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삼성전자가 회수한 갤럭시 노트7의 친환경 처리를 위한 자원 재생, 재활용에 들어간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 7 미개봉 제품과 미사용 부품을 활용해 자원 낭비를 최소화한 '갤럭시 노트 FE'를 출시하고, 회수한 나머지 제품들은 이달부터 자원 재생, 재활용에 들어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친환경 처리 방식을 통해 먼저, OLED 디스플레이 모듈, 메모리 반도체, 카메라 모듈 등 재사용이 가능한 주요 부품을 분리∙재생하여 일부는 서비스 자재로 활용하고 나머지 부품은 매각하기로 했다. 이번 재생∙재활용 과정을 통해 부품 외에 금, 은, 코발트, 구리 등 약 157톤을 회수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들 주요 광물을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한다. 삼성전자는 국내외 전자 부품 추출, 재생 전문 업체들과 협력해 처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 부품과 자원 재생∙재활용 방침은 그 동안 국내∙외 환경단체들이 요구해 왔던 노트7의 친환경적 처리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밝힌 것으로, 전자 부품 등의 환경 친화적 선순환 처리를 통해 산업 폐기물 감소는 물론 지구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
[헬로티] 삼성전자가 3월 28일 갤럭시 노트7 충전율을 0%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를 선보인다. 아직 회수되지 않은 갤럭시 노트7으로 인한 안전 문제, 항공기 탑승 규제 등 제한 조치에 따른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한 조치다. 삼성전자는 한국을 제외한 노트7 출시 전 국가에서 배터리 충전율을 0%로 제한하거나, 통신 네트워크 차단 조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4월 1일부터 갤럭시 노트7을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교환해주는 프로그램은 종료하고, 삼성전자서비스센터에서 환불만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해 10월 13일부터 5개월 이상 갤럭시 노트7 교환∙환불을 진행해왔으며, 현재까지 국내 갤럭시 노트7 구매 고객의 97%가 교환∙환불을 완료했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
▲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IM) 사장이 지난 23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단종 사태를 초래한 갤럭시노트7의 발화원인 조사 결과와 앞으로의 방지대책을 공개했다. 2017.1.23/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삼성전자가 1년에 프리미엄 전략 스마트폰을 2번씩 출시하는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혀 의구심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사건을 계기로 스마트폰 설계와 품질평가 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바람에 개발기간이 대폭 늘어났는데 1년에 2번씩 프리미엄폰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냐는 얘기다. 자칫 빡빡한 일정을 한정된 시간안에 완성하려다가 품질안전문제가 재발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IM) 사장은 지난 23일 뉴스1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상반기 '갤럭시S'와 하반기 '노트시리즈' 출시 일정을 조정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고 사장의 이같은 발언은 그동안 노트7 단종을 계기로 삼성전자가 갤럭시S 시리즈로 프리미엄 전략을 단일화시킬 것이라는 전망을 뒤엎는 것이다.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투트랙' 전략을 유지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로 읽힌다. 문제는 삼성전자가 노트7같은 발화사
[헬로티]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발화 사태의 원인은 불규칙한 크기의 일부 배터리와 제조 결함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삼성전자가 진행한 자체 조사 결과 이같은 결론이 나왔다고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20일 전했다. 더버지 등 다른 외신들도 WSJ 기사를 일제히 인용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23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갤노트7 발화 원인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직접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삼성전자는 갤노트7 발화 원인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를 위해 품질 관리 및 공급망 분석 회사 3곳을 고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가을 출시한 갤노트7을 앞세워 스마트폰 시장에서 혁신의 아이콘 자리를 노렸지만 곧바로 터진 발화 사태로 전량 리콜한데 이어 판매도 중단해야 했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
