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핵심부품, 로봇 플랫폼, 자동화 솔루션 등 비즈니스 모델로 ‘역대 최대 매출’ 기록 뉴로메카가 올 3분기 누적 매출 172억 원을 기록하며 비즈니스 순항을 알렸다. 뉴로메카가 달성한 이번 매출액 성과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 137억 원 대비 126%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결과는 로봇 핵심부품, 로봇 플랫폼, 자동화 솔루션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한 것이 주효한 포인트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 6월 국내 조선 업체에 투입한 용접 전용 기체 ‘옵티(OPTi)’가 매출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로메카는 이번 성과에 이어 비즈니스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 설립한 산업용 로봇 자회사를 통해 기존 협동로봇 제어 기술을 산업용 로봇에 녹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중이다. 산업용 로봇의 안전성·편의성을 극대화해 협동형 산업용 로봇을 개발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과정에서 약 50억 원을 투입해 내년 양팔 협동형 산업용 로봇을 론칭하고, 2028년까지 최대 300kg의 고하중 산업용 로봇을 양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뉴로메카 관계자는 “내년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목표로, 로봇 핵심부품 양산·로봇 플랫폼 확대·자동화 솔루션 고도화·인공지능(AI) 기술 혁신 등
협동로봇·양팔로봇·용접로봇 등 한자리에 HD현대삼호 현장에 배치된 ‘옵티(OPTi)’ 데모 공개해 뉴로메카가 ‘2024 국제로봇산업대전(International Robot industry Show 이하 로보월드)’에 참가해 각종 로봇 솔루션을 선보였다. 로보월드는 산업용 로봇부터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로봇 업계의 과거와 미래가 한데 펼쳐지는 로봇 축제다. 올해 전시회는 이달 23일 경기 고양시 전시장 킨텍스에서 열렸다. 뉴로메카는 이 자리에서 협동로봇 시리즈 ‘인디(Indy)’를 최초로 공개했다. 또 양팔로봇, 용접 특화 로봇 ‘옵티(OPTi)’ 등도 참관객에게 함께 소개했다. 특히 옵티는 HD현대삼호에 투입되는 용접 전용 로봇 시리즈다. 이번 전시장에는 바퀴가 장착된 용접 템플릿 위에 탑재된 옵티가 전시돼 참관객의 이해를 도왔다. 해당 로봇은 향상된 모방학습, 순응 제어(Compliance Control) 기술 활용 장면이 연출됐다. 이 중 순응 제어는 로봇 가동 시 작업자·기계 등과 충돌했을 때 로봇의 힘·토크를 통제해 안전을 확보하는 제어 기술이다. 이 로봇 솔루션은 선박용 크레인을 통해 각 선박 파츠를 넘나들며 용접 작업을 수행한다. 좁은 공간에서는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