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배터리 기업 CATL과 글로벌 물류기업 DHL그룹이 물류시설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28일 물류 인프라의 온실가스(GHG) 배출 감축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지난해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배송차량의 전기화 확대와 물류시설의 친환경 에너지 관리 시스템 도입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CATL은 DHL의 물류센터 및 허브에 액체 냉각 기술을 적용한 에너지 저장시스템(ESS)과 AI 기반 에너지 관리 플랫폼을 공급한다. 해당 시스템은 배터리 교체·초고속 충전 기능을 통해 DHL 시설의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재생에너지 활용률을 높일 전망이다. 특히 CATL은 DHL의 ‘전기차 우수센터(EV Centers of Excellence)’ 네트워크와 협력해 폐배터리 재활용 프로세스 고도화와 전기 배송차량 보급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리빈 탄 CATL 부사장은 “혁신적인 친환경 기술과 DHL의 글로벌 물류 노하우가 결합해 지속가능한 물류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은 물론 글로벌 물류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H
해줌(Haezoom)은 기업 전기요금 절감 대책으로 2024년 약 20MW 규모의 온사이트 PPA(전력구매계약) 및 자가소비형 태양광 프로젝트를 추진했다고 23일 밝혔다. 2024년 산업용 전기요금이 9.7% 인상되면서 기업들이 전기요금 부담을 줄일 현실적인 대안을 찾는 가운데 온사이트 PPA가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이유는 온사이트 PPA가 초기 투자비와 유지관리비 부담 없이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온사이트 PPA를 활용하면 기존 전기요금보다 약 24∼32% 저렴한 단가로 재생에너지 전력을 구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20년간 고정된 단가로 계약이 진행되므로 전기요금이 상승할수록 절감 효과는 더욱 커진다. 태양광 발전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효과까지 인정받아 ESG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 해줌은 약 700건의 온사이트 PPA 컨설팅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 온사이트 PPA 태양광 발전소를 시공하며 관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GS, LG, 롯데 계열사 등 대기업 및 대규모 프로젝트를 다수 추진하며 난이도 높은 시공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해줌과 온사이트 PPA 계약 시 ▲전력 사용 현황 분석 ▲현장 실사 및 설계 ▲태양
기획재정부는 2025년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법규사항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한 ‘2025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환경·기상 분야의 달라지는 제도는 다음과 같다. ▲배출권 수급 안정화를 위해 배출권 이월제한 기준을 완화*(순매도량의 3배→5배)하고, 배출권 위택거래 도입으로 배출권 시장 활성화 도모(‘25.하) * 동일량을 기준으로 배출권 이월을 위해서는 보유한 배출권의 1/4를 순매도(3/4 이월가능)해야 했으나, ‘25.6월부터 순매도량을 1/6로 완화(5/6이월 가능) ** 기존에는 배출권거래소(한국거래소)를 통한 직접 거래만 가능했으나, 배출권거래중개회사로 등록한 증권사의 홈트레이딩시스템을 통해 거래 가능 ▲녹색산업 분야에서 담보력이 열악한 중소‧중견기업이 성장 자금을 원활히 조달할 수 있도록 보증을 제공하는 ‘녹색전환보증’ 사업 시행(’25.1.) * 온실가스 감축활동 외에 물‧대기‧폐기물 등 녹색산업 전반의 활동을 포함하며 지원대상 선정 시 최대 100% 보증 제공 가능(신보 및 기보 영업점을 통해 상담‧신청) ▲국민 안전을 위해 호우 긴급재난문자 운영지역을 전국으로 확대(’25.5.)하고, 겨울철 대설에 대해서도 안전
효성이 백년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으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어려운 고비를 함께 극복하며 백년기업 효성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하며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에 따라 효성은 친환경 인증 발급 비용 지원, 외부 컨설팅 및 교육, 해외 전시회 동반 참여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위한 외부 지원 효성은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외부 전문가를 통한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너지공단과 업무 협약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을 목표로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효성은 ‘에너지 절감 컨설팅’에 참여해 공장 내 LED 전등 교체와 같은 에너지 절감 시설 투자를 지원하며, 지속 가능한 경영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글로벌 판로 개척 위한 해외 전시회 동반 참가 특히, 효성그룹 계열사 중 하나인 효성티앤씨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돕기 위해 세계적인 섬유 전시회에 동반 참여하고 있다. 그 예로 프리뷰 인 서울, 대구 국제섬유전시회,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독일 아웃도어 전시회 등에서 중소기업과의 협력
정부는 지난 5월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명시되어 있다. 2038년까지 원자력 및 신재생 에너지 발전 비중을 70.2%로 늘리고, 석탄 발전 비중을 10.3%까지 감축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처럼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및 ESG 달성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이슈가 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우리 기업의 수출부터 해외 투자 및 진출까지 지원하는 기관이다. 이 과정에서 글로벌 환경 규제와 ESG 달성 같은 과제는 필수적으로 다루어야 하는 주제다. KOTRA는 탄소중립을 달성함과 동시에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내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KOTRA 측은 최근 전 세계 각 기업이 친환경 측면에서 기술적·경제적으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차이는 친환경 분야에서 경쟁력이 뒤처진 기업들이 시장에서 활동하는 데 상당한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본사, 벤더사, 협력사 등으로 구성된 밸류체인 전체에 환경 규제와 이에 따른 목표가 강요되는 상황에서, 공급망 내 기업들은 탄소중립 목표와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ESG가 무엇인지, 그리고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이미 기업 담당자를 넘어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알고 있고, 기업이 하는 것을 지켜보던 소극적인 태도를 넘어 ‘진짜 ESG에 대한 책임’을 기업에 요구까지 하고 있다. 