[헬로티] 삼성전자는 1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국내 갤럭시 노트7 배터리를 15%까지만 충전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갤럭시 노트7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이와 같은 알림 메시지를 보내, 가급적 많은 고객들이 개통점이나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찾아 교환 또는 환불받을 수 있도록 안내 중이다. 삼성전자는 2016년 12월 31일 노트7 교환과 환불에 따른 혜택 프로그램이 종료되고, 1월부터는 충전이 추가 제한될 수 있음을 계속해서 안내해왔다. 삼성전자는 앞서 러시아(12/23), 싱가포르(12/28), 말레이시아(12/31), 필리핀(1/1) 등은 0%, 유럽(12/15), 대만(12/21), 홍콩(1/3) 등은 30%로 충전을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는 지난 12월 네트워크 접속을 차단했다. 미국의 경우 12월 28일 T모바일을 시작으로, 버라이즌과 AT&T가 1월 5일, 스프린트가 1월 8일부터 충전을 0%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국내 갤럭시 노트7 회수율은 약 94%이며, 개통처와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노트7 교환과 환불을 계속 진
▲지난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이동통신사 해외로밍센터 창구에서 여행객들이 갤럭시 노트7 대체 임대폰을 수령 받고 있다. 2016.10.1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발화 결함 원인을 찾지못해 진땀을 빼고 있다. 당초 이달까지 조사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연말까지 마무리할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27일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산하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여러 대의 노트7 샘플을 확보하고, 발화 현상 원인을 찾고 있다. 국표원 관계자는 "KTL에서 정상적인 것과 비정상인 것 등을 놓고 다각도로 시험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단 하루만에 결과가 나왔던 첫번째 결함 조사와 달리, KTL은 이번에 발화 원인을 찾는데 애를 먹고 있다. 조사에 참여하고 있는 한 연구진은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이달말까지 결과물을 내놓겠다던 KTL의 계획은 물건너가게 생겼다. 지난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원복 KTL 원장은 "안전검사를 충분히 해서 이달 안에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다 이 원장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연말을 넘기지 않겠다"고
ⓒ삼성전자 [헬로티] 삼성전자는 안내문을 통해 29일부터 갤럭시노트7의 충전 용량을 60%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29일부터는 사용자가 배터리를 100% 충전하고 싶어도 60%까지만 충전이 제한된다. 이 조치는 노트7 사용 고객들의 안전을 위한 것으로 국가기술표준원의 노트7 회수율 제고 권고에 따른 것이다.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용량은 노트5보다 500mAh 커진 3천500mAh로, 이 중 60%만 충전하면 2천100mAh가 된다. 지난 9월 2일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전량 리콜을 발표한 이후 현재까지 갤럭시노트7 회수율은 10%대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1차 리콜 직후인 지난달 20일에도 같은 방식으로 한 차례 배터리 충전을 제한해 리콜률을 높인 적이 있다. 삼성전자는 "불편하더라도 최초로 구매한 매장(온라인 포함)에 문의해서 교환 및 환불 안내를 받길 권한다"고 강조했다. 오수미 기자 (sum@hellot.net)
ⓒ삼성전자 [헬로티]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교환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잇따른 배터리 폭발 사고로 인해 결국 단종된 갤럭시노트7을 갤럭시S7이나 갤럭시S7엣지로 교환했을 때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S8과 노트8을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 S7'이나 'S7엣지'를 24개월 할부로 구입한 뒤, 12회차까지의 할부금을 납부하고 사용중인 단말을 반납하면 잔여 할부금(12개월)없이 '갤럭시 S8' 또는 '노트8'을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삼성전자가 운영하던 '갤럭시 클럽'처럼 삼성전자서비스센터 방문 시 우선 접수가 가능한 Fast track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액정 수리 비용 50% 할인도 2회 제공된다. 현재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 교환·환불 고객 전원에게 3만 원 상당의 모바일 이벤트몰 이용 쿠폰을 증정하고 있으며, 11월말까지 갤럭시S7·S7엣지, 노트5로 교환하는 고객에게는 통신 관련 비용 7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가기술표준원에서 권고했듯이 노트7 사용 고객들께서는 안전을 위해 빨리
