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사기구(IMO)는 2050년까지 선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0'으로 만들겠다는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해운 및 조선 업계는 새로운 전환기를 맞았다고 평가받는데요. 알파라발은 탈탄소화, 에너지 절감, 환경 규정 준수를 지원하는 다양한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이에 '탈탄소 선박 솔루션'을 주제로 에너지 효율, 청정 에너지, 멀티 퓨얼 관련 최신 제품 및 전문가들의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알파라발 “탈탄소 선박 솔루션” 웨비나가 기획됐습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현재 전 세계에서 폭염·폭우·폭설·태풍·홍수·가뭄·한파 등 기후적 요인에 의한 재난 및 재해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급격한 생태계 변화를 초래했고, 결국 그 영향은 인간에게까지 확산되는 중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전 세계적 이상기후의 배후로 지구온난화를 가속화시키는 이산화탄소(CO₂)·메탄(Methane, CH₄)가스 등 온실가스를 지목한다. 이에 세계 각국 및 조직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활발한 움직임을 펼치고 있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International Renewable Energy Agency, IRENA)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가이드라인 ‘에너지 전환 시나리오(Transforming Energy Senario)’를 발표하며 구체적인 온실가스 배출 개선안을 산업에 제시했다. 이 시나리오는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처럼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목소리는 결국 한곳으로 모인다. 온실가스를 줄이는 탈탄소화를 위해 나아가자는 것. 탄소중립 나아가 ‘넷-제로(Net-Zero)’가 인류 생존 위기에 지평을 열어줄 것이라는 기대로부터 시작된 목소리다. 이는 결국 온실가스를 내뿜는 전 세계 산업에 무게추가 달려있는 모양새다. 특히 현재 모
'제2차 그린 암모니아 최신동향과 전주기 세미나 2023' 열려 생산기술·활용기술·분해기술·연소기술 등으로 세분화된 세션 진행 암모니아는 연간 생산량 2억 톤, 시장 가치 700억 달러(약 90조 원)으로 추산되며, 전 세계 두 번째로 생산량이 많은 화학 물질이다. 현재 생산량 80%가량 비율은 비료 생산에 활용되고 있다. 이런 암모니아가 최근 그린 암모니아로써 수소 경제를 이끌어낼 새로운 신재생 에너지로 기대받고 있다. 그린 암모니아는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신재생 에너지 형태로 생산된 암모니아를 말한다. 글로벌 친환경 트렌드에 따라 전 세계 국가 및 조직이 내세운 ‘넷제로((Net Zero)’ 및 ‘탄소 제로(Carbon Zero)’ 목표를 앞당길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급부상 중이다. 이런 흐름 속에 이달 14일 ‘제2차 그린 암모니아 최신동향과 전주기 세미나 2023’이 서울 구로동 소재 KIEI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50여 년 동안 산업에서 지속된 탄소 기반 에너지 사이클 플랫폼 대체 방안인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한 그린 암모니아 활용을 골자로 진행됐다. 네 개의 세션으로 세분화된 해당 세미나는 그린 암모니아 관련 생산·활용·분해·연
연간 배터리 생산량 25GWh 목표 日 경제산업성, 리튬인산철(LFP)·전고체 등 배터리 개발 지원 일본은 최근 전기차로의 전환이 핵심 젠다가 되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자체 배터리 생산 역량을 핵심 경쟁력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에 도요타자동차(이하 도요타)가 일본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차세대 차량용 배터리 생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 16일 교도통신·니혼게이자이신문·NHK 등 복수 언론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이 도요타 내수용 전기차 배터리 생산 사업에 1200억 엔(약 1조 1천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요타는 올해 초, 연간 전기차 목표 판매량을 2026년에 150만 대, 2030년에는 350만 대로 설정했다. 또 2026년까지 전기차 10종을 출시할 것이라 공언했다. 도요타의 계획 실현을 위해서는 배터리 생산 역량이 관건이다. 이와 관련해 도요타는 2030년까지 전기차 산업에 5조 엔(약 45조 5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도요타는 파나소닉과 설립한 배터리 합작법인 ‘프라임플래닛에너지앤솔(PPES)’과 또 다른 자회사 ‘프라임어스EV에너지’ 등에 생산 역량을 강화하는 데 이번 지원금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도요타는 일본 정부의 이