다만, 이제까지는 그 요구가 대부분 대기업에만 집중돼 있었고 중소·중견기업에는 아직은 먼 현실이었다면, ESG 경영에 대한 요구가 공급망 전체로 확대되면서 중소·중견기업도 경영에 필수 요소로 반영해야 하는 시점이 되었다. 이에 정부나 지자체 및 협회에서 기업의 ESG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들도 많이 생기고 있음에도 중소·중견기업이 ESG 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일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적은 인력과 부담스러운 비용은 필요성을 느낌에도 선뜻 도입하기 어렵게 만든다. 하지만, 대기업은 달랐을까? 물론 중소·중소기업과 차이는 있겠지만 대기업 역시 CSR 또는 ESG 도입 초기에도 예산과 인력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고, 심지어 현업부서들의 ESG에 대한 인식도가 낮아 왜 ESG를 해야 하는지부터 설득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 국내 대기업은 글로벌 ESG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고, 적어도 ESG를 왜 해야 하는지 설명할 필요는 없어졌다. E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부터 이틀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24 글로벌 넷제로 커넥션'(Global Net Zero Connection 2024) 행사를 열어 개발도상국 등 7개국과 온실가스 국제감축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온실가스 감축을 촉진하기 위한 협력의 장으로, 정부 간 양자 회의, 국가별 관련 정책을 공유하는 포럼, 기업 간 사업 상담회 등이 진행된다.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라오스, 케냐, 가나,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등 7개국 정부 기관과 60여개 국내·외 기업이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GS에너지, LX인터내셔널, SK E&S, SK TI, 한화솔루션, 한국지역난방공사, 동서발전, 서부발전 등이 함께한다. 행사 기간 산업부는 캄보디아 환경부, 방글라데시 환경산림기후변화부와 각각 온실가스 국제감축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MOU에는 양국이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발굴하고 감축 실적 이전을 위한 절차·기준 등을 개발하는 데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산업부는 지난해부터 온실가스 국제감축 시범사업 4건을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추가 시범사업뿐 아니라 타당성 조사 등 사업을 심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해경)는 지난 1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엔지니어링 업계 및 산학연 전문가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기후 변화에 따른 엔지니어링 업계의 대응전략 모색’을 주제로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협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향후 50년의 미래를 준비하는 의미에서 마련됐으며, 글로벌 최대 이슈인 기후 변화를 놓고 발생하는 여러 당면 문제들을 엔지니어링 업계와 관련 학계 및 연구계 등이 함께 해결하고 대응해 나가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해경 협회장은 환영사에서 엔지니어링 프로젝트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술개발과 설계과정에서 발상의 전환을 강조했다. 또한 기후 변화에 탄력적으로 적응하는 시설물의 설계 기준과 방법 등을 마련해 나가는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이재석 과장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 경제질서가 저탄소 경제체제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인프라 시설, 발전 시설, 첨단 신도시와 산업단지에 이르기까지 엔지니어링의 모든 분야에서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업계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정부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포럼의 기조강연은 세계적인 컨설팅 그룹
국제해사기구(IMO)는 2050년까지 선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0'으로 만들겠다는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해운 및 조선 업계는 새로운 전환기를 맞았다고 평가받는데요. 알파라발은 탈탄소화, 에너지 절감, 환경 규정 준수를 지원하는 다양한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이에 '탈탄소 선박 솔루션'을 주제로 에너지 효율, 청정 에너지, 멀티 퓨얼 관련 최신 제품 및 전문가들의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알파라발 “탈탄소 선박 솔루션” 웨비나가 기획됐습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현대로템은 오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이행전략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현대로템은 2030년까지 사업장과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지난해 말 대비 각각 42%, 25% 감축하고, 2050년까지 완전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 이행 전략은 기업의 탄소중립 달성 정도를 평가하는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가 제시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 권고안을 반영해 수립됐다. 현대로템은 사명의 영문 이니셜(ROTEM)에 기반해 5대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마련했다. 이 전략에서 'R'은 온실가스 감축(Reduction)을, 'O'는 온실가스 상쇄(Offset)를, 'T'는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Transition)을, 'E'는 제품 생애주기 저탄소화(Eco-design)를, 'M'은 탄소중립 관리(Mobilization)를 뜻한다. 먼저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해서 현대로템은 설비 교체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확대하고, 재생에너지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사업장 내 유휴 부지와 지붕에 태양광 자가발전 시스템을 도입하고, 추가 전력은 사업자로부터 재생에너지를 구매하는 전력직접구매계약(PPA)을 활용한다.
