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11일 서울 동작구 한국엔지니어링협회에서 산학연 전문가가 참석하는 ‘제1차 K-엔지니어링 산업대화’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발족한 K-엔지니어링 산업대화는 현대엔지니어링, 도화엔지니어링, 한국종합기술 등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과 삼성SDS, 마이다스IT 등 엔지니어링 설루션 기업, 학계, 연구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관 정책 협의체다. 앞으로 2년간 정례 모임을 통해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첫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엔지니어링산업 혁신 전략, 업계 현안 및 애로사항 등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구체적으로 엔지니어링 특화 경량언어모델(sLLM) 개발 등 인공지능 전환(AX) 가속화,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혁신기업 육성방안, 엔지니어링 대가 현실화 등 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제도 개선 과제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정부는 이 모임에서 나오는 의견 등을 수렴해 내년 초 엔지니어링 산업혁신전략을 수립해 실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엔지니어링산업은 지난 반세기 동안 국가 경제발전을 견인하고 국민 삶에 안전과 편리함을 제공해온 핵심 산업”이라며
한국엔지니어링협회와 SCL Korea는 지난 8일 서울 트레이드타워 대회의실에서 ‘국제 엔지니어링 계약의 표준과 AI 활용’을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업계 전문가 및 국제 계약 업무 종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법률 리스크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협회는 올해 3월 SCL Korea와의 MOU 체결 이후 글로벌 표준에 대한 인식 확산 및 교육 기회를 확대해 오고 있으며, 이번 세미나는 4월 제1차 세미나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자리이다. SCL Korea는 해외 건설 현장에서 통용되는 가이드라인 제정 및 건설법 관련 교육을 제공하는 The Society of Construction Law (SCL)의 한국법인으로, 국내 건설산업의 법률적 이해도 및 국제 계약 대응 능력을 제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업계의 사전 설문조사와 전문가 회의를 거쳐, 크게 두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는 ‘국제 엔지니어링 계약의 표준인 FIDIC 계약조건 활용의 실무적 쟁점’을 다뤘으며, 이를 위해 SCL Korea의 부회장이자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임병우 변호사가 사회를 맡았다. 주요 발표자로는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해경)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2024 엔지니어링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엔지니어링 산업의 신성장동력 확보와 더불어 구직자들에게 업계에 대한 폭넓은 정보와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구직자들은 박람회를 통해 기업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AI 기반의 자기소개서 작성 서비스와 AI 면접 코칭 등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참여 기업들은 구직자와의 원활한 매칭을 위해 채용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취업 컨설팅, 인재 검색, 참여 기업 소개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엔지니어링 업계에 관심 있는 다양한 인재들이 업계에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우수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람회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구직자는 ‘2024 엔지니어링 온라인 취업박람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콘텐츠를 확인하고,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취업박람회 운영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보다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해경)는 지난 22일 엔지니어링회관에서 행정사법인 백상(대표 김정우)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해경 협회장과 김정우 백상 대표를 비롯한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정사법인 백상은 입법, 예산, 공공조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문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관으로, 김정우 행정사가 대표를 맡고 있다. 협회는 이번 백상과의 MOU를 통해 엔지니어링 분야의 주요 입법 및 정책 동향을 회원사들과 공유하며, △대국회 입법 및 국정감사 대응 △정책자금·공공조달 업무 △주요 기업행정 쟁점사항 등에 대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자문 및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해경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회장은 “엔지니어링 산업은 중소기업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산업으로, 이번 협약은 협회뿐만 아니라 행정 및 경영적인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업계 및 회원사의 권익 신장을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 방안을 다방면에서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우 백상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백상의 풍부한 정책·입법 및 기업행정 분야의 경험과 노하우를 엔지니어링
