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기존 프랑스산 에어덕트를 대체할 국산 경량화 에어덕트를 개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이는 국내 자동차 산업의 자립도를 높이고 차량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적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 부산기계기술연구센터 배승훈 선임연구원 팀과 유진에스엠알시오토모티브테크노(유진SMRC A.T.), 에스에이치코리아 연구팀은 자동차 콕핏 모듈의 에어덕트 제조 기술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개발된 제품은 성능평가에서 완성차 규격을 만족해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이번에 개발된 에어덕트는 기존 제품 대비 무게를 60% 줄였으며, 기밀성과 소음 저감 성능, 그리고 안전성 면에서 크게 향상된 점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의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소재가 아닌 폴리에틸렌(PE) 발포 폼 시트를 적용해 단열 성능을 높였고, 소음 저감 효과를 극대화해 차량 연비와 승차감을 동시에 개선했다. 배승훈 선임연구원은 “기존 에어덕트는 단열 성능이 부족하고 조립이 불편해 차량 연비 저하 및 승차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새로 개발된 제품은 이러한 단점을 해결함으로써 다양한 차종에 적용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어덕트는 진공 성형 및 핫나이프 공
금형 수정 비용 수급사업자에 전가 하도급 서면 발급 의무를 위반하고 부당특약을 설정한 두원공조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위는 두원공조의 불공정 하도급 거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5,400만원을 부과한다고 30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두원공조는 2020년 5월부터 2023년 5월까지 총 26개 수급사업자에 금형 제조 등을 위탁하면서 총 500건의 거래에 대해 필수기재 사항이 누락된 하도급 계약서를 발급됐다. 두원공조의 설계변경 사유로 발생한 금형 수정 비용이 계약금의 10% 이내일 경우에는 해당 비용을 수급사업자가 부담한다는 특약을 설정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하도급 거래에 관한 서류를 보존하지 않거나 수령 증명서·지연이자 미지급 등 하도급법 위반 행위도 다수 적발됐다. 공정위는 "국가 핵심 뿌리산업인 금형 분야의 불공정하도급 거래행위를 지속 감시하고 법 위반 확인 시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스위스 기반의 글로벌 파인블랭크 부품 제조 리더인 파인툴이 인도 푸네에 새로운 생산시설을 설립하기 위해 1,500만 스위스프랑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인도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 및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 설립되는 ‘파인툴 시스템 부품 인도 사업부’는 주로 자동차 제조업체를 위한 고정밀 부품을 생산할 예정이며, 2025년 여름 가동을 시작할 것이다. 이번 확장은 파인툴이 아시아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배송망을 단축하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등 환경적 책임을 이행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인툴의 토슨 그라이너 CEO는 “이번 확장이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고, 유망한 인도 시장에 진입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는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시아 지역 부품 사업부의 마르셀 페르니치 사장은 “푸네의 새로운 생산시설이 인도 내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현지에서의 고정밀 자동차 부품 생산에 대한 기술적 전문성을 직접 제공할 것”이라며, 기업의 기술 이전과 현지화 전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파인툴의 이번 확장은 향후 배터리 및
우수에이엠아이 인수 후 자회사 편입해 ‘아이엘모빌리티’로 사명 변경 아이엘사이언스가 130억을 투입해 자동차 전장 부품기업 ‘우수에이엠아이(우수AMI)’의 지분 79%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1994년 설립된 우수에이엠아이는 자동차 램프용 렌즈 및 내외장 투명부품 제조분야의 기술력을 보유한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이다. 주요 고객사로는 에스엘(SL), 콘티넨탈, 대성엘텍 등이 있다. 아이엘사이언스 자회사로 편입 후 우수에이엠아이의 사명은 ‘아이엘모빌리티’로 변경될 예정이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열가소성(熱可塑性) 플라스틱•아크릴 소재 렌즈 성형기술을 추가 확보해 기존의 열경화성(熱硬化性) 실리콘 소재 렌즈의 디스펜싱(dispensing) 제조공법과 함께 고객사의 다양한 니즈에 모두 대응 가능하게 되었다. 아이엘사이언스가 인수 자금으로 투입하는 130억 원 중 100억 원은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우수에이엠아이의 기존 화성공장을 첨단 로봇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된 스마트팩토리로 전환 및 운영자금으로 쓰일 계획이다. 잔여 30억 원은 우수에이엠아이의 기존 최대주주인 모회사 ‘우수에이엠에스(우수AMS)’의 보유 지분 매입에 쓰이는데,
