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한국산업은행과 국내 AI 생태계 발전 위한 MOU 체결해 오픈AI가 한국산업은행과 인공지능(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국내 거대언어모델(LLM)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커질 전망이다. 26일 ICT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오픈AI와 한국산업은행은 화상회의를 통해 국내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오픈AI는 크래프톤 자회사 렐루게임즈가 개발한 '언커버 더 스모킹 건' 제작에 오픈AI의 최신 거대언어모델(LLM) GPT-4o를 활용하는 등 국내 기업과 협력한 바 있지만 MOU를 체결해 사업 방안을 논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은 국내 AI 스타트업 지원과 한국어 맥락에 맞춘 AI 모델 개발, 국내 데이터 센터 개발 가능성 모색 등 포괄적인 AI 생태계 육성 방안이 담겼을 뿐 구체적인 사업 방안이 명시되진 않았다. 그러나 오픈AI가 한국어 맥락에 맞춘 AI 모델을 내놓을 경우, 생성형 AI 모델 확보에 주력하던 국내 기업들의 경계심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챗GPT는 국내 사용자 수가 지난 7월 기준, 400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생성형 AI 서비스 시장에서 압도적 지위를 확보했지만, 아직 한국어 검색
한국산업은행은 정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지원 정책에 부응해 'KDB ESG컨설팅 플랫폼'을 구축하고 5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보유한 정책금융 및 경영컨설팅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 1월부터 플랫폼 개발을 위한 개념설계를 추진했다. 이에 여러 기관에 산재돼 있는 ESG컨설팅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ESG역량 강화를 위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성했다. 이 플랫폼은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ESG 대응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ESG 자가진단부터 탄소배출량 관리, 종합 컨설팅, ESG 금융 소개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ESG 자가진단은 작년 공표된 산업통상자원부의 공급망 대응 K-ESG가이드라인 등을 활용하고 산업군별 진단항목 가중치를 차등 적용하는 등 정교한 ESG 경영진단을 해준다고 산업은행은 설명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ESG컨설팅 플랫폼 출시와 함께 운용 중인 ESG 금융상품을 활성화하고 맞춤형 ESG 컨설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환경부, 금융·산업계와 ‘녹색분류체계 확산 위한 실천 협약’ 체결 정부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의 신속한 안착을 위해 주요 금융·에너지 업체와의 민관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환경부는 14일 6개 은행 및 4개 기업체와 ‘녹색분류체계 확산을 위한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30일 녹색경제활동을 정의하는 지침서인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발표, 녹색금융 투자 촉진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등 6대 환경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녹색경제활동을 분류한 것으로 녹색경제활동에 대한 명확한 원칙과 기준이 담겨 있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의 적용성을 높이고 녹색금융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추진 중인 ‘녹색분류체계 적용 시범사업’ 기관이 참여했다. ‘녹색분류체계 적용 시범사업’에는 정부(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금융위원회), 6개 은행(한국산업은행·IBK기업은행·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NH농협은행)과 4개 기업(한국수력원자력·한국중부발전·한국남동발전·현대캐피탈)이 참여하고 있다. 시범사업 참여 은행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적용한 금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부터 미래차 전환을 위한 투자에 나서는 자동차부품기업에 대한 전용 대출상품을 시중은행과 협력하여 출시하고, 정부가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친환경차 보급촉진 이차보전‘ 사업을 공고하고, 사업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을 통해 3월 2일부터 3월 31일까지 자금지원 신청을 접수한다. 올해 대출규모는 약 1,700억원 수준으로, 전기차 부품 등 미래차 부품 생산 및 기술확보를 위한 ▲설비투자 ▲지분인수 등 M&A, ▲연구개발자금 등에 대해 지원하며, 한국산업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 5개 시중은행에서 관련 대출상품을 출시·운용한다. 업체당 최대 200억원 한도로 대출을 실시하며, 정부는 사업계획 심사 등을 통해 미래차 전환 준비가 충실한 기업을 대출심사 대상으로 추천하고, 대출이자를 최대 2%p까지 대출기간(최대 8년) 동안 지원한다. 국내 자동차산업은 작년 한해 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내수판매·수출이 모두 역대 최고를 기록(5대 중 1대는 친환경차)하고, 친환경차 수출대수는 40만대를 돌파하는 등 친환경차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 중이다.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