‘배출권거래제와 전력시장의 역할과 연계방안’ 토론회 개최 전문가들이 탄소중립 녹색성장을 위해선 전기요금 현실화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소리를 높였다. 기후변화센터가 주최하고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후원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이행을 위한 배출권거래제와 전력시장의 역할과 연계방안’ 세미나가 8일 프레스센터 서울클럽홀에서 개최됐다. 세미나는 배출권‧전력 간 정책과 시장의 상호보완을 제고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후대응기금 확보와 활용 방안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배출권거래제 관련 정책 및 시장에서의 가격이 배출권 가격에까지 연결되지 못하는 현 상황에서 정책‧시장 간 상호보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발표자로 나선 이상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에너지정책학과 교수는 “탄소중립 녹색성장 이행을 위해서는 석탄발전의 감축 계획과 전기요금에의 연동이 중요하다”며 “석탄발전을 강제로 폐쇄한다면 사회적 비용이 수반되기 때문에 에너지 안보 유지를 기반으로 화석연료 감축에의 합리적인 메커니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준 교수는 “독일의 경우 탈석탄 위원회에서 석탄발전을 단순히 폐쇄하는 것이 아닌 단계적 폐쇄를 추진하며, 경제적 메커니즘 하에서 친환경 연료 전환
기후중립 실현과 지속가능한 미래 위한 청소년 기후환경교육 3년째 지원 글로벌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서울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와 함께 오는 10월까지 서울시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3년 랑세스 기후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3년차를 맞이한 랑세스 기후학교에는 서울시 내 초∙중∙고등학교, 사회복지 및 청소년 시설 등의 청소년 약 73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수업은 자원 순환과 업사이클링, 폐자원을 줄이는 분리배출, 탄소중립,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해양생태계와 환경 등 15가지 주제로 이론 및 실습 활동으로 진행된다. 또한, ‘기초형’과 ‘심화형’으로 구성되어 참가 학생들의 연령, 특성, 규모 등에 따라 맞춤형으로 수업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기후학교는 청소년들이 기후 및 환경 보호의 중요성과 문제를 이해하고 기후행동을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랑세스의 교육지원 사회공헌활동이다. 랑세스는 ‘2040 기후중립’을 목표로 기후환경교육 지원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다양한 기후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처음 시작된 기후학교 프로젝트에는 현재까지 약 200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조승영 랑세스코리아 대표는 “한국 정부와 기업, 지역사회 모두 기후보호와
LG디스플레이 2023 ESG 리포트 발간…탄소중립 로드맵 단계적 추진 예정 LG디스플레이가 온실가스 저감 및 에너지 절감 활동을 강화, 지난해 총 235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폐수 재이용 시스템 설치로 재이용수 사용률 174%도 달성했다. LG디스플레이가 지난달 31일 발간한 2023 ESG 리포트에 따르면, 회사는 온실가스 배출을 90% 이상 줄일 수 있는 감축설비를 도입하고, 신재생에너지 전환 확대 및 에너지 효율 강화 등의 노력을 통해 이 같은 성과를 달성했다. ESG 리포트는 기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ESG 경영 활동의 성과와 목표 및 달성 전략을 포괄적으로 담아 확대 개정한 것이다. LG디스플레이는 환경 분야에서 ‘2050 탄소중립(Net Zero)’을 추진하며 범지구적인 기후 위기 대응에 동참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2018년 대비 2030년 53%, 2040년까지 67% 감축하는 탄소중립 달성 로드맵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추진해 갈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친환경 제품 개발 능력을 강화하고, 생산 전(全) 과정에서 환경문제 저감 및 유해물질 사용 최소화 방안도 확대했다. 제품 폐기 시 재활용하기 쉽도록 설계를 바꾸고 소재를 단일화함으로
민관합동 145조 투자·연구개발…유니콘 10개 육성·일자리 10만개 창출 정부, '기후테크 산업 육성 전략' 마련 탄소중립 이행에 세계 각국이 막대한 투자를 하는 상황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내 기후테크 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우는 방안이 추진된다. 2030년까지 145조원 규모의 민관 합동 투자 및 연구개발(R&D)을 통해 기후테크 관련 수출 100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기후테크 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했다. 기후테크 산업은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 기술을 활용하는 모든 연관 산업을 일컫는 말이다. 정부는 2030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기후테크 산업에 145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해 ▲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기업)을 10개 육성하고 ▲ 수출 100조원을 달성하며 ▲ 신규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우선 5대 금융그룹이 기후테크 산업 분야 채권 발행, 대출, 프로젝트펀드(PF) 등의 방식으로 약 135조원 규모의 투자를 지원하고,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등 기업의 ESG(환경·사회
한국동서발전이 태백가덕산풍력발전 2단계 건설 공사를 마치고 22일 준공식을 열었다. 동서발전은 2021년 6월 43.2㎿(메가와트) 규모의 태백가덕산풍력발전 1단계 건설을 마친 데 이어 600억원을 들여 이번에 21㎿ 규모의 2단계 건설을 마무리했다. 동서발전은 "이용률 27%를 기준 2단계 풍력발전 시설 가동으로 연간 5만MWh(메가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2만2천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