LS전선 관계사 LS알스코, 블룸SK퓨얼셀에 부품 공급 확정 LS머트리얼즈와 전기차·SOFC 등 친환경 사업 확대 계획 LS전선이 관계사 LS알스코를 통해 수소연료전지(이하 SOFC) 부품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SOFC는 발전효율 40~60% 강점을 활용해 대형 건축물 및 IDC 등에 발전장치로 활용된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기반으로,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이 2040년까지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S알스코는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SK퓨얼셀와 오는 6월부터 탈황장치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블룸SK퓨얼셀이 SOFC 부품 국산화 사업에 LS알스코를 1차 협력사로 선정함에 따른 계약 체결이다. 탈황장치 모듈은 SOFC에 주입되는 액화천연가스(LNG)에서 황화합물을 제거하는 장치다. LS전선과 LS알스코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제품 개발 확대를 통해 수소 생태계 주요 한 축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적 기반을 마련했다. 홍영호 LS알스코 대표는 “SOFC 주요 부품 국산화를 통해 수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블룸에너지와 협력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글로벌 디지털 트윈 네트워크 구축의 시발점” 지난 4월 독일에서 개최한 ‘하노버 메세 2023’은 글로벌 산업계에 많은 시사점을 남겼다. ‘카테나 엑스’의 상용 버전이 발표됐고, 이를 기반으로 한 ‘매뉴팩쳐링 엑스’ 추진이 발표되면서 자동차 산업을 넘어 제조 산업 전체 생태계 변화를 예고했다. 카테나 엑스와 같은 신 공급망은 기존 공급망을 넘어 이업종 기업에까지 확장되는 ‘밸류 네트워크’라는 점에서 혁신적이라 평가받고 있다. 해당 배경이 도래함에 따라, 한국인더스트리4.0 협회가 글로벌 오픈 협력 프로젝트 추진을 발표하는 ‘한국 디지털 트윈 워킹 그룹 발대식’을 지난 30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다니엘 아이작스 DTC CTO·판 샬스위크 XMPRO CEO 등 해외 연사를 비롯해, 박한구 한국인더스트리4.0 협회 명예회장·고건 SAP 파트너·정하일 인터엑스 CTO·서정완 코너스 상무이사 등이 발표자로 나서 글로벌 산업 트렌드에 발맞춘 우리나라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박한구 한국인더스트리4.0 협회 명예회장은 우리나라도 카테나 엑스 추진에 대응하는 전략 프로젝트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탄소 배출 실측 데모를 확
2일부터 4일까지 일산 킨텍스서 개최하는 에너지대전 참가 SK에코플랜트가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순환경제 디자이너’의 비전과 함께 탄소 제로, 폐기물 제로를 실현하는 순환 경제 모델을 선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에너지대전은 국내 최대 규모 에너지 전시회다. 올해 41주년을 맞아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총 사흘 동안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SK에코플랜트 부스는 그린에너지플러스, 넷제로타운, 그린테크, 에코서큘레이션 등 4개 존으로 구성됐다. 에너지 순환구조를 형상화해 동선을 배치해 해상풍력·태양광·수소연료전지 등 에너지 분야 전반에서 제조·사업개발·EPC(설계·조달·시공)·사업운영 등 SK에코플랜트가 완성한 에너지사업 밸류체인을 비롯해 환경·에너지 분야 기술과 솔루션을 한 눈에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SK에코플랜트는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물에서 수소를 분리해내는 고체산화물 수전해기(SOEC: Solid Oxide Electrolysis Cell)를 선보였다. 회사는 지난 2월 SOEC를 활용한 친환경 수소 생산 실증을 국내 최초로 수행하고,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통합 솔루션도 구