이달 17일부터 내달 31일까지 공개 모집...대상·우수상·엔지니어상·특별상 등 수여 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제3회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대상’ 수상작 및 대상자를 불러 모은다.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대상은 국내 우수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이에 대한 시상을 진행하는 행사다. 지난 2022년 엔지니어링의 가치와 중요성을 전파하고, 엔지니어링 분야 종사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한국엔지니어링협회·산업통상자원부·엔지니어링공제조합·조선일보 등 기관이 기획했다. 올해 공모된 후보 수상작 및 대상자는 기술심사위원회와 종합심사위원회의 2단계 심사 과정을 거쳐, 대상·우수상·올해의 엔지니어상 등 3개 부문으로 수상이 결정된다. 또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진행된 분야별 대표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를 선정하는 특별상도 이번 시상식에서 시상한다. 후보 수상작은 공고 마감일 기준 1년 이상 5년 이내 준공된 사업 및 시설물을 기준으로 하며, 엔지니어링 사업자가 국내외에서 활동한 엔지니어링 프로젝트가 그 대상이다. 특별상은 1974년 1월 1일 이후 착수된 사업·시설물이 기준이다. 대상 프로젝트를 수행한 기업이 협회 내 6개 협의회로 공모 신청하고, 협의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해경)는 지난 1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엔지니어링 업계 및 산학연 전문가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기후 변화에 따른 엔지니어링 업계의 대응전략 모색’을 주제로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협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향후 50년의 미래를 준비하는 의미에서 마련됐으며, 글로벌 최대 이슈인 기후 변화를 놓고 발생하는 여러 당면 문제들을 엔지니어링 업계와 관련 학계 및 연구계 등이 함께 해결하고 대응해 나가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해경 협회장은 환영사에서 엔지니어링 프로젝트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술개발과 설계과정에서 발상의 전환을 강조했다. 또한 기후 변화에 탄력적으로 적응하는 시설물의 설계 기준과 방법 등을 마련해 나가는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이재석 과장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 경제질서가 저탄소 경제체제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인프라 시설, 발전 시설, 첨단 신도시와 산업단지에 이르기까지 엔지니어링의 모든 분야에서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업계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정부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포럼의 기조강연은 세계적인 컨설팅 그룹
‘역대 최대’ 총 10조5078억 원 달성...전년 대비 7.9%↑ 한국엔지니어링협회(KENCA)가 총 10조5078억 원 규모의 지난해 엔지니어링 수주실적을 공개했다. KENCA가 달성한 지난해 수주실적은 전년인 2022년 대비 약 7.9% 상승한 수치로, 지난 2021년에 최초로 10조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수립한 역대 최대 기록이다. 이번에 발표된 국내 수주실적은 크게 건설 부문과 비건설 부문으로 세분화됐다. 건설 부문은 4640억 원, 비건설 부문은 3323억 원의 수주실적을 도출했다. 분야별로는 전기전자·응용 분야가 438.3%로 수주실적이 대폭 상승한 점이 주목할 대목이다. 반대로 해외 수주실적은 세계 경기 침체 등 영향으로 전년 대비 7.6%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2년 연속 감소 추세다. KENCA는 수주 규모 기준 상위 100대 기업의 수주액도 함께 발표했다. 규모는 총 6조7101억 원으로, 전체 수주액의 63.9%에 해당된다. 해당 수치는 전년 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KENCA는 상위 100대 기업의 수주 건수가 전년 대비 1569건 증가한 것을 주목했다. KENCA 관계자는 “앞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엔지니어링 계약 제도
[첨단 헬로티] “적정 대가 지급을 위한 토대 마련 및 산업선진화 기대”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엔지니어링산업 최초로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재완)”를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관리기관’으로 지정했다. 이번 지정은 지난 5월 개정 고시된 ‘엔지니어링사업대가의 기준’의 후속 조치로서, 선정 공모를 거쳐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선정의 공정성을 마련했다. 그동안 표준품셈의 부재로 인해 정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발주청은 객관적인 기준 없이 인건비 산정을 하였으며 특히, 예산 절감, 감사부담 등을 사유로, 원가 이하의 용역계약 체결도 빈번했다. 그 결과, 사업자의 수익성을 악화시켜 기술서비스의 질 하락, 고급인력 유입 감소, 산업경쟁력 약화로 이어지는 등 악순환을 반복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산업부는 표준품셈 관리기관 지정을 통하여 정부, 발주청, 사업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표준품셈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표준품셈 심의계획을 수립하여 정비가 시급한 분야부터 순차적으로 심의하고 표준품셈을 공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