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풋귤 농가의 유통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출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풋귤 출하 활성화 지원사업’을 9월 한 달간 접수한다. 총 2억 800만 원(자체 재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택배비, 농약 안전성 검사비, 해상물류비 지원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판로 확대를 목표로 한다. 지원 대상은 2025년산 풋귤 출하 지정 농가 중 교육을 이수한 191개 농가다. 지정 농가는 지난 5월 214곳이 선정됐으며, 이 중 교육을 마친 농가가 혜택을 받게 된다. 지원 항목은 △도외 직거래 택배비 △도외 가공업체 납품 해상물류비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비 등 3개 분야로, 소비자에게 안전한 풋귤을 공급하고 농가의 물류·검사 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신청 기간은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며, 분야별 접수 방식이 다르다. 택배비와 농약 안전성 검사비는 제주도 누리집에서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고, 오프라인은 읍·면·동 사무소에서 9월 22일부터 30일까지 접수한다. 도외 가공업체 납품 해상물류비는 9월 22일부터 30일까지 제주도청 감귤유통과에서 방문 접수만 받는다. 지원 규모는 직거래 택배비 건당 2,500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이하 공단)이 배달·택배비 상승으로 인한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기 위해 오픈마켓 및 물류 플랫폼사들과 손을 맞잡았다. 공단은 지난 18일 서울 마포 드림스퀘어에서 6개 기업과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업 지원 대상을 본격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우체국 쇼핑, G마켓, 11번가, 롯데온, 쇼핑엔티, 굿스플로 등 주요 오픈마켓 및 물류플랫폼사가 참여했다. 이들 플랫폼은 소상공인의 택배·배송 서비스 주요 채널로 활용돼 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이용 내역 데이터를 소진공에 제공함으로써 소상공인 지원 절차를 보다 간소화할 수 있게 됐다. 소진공은 올해 2037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연 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30만 원까지 배달·택배비를 지원하는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올해 2월과 6월에는 배달대행사 및 O2O 플랫폼사와 협약을 맺은 데 이어 이번 오픈마켓 중심의 협약 체결로 총 18개 민간업체와의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지원 방식은 간단하다. 협약을 맺은 기업들이 해당 플랫폼을 이용한 소상공인의 거래정보를 공단에 제공하면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