2020년·2021년 공급망 관리 기업 2년 연속 4위에서 2위로 순위 상승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2022년 가트너가 선정한 ‘공급망 선도 상위 25개 기업’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7년 연속 공급망 상위 25개 기업 목록에 올랐다. 올해는 두 계단 상승한 순위로,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의 결과를 보여줬다. 이번 수상은 공급망 중단이 장기화된 해에 이뤄진 결과다. 전 세계 및 산업 전반의 기업들은 제한된 인력 가용성, 원자재 및 전자 제품의 부족 및 운송 문제에 직면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업들이 공급 업체 네트워크의 견고성을 재고하고 우선순위를 조정 및 강화하며, 지역 역량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가트너는 글로벌 공급망 혼란 속에서 공급망 관리의 우수성을 입증한 기업을 선정했다. 심사 결과는 재무 물리적 자산 수익률 및 매출 증가를 포함한 재무 지표, ESG 조치를 포함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가트너 내부 전문가 및 업계 동료를 포함한 커뮤니티 의견 등 3가지 항목을 고려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글로벌 최고 공급망 책임자 무라드 타무드는 “공급망 개선에 대한 투자는 곧 사람과
자이고 인수 통해 디지털 재생에너지 및 자원관리 솔루션 포트폴리오 확장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에너지, 지속 가능성 및 환경 원자재 컨설팅 분야에서 회사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후 기술 플랫폼 스타트업 자이고(Zeigo)를 인수했다. 자이고는 데이터와 머신러닝 알고리즘 등 고급 분석을 사용해 유럽 전역의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네트워크와 비즈니스 목표를 수립해 진행하고 있다. 기업들은 기후 위기와 공정한 에너지 전환에 대한 전 세계적인 움직임이 가속화됨에 따라 탈탄소화에 대한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 전력 구매 계약(PPA)은 지난 10년 동안 기업이 탈탄소화를 시작하는 일반적이고 효과적인 수단 중 하나다. 현재까지 기관들은 PPA를 통해 77기가와트 이상의 풍력, 태양열 및 지열 에너지를 자발적으로 구매해왔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 제로에 대한 요구가 가속화됨에 따라, PPA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2000개 이상의 회사가 SBTi(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에 가입해 지구 평균 온도 상승폭을 1.5°C로 제한하는 파리기후협약 이행을 위해 기업의 온실가스배출 감소 목표 설정을 돕고 이를 검증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자이고의
헬로티 함수미 기자 | EH 그룹 엔지니어링(이하 EH 그룹)이 탄소 '순배출 제로' 달성할 연료 전지 기술 개발 위해 500만 스위스프랑 이상을 유치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프리 시리즈 A 펀딩 투자에는 획기적인 수소 기술에 주로 투자하는 AP 벤처스가 참여했다. 조달금은 EH 그룹의 독자적인 스택 조립 기술을 배포하고 회사 최초의 상용 연료 전지 스택 제품을 개발하는 데 사용된다. EH 그룹은 2022년에 상용화 단계의 출시를 진행하기 위한 추가 자본을 조달할 예정이다. 수소 연료 전지는 특히 대형 운송 차량을 탈탄소화하는 매력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연료 전지를 광범위하게 채택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장벽이 되는 두 가지 문제는 연료 전지 시스템의 비용과 생산 규모다. EH 그룹은 이동식 및 고정식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친 글로벌 수요에 부응하는 경쟁력 있는 규모와 비용으로 두 가지 제약을 동시에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에너지 밀도가 높은 연료 전지를 생산할 수 있는 독점 기술을 개발했다. EH 그룹의 크리스토퍼 브랜든은 "AP 벤처스는 수소 가치 사슬 전반에 걸친 투자에 있어 매우 독보적인 유산을 갖고 있다. 서로 시너지 효과를 얻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