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한진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 수행기관으로 4년 연속 선정됐다.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주관하는 것으로 국내 셀러의 물류비 절감과 글로벌 역직구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한진은 디지털 물류 플랫폼 ‘원클릭(OneClick)’과 미국·일본 현지 풀필먼트 거점을 중심으로 참여 중소기업에 최대 70%의 해외배송 할인, 전자상거래 통관 무상 처리, 물류거점 활용 시 풀필먼트 비용 할인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원클릭 글로벌’은 글로벌 이커머스 셀러를 위한 통합 물류 솔루션으로 운임 할인뿐 아니라 자동 요금 슬라이딩, 카드 자동결제 시스템, 국내외 배송 연동 등 셀러 편의성 중심의 구조가 강점이다. 사업 초기 물량이 적은 중소 셀러도 플랫폼을 통해 단가 협상 없이 합리적인 운임으로 물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비용 지원을 넘어 매출 규모와 성장 단계에 따른 맞춤형 지원 체계로 고도화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미국은 최대 40%, 일본은 최대 70%의 해외배송 할인율이 적용되며 인천공항 GDC 및 해외 현지 풀필먼트 센터의 사용료도 할인된다. 또 픽업 합포장을 통해 집하 운임을 절감할 수 있으며 수출신고 대행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한진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가진 성장 가능성이 물류 한계로 막히지 않도록 ‘원클릭’ 플랫폼과 글로벌 물류 인프라를 적극 개방하고 있다”면서 “역직구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활성화를 위한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5년도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은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며 이달 23일까지 고비즈코리아 누리집을 통해 참가 기업 약 1,350개사를 모집한다. 선정 기업은 한진을 포함한 총 11개 물류사의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