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미래차 소프트웨어 기업 아우토크립트(AUTOCRYPT)가 통신 테스트 및 솔루션 분야의 선두 기업인 일본 안리쓰(Anritsu Corporation)와 손잡고 차량 보안 테스트 간소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MOU)는 지난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되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진화하는 차량 시스템의 보안을 강화하고, 글로벌 차량 보안 테스트 시장에서 새로운 혁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목표는 전 세계 자동차 제조사(OEM)와 부품 공급업체들이 더욱 엄격해진 사이버 보안 규제를 효율적으로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아우토크립트의 사이버 보안 테스트 플랫폼(CSTP)과 안리쓰의 MT8000A 무선 통신 테스트 스테이션이 통합될 계획이다. 안리쓰의 MT8000A는 첨단 5G 네트워크 시뮬레이션 장비로, 차량 통신 시스템에서 실제 네트워크 환경을 재현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통신 기능 및 보안성을 테스트하는 데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안리쓰는 세계 최초로 무선 전화 네트워크를 개발한 기업으로, 통신 전자장비 시장을 선도하며 지난해 약 10억 달러(약 1
헬로티 임근난 기자 |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이하 ‘TTA’)는 차량통신 분야 글로벌 인증기관인 OmniAir Consortium의 5.9㎓ 대역 이동통신(Cellular) 기반 차량통신(C-V2X) 기술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을 국내최초로 획득하고 시험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OmniAir Consortium은 TTA의 C-V2X 시험능력, 시험환경, 시험인력의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지난 6월 28일 시험기관 자격을 공식 승인했다. 이번 TTA의 시험기관 자격 획득은 유럽 DEKRA에 이어 세계 두 번째이자 아시아 최초로, 기존에 제공하고 있던 OmniAir(WAVE), GCF(LTE/5G, C-V2X) 등에 더해 모든 자율주행 차량통신 분야에 대한 국제공인시험 서비스를 국내에서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위상을 갖추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로써 국내 관련 제품개발 기업이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인증을 획득하여 북미·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어 해외수출의 장벽을 대폭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C-V2X를 미국의 차세대 교통시스템의 단일표준으로 채택하는 결정을 내리고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