세연텔인벤토리가 지난 11월 ADOPT SMT와 대리점 계약을 완료하고 유럽 최대 전자제조 산업전인 'Productronica 2023'에 함께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세연텔인벤토리는 이를 계기로 릴 파인더(REEL FINDER)의 유럽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세연텔인벤토리의 주력 상품인 릴 파인더는 RFID 기술을 이용한 SMT 릴 자재 자동관리 시스템으로 현장에 필요한 자재를 즉각적으로 출고하고, 실시간 재고 조사가 가능한 스마트 스토리지 제품이다. 또한 릴 파인더는 국내외 특허를 보유한 제품이자, 2022년 CE인증을 취득하며 국제 기준의 제품 안전성을 입증했다. 특히 순차적으로 자재를 입고해야하는 바코드 기반 스토리지와 달리 일괄 등록 및 자재 입고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현장 내 자재 관리의 효율성을 3배 이상 높일 수 있다고 세연텔인벤토리 설명했다. 릴 파인더는 2018년도 한화비전의 베트남 법인 내 구축을 시작으로 일본, 독일, 이스라엘, 미국 내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세연텔인벤토리 관계자는 "국내 및 해외 고객사 중 70%이상이 전장관련 분야라는 점을 주목하면, 제품의 안정성과 다양한 모델 관리가 중요한 자동차 부품 생산 현장
배터리·충돌·충격·화재 시험동…평가장비 26종 갖춰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광주 광산구 빛그린국가산업단지에서 '친환경 자동차·부품 인증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친환경 자동차·부품 인증센터는 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안전성 검증을 위해 실차 평가에 기반한 인증 및 연구과제 등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전기차 수요 확대와 함께 커진 배터리 화재 위험을 줄이고, 급증하는 제작사의 인증 수요와 사후관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인증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 인증센터는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빛그린국가산업단지 내 2만9천916㎥ 부지에 들어섰다. 사업비는 총 393억원(국비 194억원, 지방비 199억원)이 투입됐다. 인증센터는 배터리시험동, 충돌시험동, 충격시험동, 화재시험 챔버 등 총 4개의 시험동으로 구성됐다. 이들 시험동은 친환경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 장비 6종, 충돌 안전성 평가 장비 11종, 충격 안전성 평가 장비 6종, 화재 재현 장비와 법적 부대장비 3종 등 총 26종의 평가 장비를 갖췄다. 배터리시험동 내 8개 시험실 중 4개는 배터리 화재·폭발에 대비한 방폭구조로 만들어졌다. 각종 극한 상황에 처한
데이터앤리서치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 대상 빅데이터 기반 조사 8개社 임의 선정 후 정보량 대조 결과 발표 현대모비스·한국타이어·성우하이텍이 국내 자동차 부품기업 중 올해 2분기 투자자 관심도 부문에서 선두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해당 범주에 해당하는 기업 총 8개를 대상으로 분석한 통계에 따른 결과다.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 정보량 빅데이터를 분석한 것인데, 조사 방식은 해당 8개사 기업명을 동일하게 검색했다. 조사 대상은 이달 9일을 기준해 종가 1만 원 이상으로 분포된 8개사를 임의 선정했다. 그 결과 현대모비스·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스·성우하이텍·현대위아·서연이화·HL만도·세방전지·일진하이솔루스 순으로 정보량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중 정보량 1위를 기록한 현대모비스는 총 5만 2597건의 정보가 순환됐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정보량 2위를 기록했는데, 총 4만 7369건의 정보량을 기록했다. 여기에서 최근 잇따라 발생한 한국타이어 대전 공장 화재로 인한 부정적 반응이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2만 8338건의 정보량을 보인 성우하이텍은 3위로 안착했다. 정보량
현대모비스가 국내 주요 자동차 부품 기업 가운데 올해 2분기 투자자 관심도 1위를 기록했다. 11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국내 주요 자동차 부품기업 8곳의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지난 9일 기준, 종가 1만 원을 넘는 상장 종목 중 8개사를 임의 선정했다. 정보량 순으로 현대모비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성우하이텍, 현대위아, 서연이화, HL만도, 세방전지, 일진하이솔루스 등이다. 조사 방식은 ‘기업명’으로 동일하게 검색했으며 스포츠 관련 키워드는 제외어로 설정했다. 분석 결과 현대모비스는 지난 2분기 총 5만 2597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국내 주요 자동차 부품기업 가운데 정보량 1위를 차지했다. 한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4만 7369건의 포스팅 수로 2위에 올랐다. 성우하이텍은 2만 8338건의 정보량으로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1만 4222건의 정보량을 보인 현대위아가 차지했다. 서연이화는 1만 2538건의 포스팅 수로 5위에 랭크됐다. 6위 H
