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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메카, 스마트 액추에이터 ‘뉴로드라이브’ 탑재 코봇 공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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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속기·모터·드라이브 등 로봇 핵심 부품 융합한 일체형 스마트 액추에이터 뉴로드라이브(NeuroDrive) 이식

신규 코봇 라인업 ‘옵티3(OPTi3)’, 100% 부품 내재화 성공

“향후 산업용 휴머노이드 액추에이터 시장 공략 가속화할 것”

 

뉴로메카가 일체형 스마트 액추에이터 ‘뉴로드라이브(NeurolDrive)’를 이식한 자사 신규 협동 로봇(코봇) 시리즈 ‘옵티3(OPTi3)’를 본격 공급한다.

 

뉴로드라이브는 모터(Motor)·감속기(Reducer)·구동부(Drive) 등 전체 로봇 핵심 부품을 100% 자체 개발·내재화한 국내 최초 부품 통합 기술로 알려져 있다. 뉴로드라이브는 각도 측정 단위인 1각분(arcmin) 이하의 정밀도를 구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정밀 작업 능력과 성능 안정성을 동시에 제고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기존 자사 스마트 액추에이터 제품 대비 경량화된 약 700g의 무게로 설계된 점도 특징이다. 이로 인한 성능 개선 및 모터 용량 최적화를 지원한다. 제조 경쟁력 측면에서는 수율 및 제조원가 절감을 위한 설계가 적용됐고, 일본 하이엔드 제품 수준의 내구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사측에 따르면, 중국산 제품 대비 성능 우위 또한 확보했다. 제어 성능 면에서는 산업용 통신 기술인 ‘이더캣(EtherCAT)’ 통신망 내에서 실제 가동을 수행하는 말단 장치인 슬레이브(Slave)를 기반으로 한다. 이를 토대로 한 고속·고정밀 모터 드라이브를 적용해 정밀 위치 및 힘 제어 능력을 극대화했다.

 

이처럼 뉴로드라이브는 성능·가격·양산성·수율 등을 동시에 확보해, 로봇 설계 자유도를 높이는 것으로 기대된다. 제품별 요구 조건에 맞는 최적화 설계 구현 또한 해당 제품의 강점으로 평가된다. 특히 경량화 및 정밀 작업 수행 능력은 내구성과 정밀화가 요구되는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에도 적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로메카는 그동안 일본·중국 등 해외에 의존하던 로봇 핵심 부품의 국산화·상용화를 위해 연구개발(R&D)을 지속해왔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 공정에 맞춘 맞춤형(Custumized) 로봇 설계 및 제작의 역량도 확보했다. 동시에 원가·납기·품질을 자사 통제 아래 두고, 가격 경쟁력과 성능 차별성 그리고 공급망의 안정성을 연속적으로 제고했다.

 

뉴로드라이브가 적용된 옵티3는 용접 특화 코봇 시리즈인 ‘옵티(OPTi)’의 두 번째 모델이다. 이는 총 기체 중량이 10kg대에인 초경량 설계와 인체공학적 링크 일체형 손잡이가 특징이다. 또한 소형·경량화(Compact), 대칭성(Symmetric), 휴대성(Portable) 등 자사 설계 철학을 바탕으로 협소한 작업 공간이나 좌우 대칭 작업 환경에 최적화됐다.

 

이러한 현장 최적화 기능을 갖춘 옵티3은 국내 글로벌 조선소에 첫 공급 계약을 맺으며, 용접 공정 자동화의 새로운 레퍼런스를 구축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미 현장 검증을 완료했고,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조선 대기업 생산 라인 적용이 확정됐다. 뉴로메카는 축적된 현장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코봇, 서비스 로봇, 산업용 휴머노이드 등으로 공급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이사는 “뉴로드라이브는 핵심 부품까지 내재화해 글로벌 시장에 진입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대한민국 로봇 생태계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뉴로드라이브를 필두로, 글로벌 산업용 휴머노이드 액추에이터 공급망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향후 로봇 플랫폼 파운드리 서비스를 위한 생태계 구축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자사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맞춤형 로봇을 위탁 생산하고, 그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플랫폼까지 제공해 로봇 생태계를 넓히는 사업 모델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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