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자동차 부품업계가 현행 내연기관차의 엔진 핵심 기술을 활용하면서도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연료인 '이퓨얼'(e-fuel) 연구와 투자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KAP)은 21일 열린 '2021년 추계 자동차부품산업 발전전략 세미나 및 부품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이 같은 내용이 논의됐다고 22일 밝혔다. 오원석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부품 수가 내연기관차 3만개에서 전기차 2만개로 줄어들면서 대부분의 부품 기업이 위기에 직면함과 동시에 생태계 전반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며 "엔진 핵심 기술을 계속 유지·발전하면서 탄소 배출을 대폭 줄이려면 이퓨얼에 대한 연구와 기술 발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퓨얼은 전기분해로 얻어진 수소에 이산화탄소·질소 등을 합성해 생산하는 친환경 연료로, 기존 내연기관차에 사용하면서도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연소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만 연료 제조시 이산화탄소를 활용하기 때문에 내연기관차로도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고, 또 완전 연소 비율이 높아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량이 기존 경유차의 20∼40% 수준이라는 것이 부품업계의
[헬로티] "정부 발표 시의적절"…컨설팅 지원·전문가 인력 DB 구축 등 필요 향후 미래차 추진 정책은 내연기관 판매 금지와 같은 규제보다는 인센티브 위주의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산업연합회는 지난달 1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가 지난달 30일 제시한 미래차 확산과 시장 선점 전략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관련 예산 확보, 제도 개선 등이 차질없이 진행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자동차산업연합회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자동차 산업 관련 6개 기관 연합체로, 작년 3월 발족했다. 연합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유동성 위기와 미래차로의 급격한 패러다임 변화에 직면한 국내 자동차산업의 미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이번 정부 발표는 매우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사진. 이원희 현대자동차 사장이 30일 오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열린 '미래차 전략 토크쇼'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앞서 정부는 지난달 30일 '2025년
[첨단 헬로티] 요새는 대한민국에 산다는 것이 참 자랑스럽기도 하다. 우리들이 아니 대한민국의 문화가 이토록 성숙되어 있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기도 한다. 그만큼 현대사에 있어서 시련도 컸었고 웬만한 시련에는 무디어졌다고 볼 수도 있다. 그 시련들을 겪을 때마다 준비를 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필자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수준이 문화 강국을 거쳐 지식 강국으로 흘러가고 있음을 느낀다. 물론 그 이면에는 높은 교육 수준과 더 잘 살고 더 행복한 사회를 만들려는 갈망이 있었음은 당연하고 말이다. 코로나19를 비롯한 바이러스와 인류는 앞으로 함께 살아가야 하는 시대에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가를 대한민국은 본능적으로 지혜롭게 수정해 가면서 잘 헤쳐 나가고 있는 듯하다. 거기에 더하여 향후 미래에는 어떻게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까를 연구해 갈 것으로 믿는다. 스마트공장도 그러한 관점에서 한번 조명 해 보자. 현재 잘 나가고 있는 보건, 바이오 등 분야를 보면 지식 강국으로 서서히 흘러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향후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서비스 분야도 새롭게 조명되면서 핵심 산업으로 발전할 것 또한 우리는 알고 있어야 한다. 한편으로 현재 어려움을
[첨단 헬로티] 바로 지금 우리 한국의 현대 사회는 어느 지점을 통과하고 있으며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방향은 제대로 잡고 있는 것일까, 다양성은 수렴하고 있는가, 모두가 공감하고 있을까, 혹시 정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경쟁 국가는 모니터링하고 있는가, 보고는 제대로 되고 있을까, 정책과 전략은 과연 있는가? 세상과 시장의 트렌드는 파악하고 있는가, 아직도 따라 하기만 하면 안전하다고 생각들 하겠지… 머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기술 관점에서 자꾸 보려는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공장이 아닌 무언가 큰 저변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그것을 간과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필자는 “희망 만들기” 프로젝트를 나름대로 진행 중이다.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공장의 관계, 스마트공장 개념과 관점, 각종 지원 정책과 단계적 추진 등등을 전파하며 마치 전도사처럼 살아왔다. 어느 가을 날, 민관합동 스마트공장 추진단 지도심사위원으로 한 지방 공장을 방문했다. 매일 지방을 운전하고 다니며 정신 육체적으로 지쳐가는 모습을 보고 한 경영자 어르신이 건강 잘 챙기라고 하시길래, 사실 좀 체력적으로 지쳐가고 있는데다 참여업체들의 진정성이 매우 약하여
[첨단 헬로티] 현대차그룹이 한국 제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스마트공장 확산에 적극 앞장선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함께 지난달 25일 경기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이영섭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광식 현대차그룹 부사장,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150개 협력사 대표 등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산업혁신운동 및 스마트공장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에서 스마트공장 추진 계획을 발표한 후 현대차그룹이 협력사 품질경쟁력 확보 방안 및 스마트 공장 구축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참석자 모두가 결의를 다지는 순으로 진행됐다. 현대차그룹은 산업부와 함께 산업혁신운동의 일환으로 2013년부터2017년까지 5년간 264억원, 즉 현대차그룹 251억원, 산업부 13억원을 지원해 총 1150개 중소기업의 공정혁신 및 스마트공장 전환을 지원한다. 이와 별도로 현대차그룹은 광주창조혁신센터와 함께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40억원을 지원해 광주지역 200개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도 지원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업체당 2000만원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전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