테이너선 기준으로 연간 약 1톤이 발생하며 대부분의 해운회사들은 이러한 그을음을 모아 폐기물업체에 비용을 지불하여 처리하고 있다. 폐기물 업체는 열분해 등의 방법으로 처리하고 있지만 미세 먼지 등을 발생시키는 큰 요인이 되
[첨단 헬로티] 아주대학교 에너지시스템학과 신정식 교수가 3월 8일, 대통령으로부터 임명 받아 한국남부발전(주)(이하 남부발전) 제8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남부발전은 8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4층 대강당에서 제8대 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정식 사장은 1952년 부산 출신으로 부산고와 서울대 무역학과 졸업하고 에너지경제연구원장, 건국대와 중앙대 석좌교수, 전력산업연구회 회장 등을 거쳐 남부발전 제8대 사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게 됐다. 신정식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친환경’, ‘혁신주도’, ‘국민행복’이라는 3대 경영 방향을 제시하며, 친환경·공공성 중심의 회사 비전 달성을 위해 끊임없는 기술개발, 경영혁신으로 국민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최고의 에너지 공기업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신 사장은 소통과 화합으로 조직일체감을 조성하고 청렴과 윤리를 회사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대표 청렴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신정식 사장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한국남부발전노동조합(위원장 송민)과 미래지향적 노사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