LG디스플레이는 자동차 부품 세계 1위 업체 보쉬로부터 '보쉬 최우수 공급업체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보쉬는 1987년부터 2년마다 전 세계 협력사 3만5000여곳 중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최상위 협력사에 이 상을 수여한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에 신설된 차량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첫 수상 업체로 선정됐다. 보쉬는 LG디스플레이가 10년 이상 전략적 협업 관계를 이어오면서 ▲차별적 기술력 ▲철저한 품질 관리 ▲안정적인 공급 능력 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의 차세대 모델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신규 탑재하는 프로젝트를 이끄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우수한 품질의 디스플레이를 차질 없이 공급한 것에 대해서도 감사를 표했다.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전장부품 업체와 완성차 업체에 디지털 클러스터(계기판) 등에 쓰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하고 있다. 김병구 LG디스플레이 오토사업그룹장은 "차량용 디스플레이 세계 1등 업체로서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 신속한 고객 지원 등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차량용 OLED, LTPS LCD 등 차별화 기술로 수주
한국무역협회 설문조사…응답자 54.5% "저리 융자상품 확대 필요" 수출 기업 10곳 중 4곳은 올해 수출이 작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달 19∼23일 수출 기업 675개사를 대상으로 수출 저해 요인과 애로 사항에 관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수출이 작년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은 39.5%로 나타났다. '작년과 비슷할 것'은 32.7%, '작년보다 증가할 것'은 27.7%로 집계됐다. 품목별로 서비스, 미용·화장품, 자동차, 자동차 부품, 의료기기, 반도체 등 6개 품목에서 수출 증가 전망이 우세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동남아, 일본, 중남미 시장으로의 수출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많았다. 반면 인도, 유럽 시장으로의 수출은 증가 전망이 우세했다. 수출 감소를 전망한 기업의 80.9%는 수출 회복 시점을 '내년 상반기 이후'로 내다봤다. 올해 3분기 회복 전망은 6.4%, 4분기 회복 전망은 12.7%에 그쳤다. 올해 들어 악화한 수출환경 요인으로는 '상대적 경쟁력 약화'(23.4%)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금융비용 증가 및 자금 조달'(23.3%), '마케팅 애로'(14.1%), '물류
"2030년 전기차·자율주행차 시대 이끄는 글로벌 전장시장 리더로 도약" 지난해 매출 8조 6496억 원으로 흑자 전환... 누적 수주잔고 80조 원 찍고 지속 확대 LG전자 VS사업본부는 28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도전의 10년, 함께 만들어가는 비전 2030’을 주제로 출범 1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LG전자 CEO 조주완 사장, VS사업본부장 은석현 부사장을 비롯해 VS사업본부 임직원 3천여 명이 참석했다. LG전자 전장사업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VS사업본부) ▲전기차 파워트레인(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차량용 조명 시스템(ZKW) 등 3대 핵심사업의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VS사업본부 사업영역의 가장 큰 축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크게 차량용 통신모듈인 텔레매틱스와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이하 AVN)으로 구성된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 발표자료를 기준으로 한 자체 추정치에 따르면 LG전자 텔레매틱스는 올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 1위(22.4%)로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연내 복수의 부품사, 완성차 기업에 차량용 실리콘 플렉서블 LED 램프 공급 예정 아이엘사이언스가 자동차 부품 램프 설계 및 생산과 관련해 국제품질표준 자동차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인 ‘IATF(International Automotive Task Force) 16949’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IATF 16949’는 국제 자동차 전담 기구인 ‘IATF’와 ‘ISO/TC176’이 기존의 개별 자동차 품질경영시스템 표준을 통합해 만든 인증이다. 국제 품질경영시스템 ‘ISO 9001’을 기반으로 2016년 유럽과 미국의 주요 자동차 제조사가 개발한 글로벌 표준이다. 자동차와 관련된 설계, 개발, 영업, 생산, 서비스 등 각 분야에서 ‘IATF’가 공표한 엄격한 품질경영 시스템 요구사항을 충족해야 하며, 생산 설비를 포함한 제조 현장과 생산 실적 및 납품 이력을 요구한다. 이 같은 요구사항을 충족해 ‘IATF 16949’ 인증을 획득한 자동차 산업 협력 기업은 제품의 지속적 개선 및 결함 예방을 위한 품질경영 시스템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하게 된다. 따라서 최근 자동차 제조사들은 소재, 부품 등을 공급하는 기업들에게 ‘IATF 16949’ 인증을 필수적으로 요구