▲지난 3월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누리꿈 스퀘어에서 열린 ‘G5와 프렌즈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이 참여자들에게 'G5'와 '프렌즈'를 선보이고, 개발 환경과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 News1 LG전자가 차기 스마트폰 신제품에 '모듈형 디자인'을 접기로 했다. 스마트폰 최초로 서랍처럼 넣고 빼도록 만든 '모듈형' 디자인으로 제작한 G5 참패에 따른 결정이다. 20일 LG전자 MC사업본부 관계자는 "많은 고민 끝에 차기 신제품 G6는 모듈방식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모듈형에 대한 싸늘한 시장반응과 모듈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하드웨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지난 3월 31일 출시된 G5는 하단 부분을 서랍처럼 빼내 카메라·오디오 등 주변기기로 바꿔 끼울 수 있는 세계 최초 '모듈형 스마트폰'이다. 워낙 파격적인 디자인이었던 탓에 출시 초기에는 하루에 1만~1만5000대가 팔리는 등 인기몰이를 했다. 그러나 출시 두달이 넘어가면서 초반 1만대가 넘던 판매량은 수천대 수준으로 쪼그라들며 '반짝 인기'에 그쳤다. '혁신'이라던 '모듈형 스마트폰'은
▲추석을 맞아 인도를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5일(인도 시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예방했다. 삼성전자 인도법인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모디 총리를 만나 50분간 대화를 나눴다. (삼성전자 제공) 2016.9.16/뉴스1 © News1 삼성전자가 인도에 197억 루피(약 3400억원)를 투자해 스마트폰 생산규모를 2배로 늘린다. 인도 공장 증설을 통해 스마트폰 생산규모를 2배로 늘려 서남아시아 수요 확대에 대비한다는 밑그림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난지 한달만의 투자 발표다.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17일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주도 러크나우에서 공장을 증설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1996년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노이다에 공장을 설립하고 휴대전화, 냉장고, TV 등을 생산해왔다. 이번 증설로 현지 스마트폰 생산량은 6000만대에서 1억2000만대로 늘어난다. 노이다 공장에서는 주로 보급형 스마트폰인 J시리즈와 Z시리즈 등이 생산된다. 생활가전과 TV 생산설비도 확충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노이다 외에 남부의 타밀나두 주 첸나이 공장과 카르
ⓒGetty images Bank [헬로티] 갤럭시노트7의 연이은 폭발사고로 인해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화재나 폭발 위험이 없는 안전한 리튬이차전지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면서 관련 기술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2006년 이후 최근 10년간 고체전해질 이차전지 관련 PCT 국제출원은 219건이었다. 2010년까지 10여건 정도에 불과했지만 2011년 이후 2배 이상 급증하고 있는 추세로 지난해는 50건의 특허가 출원됐다. 리튬이차전지는 스마트폰, 노트북, 디지털 카메라 등 휴대용 전원으로 널리 활용되는 전지로 에너지밀도가 높고 수명이 긴 것이 특징이다. 현재는 주류를 이루었던 휴대기기용 소형전지를 뛰어 넘어 전기자동차용의 전원, 중대형 에너지 저장장치 등으로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기존 리튬이차전지에 사용되는 액체전해질은 전해액의 분해반응 등으로 인해 발화, 폭발의 위험성이 존재했다. 이러한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관련업계에서는 고체전해질로 대체하고 있다. 출원된 기술로는 ▲안정성은 우수하지만 낮은 이온전도도와 고온 열처리 공정시간이 긴 산화물(oxide)계 소재가 67건(30.6%) ▲이온 전도도는 높지만 수분과
