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원익피앤이, 343억 규모 유상증자...유럽 수주 대응
이차전지 장비 업체 원익피앤이가 엔비전 등 유럽 고객사의 주문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주주들을 대상으로 신주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한다고 24일 밝혔다. 유럽 배터리 제조사의 경우 초기에 저렴한 중국산 장비를 주로 이용했으나, 최근 수율 등의 문제가 발생하며 배터리 생산라인 가동에 차질을 겪고 있다. 이에 유럽 배터리사들이 원익피앤이, 제일엠앤에스 등 기술 신뢰도가 높은 국내 업체의 문들 두드리면서 장비 도입을 검토 또는 선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원익피앤이 또한 최근 공시를 통해서 유럽 배터리 제조사향 수주 소식을 전달하면서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원익피앤이는 포메이션 및 검사장비인 싸이클러 장비를 유럽 배터리 제조사에 초기부터 공급한 납품 이력이 있다. 또한 이러한 유럽 고객사들은 단발성 수주에 그치는 것이 아닌 고객사 투자 증설에 따른 연속 수주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흐름에 견주어 볼 때, 향후 유럽 고객사의 증설 계획에 맞추어 포메이션을 비롯한 조립장비 등을 지속적으로 수주할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의 주요 목적도 유럽배터리 신규수주 급등에 따른 원재료 구매자금 확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원익피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