글로벌 자동차 및 산업기계용 정밀 부품과 시스템 공급업체인 셰플러코리아는 셰플러 그룹이 고효율 전기 모터인 '휠 허브 모터'의 생산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셰플러의 휠 허브 모터는 구동 및 제동에 필요한 모든 구성 부품이 드라이브 액슬이나 중앙이 아닌 휠 림에 직접 통합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차량 구조의 설계 자유도 및 주행 민첩성과 기동성을 높여준다. 또 저소음 전기 모터로 구동돼 직접적인 탄소 배출이 없을 뿐 아니라 소음 공해가 줄어 주거 지역에서도 장시간 운행이 가능하다. 특히 휠 허브 모터는 전기 모터, 기어박스 및 기계적 마찰 브레이크가 림 내부의 휠 베어링 주위에 배치되어 있다. 이러한 독특한 구조는 모터에서 생성된 동력이 기어박스와 휠에 바로 전달되어 에너지의 손실을 줄이고 드라이브의 효율성을 높인다. 또한 각 바퀴의 토크와 회전 방향이 개별적으로 제어되어 미끄럽거나 울퉁불퉁한 겨울철 도로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차량 제어가 가능하다. 휠 허브 모터는 14인치 림 내부에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컴팩트 하며, 모터를 제어하는 인버터는 차량의 어느 곳이든 장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휠 허브 모터로 구동하는 차량은 공간 설계가 자유로우며, 소형
dSPACE 코리아가 최근 국내 티어(Tier)1 자동차 부품 공급 업체에서 해외 완성차 업체(OEM) 납품용 BMS 전자제어장치(ECU) 검증을 위한 BMS HIL (Hardware-in-the-Loop)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dSPACE 코리아는 배터리 3사인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에 이어 국내 티어1 자동차 부품사에 BMS HIL 시스템을 공급 및 BMS 개발을 지원하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올 1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친환경차 수출액 비중이 전체 자동차 수출액 가운데 처음으로 35%를 돌파했다. 전기차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전기차 부품 검증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를 위해 전기차 핵심 부품인배터리에 대한 정확하고 효율적인 제어가 필요하며, 이 역할을 하는 것이 배터리 관리 시스템(이하 BMS)이다. dSPACE의 BMS HIL 시스템은 국내외 유수의 완성차 업체 및 부품 공급 업체와 다수의 프로젝트를 통해 신뢰도와 정확도 측면에서 기술력을 입증한 바있다. 국내에서 생산하는 단순 저가형 HIL 솔루션과 내구성과 정밀도에서 차별화된 성능을 제공해 이번 프로젝
프로토타입 기술 타당성 검증…CES서 완성차 고객과 협업 타진 LG전자가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 마그나(Magna)와 손잡고 차세대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LG전자와 마그나는 미래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전략적 기술협력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의 인포테인먼트 기술력과 마그나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 관련 솔루션을 통합해 자율주행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텔레매틱스(차량 무선 인터넷 기술),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등 주행 관련 다양한 정보와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의 글로벌 강자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본사를 둔 마그나는 동력계 부품인 파워트레인부터 ADAS 등 자율주행 솔루션까지 다양한 자동차 부품을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양사는 인포테인먼트와 ADAS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차세대 자율주행 솔루션의 프로토타입을 개발해 기술 타당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또 양사는 이달 5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 참가해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과 함께 구체적인 협업 방향을 모색한다. LG전자는 이번 협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