▲12일 오전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취재진들이 수요사장단 회의 뒤 삼성 CEO들을 기다리고 있다. 2016.10.1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삼성전자가 잇따른 배터리 발화로 논란이 된 갤럭시노트7에 대한 단종을 결정했으나 여전히 원인 파악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불량에 대해 '원인을 확인 중'이라고만 밝히고 있다. 갤럭시노트7의 불량 원인 파악은 단종보다 더 중요한 작업이다. 원인을 명확히 찾아야 재발 방지가 가능하고 똑같은 실수를 예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근본 원인을 찾기 위해 불량 재연을 시도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한두가지 원인이 아닌 복잡한 원인이 연관된 것으로 추정된다. 배터리 발화에 대한 근본 원인을 찾는 데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도대체 왜 터지나"…분리막·보호회로·방수 배터리 발화로 초기에 지목된 문제는 '분리막 이상'이었다. 지난 9월2일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배터리셀 내부에서 양극과 음극이 만나는 일이 발생했다"며 배터리 내부의 분리막에 결함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초기엔 삼성SDI
▲ 미국과 대만 등에서 삼성전자의 새 '갤럭시 노트7' 에서도 발화됐다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결국 삼성전자가 판매를 중단했다. 2016.10.1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삼성전자가 배터리 발화문제로 두번씩 판매중단을 하게 된 '갤럭시노트7'에 대해 내부적으로 단종을 결정했다. 11일 삼성전자는 새 노트7에 대한 교환 및 판매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전면 중단이 아닌 잠정 중단이라고 명시했지만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더이상 판매할 수 없다고 판단해 사실상 단종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미 노트7은 안전성 문제로 신뢰가 바닥에 떨어진데다 원인규명하는데 기회비용이 너무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 내부에서는 노트7을 접고 내년 상반기 출시예정인 차기작 갤럭시S8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1차 리콜 당시 문제의 제품을 즉시 수거해 자체 원인규명을 밟고 해결책을 찾던 때와 달리 지금은 안전성 문제가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 한국국가기술표준원 등의 결과발표에 의존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노트7이 이미 알려진 배터리 분리막 결함 외에 고속충전, 홍채인식 등의 고성능 기능의
▲ 갤럭시 노트7 [사진=삼성전자] [헬로티] 결국 새 갤럭시 노트7에 판매중지 결정이 내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0일 오후 개최한 [갤럭시 노트7의 사고조사 합동회의] 결과, 새로운 제품 결함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소비자 안전을 위해 삼성전자 측에 즉각적인 보호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 측은 새 갤럭시 노트 7의 판매와 교환을 중지하고 현재 갤럭시 노트7을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에게도 갤럭시 노트7의 사용을 중지할 것을 권고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교환·환불 등의 제품 수거를 위한 향후 조치에 대해서는 삼성전자 측과 추가로 협의하기로 하였으며, '사고조사 전문가 회의' 등을 통해 갤럭시 노트7의 사고 원인 분석을 신속하게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지환 기자 (ueghqwe@hellot.net)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딜라이트샵에 갤럭시노트7이 전시되어 있다. 뉴스1 © News1 박재만 인턴기자 미국과 대만, 한국 등지에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리콜 제품에서도 발화했다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결국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새 제품에 대한 생산을 일시중단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10일 삼성전자 협력사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노트7의 생산을 일시중단했으며, 이번 조치는 노트7 글로벌 물량을 책임지는 베트남 공장을 포함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뿐 아니라 중국과 한국 등 글로벌 소비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취해진 조치로 알고 있으며, 한국 국가기술표준원,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 중국 규제 당국 등 각국 정부기관과 협력해 진행된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출시한 노트7이 배터리 과열로 발화 사건이 여러건 일어나자 지난달부터 글로벌 전량 리콜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배터리를 탑재한 노트7은 안전하다고 밝혔지만 지난 5일 교환한 새 노트7으로 추정되는 제품이 미국 여객기에서 발화한지 사흘만인 8일 미국과 대만에 이어 지난 주말 국내에서도 교환한 갤럭시노트7이 발화했다는 제보가 추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