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한진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 수행기관으로 4년 연속 선정됐다.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주관하는 것으로 국내 셀러의 물류비 절감과 글로벌 역직구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한진은 디지털 물류 플랫폼 ‘원클릭(OneClick)’과 미국·일본 현지 풀필먼트 거점을 중심으로 참여 중소기업에 최대 70%의 해외배송 할인, 전자상거래 통관 무상 처리, 물류거점 활용 시 풀필먼트 비용 할인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원클릭 글로벌’은 글로벌 이커머스 셀러를 위한 통합 물류 솔루션으로 운임 할인뿐 아니라 자동 요금 슬라이딩, 카드 자동결제 시스템, 국내외 배송 연동 등 셀러 편의성 중심의 구조가 강점이다. 사업 초기 물량이 적은 중소 셀러도 플랫폼을 통해 단가 협상 없이 합리적인 운임으로 물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비용 지원을 넘어 매출 규모와 성장 단계에 따른 맞춤형 지원 체계로 고도화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미국은 최대 40%, 일본은 최대 70%의 해외배송 할인율이 적용되며 인천공항 GDC 및 해외 현지 풀필먼트 센터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지난 9일부터 2025년도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수출 전자상거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물류비 상시 할인 ▲풀필먼트 서비스 이용료 등을 지원해 해외 물류비용 부담을 완화를 목표로 진행된다. 중소기업의 경우 개별 수출 건수가 적어 물류사와의 단가 협상이 어렵고 국제 택배요금 부담이 크다는 어려움이 있었다. 중기부는 EMS(우체국 국제특송)을 활용해 정상가 대비 평균 60% 이상 저렴한 요금으로 해외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적합한 풀필먼트(Fulfillment) 서비스도 제공한다. 물류창고 보관부터 주문 대응, 포장, 통관 및 배송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아마존 FBA, 쇼피 SBS 등 글로벌 유통사의 현지 물류 서비스 이용료와 수출 관련 대행비를 기업당 최대 2,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실제 사례로 여성 패션 브랜드 ㈜코니바이에린은 지난해 해당 사업에 참여해 EMS 기준 연간 76%의 물류비 절감, 풀필먼트 비용 2,260만 원 지원을 통해 수출액을 1년 만에 3.6배 이상 성장시키는 성과를 냈다. 2023년 수출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